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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부터 '라끼남'까지…식품업계 '말 많은' PPL 꾸준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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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찬 20-06-17 08:21 1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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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과도한 PPL에 대한 시청자의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 캡처

업계 "PPL, 매출 증대·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 있어"

[더팩트|문수연 기자] 드라마나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특정 업체의 제품이나 상품이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PPL 마케팅에 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식품업계의 이 같은 마케팅 관행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은 분위기다.

자연스럽게 제품을 노출하고, 시청자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하는 것은 물론 논란이 불거지는 것 자체로도 또 하나의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실제 매출 증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PPL 마케팅을 쉽사리 포기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기업별로 드라마, 예능 속에 상품을 소도구로 끼워 넣는 광고기법인 PPL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PPL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각에서는 이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가 꼽힌다. 극의 몰입을 방해할 정도의 PPL이 등장하면서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이를 지적하는 누리꾼들의 쓴소리가 잇따랐다.

특히 가장 큰 이슈가 된 장면은 극 중 이곤(이민호 분)이 통화 중 뜬금없이 자신이 마시던 LG생활건강의 '조지아 크래프트' 커피 맛을 칭찬하며 "황실 커피랑 맛이 똑같아. 첫맛은 풍부하고 끝 맛은 깔끔해. 대한민국은 이걸 시중에서 판다고"라고 말한 부분이다. 이후에도 해당 커피는 꾸준히 등장했고, CF를 연상하게 할 정도의 직접적인 노출로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tvN 예능프로그램 '라면 끼리는 남자' 방송 이후 농심의 국물라면 매출이 1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채널 십오야' 캡처

지난 8일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tvN 예능프로그램 '라면 끼리는 남자(이하 '라끼남')'에 대해 법정 제재에 해당하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방심위는 "방송 분량의 상당 부분이 특정 라면을 조리해 먹는 장면에 할애됐다"며 "광고효과를 줄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유사한 구성의 내용을 반복적으로 방송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법정제재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방심위의 조치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온라인커뮤니티게시판 등에는 "과하다"는 반응 외에도 "노골적인 상표 노출이 없었고, '라면을 맛있게 끓여 먹는다'는 콘셉트에 초점을 맞춘 방송인 만큼 문제될 것 없지 않느냐"는 의견도 나왔다.

끊이지 않는 논란 속에서도 식품업계가 PPL 마케팅을 고수하는 배경으로는 '광고 효과'가 꼽힌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의 이온음료 '토레타'와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는 드라마, 예능 구분 없이 공격적인 PPL 마케팅을 펼쳤고, 단기간에 인지도 상승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블랙보리'는 출시 2년 만에 누적판매량 1억 병을 돌파하는 성과를 얻었다.

농심 역시 '라끼남' 방송 이후 라면 제품 매출이 10%가량 늘었다. 농심 관계자는 "방송 시기가 국물라면 매출이 늘어나는 겨울 시즌이었던 점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방송 콘텐츠 역시 어느 정도 매출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도한 PPL 논란이 불거졌던 LG생활건강 측에서도 "PPL 효과는 장기간에 걸쳐서 봐야 하기 때문에 바로 알 수는 없다"면서도 "PPL은 매출뿐만 아니라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전, 주얼리 등 고가 상품은 드라마나 영화 속에 등장해도 쉽게 구매하기 어렵지만 음료나 가정간편식 등은 금액대가 낮아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라며 "PPL 광고의 영향을 많이 특히나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분야가 식품이기 때문에 꾸준히 PPL 마케팅이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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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담임목사 1135명 설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목회자들은 성도의 교제를 강조하고 설교력을 높이며 모이는 예배를 강화하는 쪽에 목회 중점을 둘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예배 및 온라인 성경공부를 강화한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교단 소속 담임목사 11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포스트 코로나19 설문조사 보고서 전문을 16일 공개했다.

주일 장년 현장예배 참석인원을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을 100%라고 했을 때 3~4월 코로나19 급증기엔 평균 42.4%의 성도만 현장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직전 주일인 5월 24일엔 평균 출석률이 61.8%라고 답했다. 교회별 평균 38.2%의 성도들이 아직 오프라인 예배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출석교인 회복 예상 기간을 묻자 목회자들은 1년(33.3%) 6개월(28.4%) 회복 어려울 것(18.0%) 순으로 답했다.

주일예배에 대해선 73.2%가 ‘반드시 교회에서 드려야 한다’고 답했다. ‘온라인 또는 가정예배로 대체할 수 있다’는 답변은 25.1%에 그쳤다. 코로나19로 인한 교회의 가장 어려운 점을 묻는 항목에도 39.0%가 ‘교인들의 주일성수 인식/소속감이 약해졌다’를 꼽았다. 재정문제(20.8%)나 다음세대 교육(15.3%) 온라인 시스템 구축 어려움(10.1%) 등은 뒷순위였다. 코로나19로 인한 긍정적 면을 꼽아달라는 주문에는 44.2%가 ‘현장예배의 소중함을 경험하게 됐다’로 꼽았다. 현장예배에 대한 목회자들의 강조가 곳곳에서 드러난다.

코로나19 이후 목회 중점 사항엔 ‘성도 간의 교제 및 공동체성 강화’가 1·2순위 복수선택으로 41.4%를 차지했다. 이어 ‘설교력 강화’ 29.9%, ‘모이는 예배 강화’ 24.9% 순이었고 ‘교회 공공성/지역사회 섬김(22.2%)’과 ‘온라인 예배·성경공부 강화(17.6%)’ 응답은 상대적으로 소수였다.

헌금이 얼마나 줄었는지 질문엔 ‘20~40%’가 53.0%, ‘20% 미만’이 23.8%, ‘40~60%’가 17.3%라고 답했다. 대도시의 출석교인 99명 이하이면서 목회자가 49세 이하인 교회에서 상대적으로 감소 비율이 높았다. 재정이 줄면 어느 분야 지출을 줄일 것인지 질문엔 ‘교회 행사비/운영비’ 60.2%, ‘목사/직원 급여’ 20.9%, ‘상회비/노회 관련 재정 지원’ 8.7% 순이었다. ‘국내 선교비(2.2%)’나 ‘교육부서 재정(0.3%)’ 등은 줄이지 않겠다는 의사가 비교적 강했다.

결과를 분석한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는 “비대면 사회의 온라인 활동 요구는 높은데 목회자들은 온라인보다 현장예배에 관한 관심이 압도적”이라며 “온라인을 하자니 교인들이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온라인예배로 갈 것 같고, 온라인을 안 하자니 온라인을 하는 다른 교회로 갈 것 같은 딜레마가 하반기에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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