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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정은 신변 불확실한데 남북협력 타령 공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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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승 20-04-28 01:42 1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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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27 판문점선언 2주년인 어제 “코로나19 위기가 남북협력의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과제”라고 했다.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다”고도 했다. 정부는 강원도 고성 제진역에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열고, 남북철도 기반인 동해북부선 공사를 내년 말 착공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한반도 뉴딜 사업”이라고 했다.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매개로 남북관계 개선에 시동을 걸고 경협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년 전 판문점에서 만나 손을 맞잡을 때만 해도 ‘한반도의 봄’이 성큼 다가온 듯했다. 두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반도 실현’,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등에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비핵화 협상은 교착국면에 빠졌고 남북관계도 얼어붙었다. 판문점선언의 핵심인 북한 비핵화는 한 발짝도 진전하지 못했다. 북한은 외려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면서 단거리 발사체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북·미 간 중재자 역할을 자임한 문재인정부에는 툭하면 온갖 모욕과 조롱을 퍼부었다.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김 위원장의 동태가 보름 넘게 확인되지 않으면서 혼란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이 북한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에 이어 인민군 창건기념일(25일)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온갖 소문과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신변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는 한 남북협력은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청와대와 정부는 “북한에 특이동향이 없다”면서 일방적인 구애에 나서고 있다. 현실 인식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남북협력은 북·미 비핵화 협상과 연동될 수밖에 없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까지는 북·미 간 실질적 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미국은 북한 리스크 관리에 치중할 것이고, 북한도 제재 완화 없이는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으라고 했다. 한반도 정세가 극히 불투명한데 정부가 남북협력 타령을 하는 건 공허하다. 지금은 북한의 도발에 엄중히 대처하면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촉구할 때다.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급변사태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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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4월28일 화요일 (음력 4월 6일 신축,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

녹유 02-734-3415, 010-9133-4346

▶쥐띠

48년생 억울함이 많아도 어른이 되어보자. 60년생 젊어지는 건강 웃음은 덤으로 온다. 72년생 쉬지 않는 일손 부지런을 깨워보자. 84년생 입을 무겁게 듣는 귀를 가져보자. 96년생 급할 일이 없다 기다림을 더해보자.

▶소띠

49년생 부끄럽지 않은 떳떳함을 앞세우자. 61년생 급해지는 마음 실수를 불러온다. 73년생 넘치는 자랑 침이 마르지 않는다. 85년생 내일이 아름다운 제안을 들어보자. 97년생 길고 어두웠던 부진을 떨쳐내자.

▶범띠

50년생 심심했던 마음에 변화가 찾아온다. 62년생 아쉬움이 남아도 마무리를 해내자. 74년생 이 없으면 잇몸 긍정이 필요하다. 86년생 목표가 눈앞이다 고집을 지켜내자. 98년생 안도의 한숨 긴장을 내릴 수 있다.

▶토끼띠

51년생 힘들다 어렵다에 마음을 나눠주자. 63년생 귀하고 특별한 대접을 받아보자. 75년생 먼 길 걸음에도 수고를 아끼지 말자. 87년생 부르는 게 값이다 비싸게 굴어보자. 99년생 뜨거운 인기 유명세가 더해진다.

▶용띠

52년생 겉으로 볼 수 없다 속을 알아보자. 64년생 심했던 마음고생 보상을 받아낸다. 76년생 웃음 떠나지 않는 거래에 성공한다. 88년생 보기 힘든 행운 만세가 불려진다. 00년생 서두르지 않으면 기회는 달아난다.

▶뱀띠

41년생 최고가 아니어도 만족을 가져보자. 53년생 잃어버린 꿈에 기지개를 펴보자. 65년생 부드럽지 않은 강함을 보여주자. 77년생 하늘 높은 줄 모르는 통쾌함이 온다. 89년생 빈틈 보이지 않는 완벽을 보여주자.

▶말띠

42년생 거칠 것이 없다 욕심을 더해보자. 54년생 아끼고 있던 것도 기꺼이 나눠보자. 66년생 상상이상의 즐거움을 볼 수 있다. 78년생 노력으로 얻어낸 칭찬을 들어보자. 90년생 칭찬 없는 노력 쓴웃음이 남겨진다.

▶양띠

43년생 현실의 어려움이 발목을 잡아낸다. 55년생 고마움을 모른다. 뒤로 숨어보자. 67년생 미안함과 민망함 미소로 대신하자. 79년생 땀으로 이룬 결과, 상을 받아내자. 91년생 세상의 전부 같은 행복이 함께 한다.

▶원숭이띠

44년생 봄이 담긴 듯한 소풍에 나서보자. 56년생 많이 가졌어도 소금이 되어보자. 68년생 목마르던 지갑에 갈증을 풀어주자. 80년생 고단했던 몸과 마음을 다독여주자. 92년생 넓은 가슴으로 실수를 용서하자.

▶닭띠

45년생 못난 모습이 아닌 체면을 우선하자. 57년생 차갑던 기분에 훈풍이 불어온다. 69년생 작은 소리에도 고칠 점을 찾아보자. 81년생 강이 바다로 가는 성장을 볼 수 있다. 93년생 있는 그대로 거짓이 없어야 한다.

▶개띠

46년생 가볍고 경쾌한 재미에 나서보자. 58년생 모두의 바람에 웃음으로 보답하자. 70년생 구하고 있던 것이 제 발로 찾아온다. 82년생 오래된 기억 동심으로 갈 수 있다. 94년생 미안함 갚아주는 선물을 준비하자.

▶돼지띠

47년생 유유자적 구름을 친구 삼아보자. 59년생 돌아올 줄 모르는 고생은 피해가자. 71년생 가질 수 없던 것이 기쁨을 더해준다. 83년생 급할 것이 없다 게으름을 피워보자. 95년생 재주가 아닌 진지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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