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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SENATE WOLF HE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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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찬 20-08-07 11:38 1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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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d Wolf Hearing at Senate Homeland Security and Governmental Affairs Committee
Acting Secretary of Homeland Security Chad Wolf (on screen) appears before the Senate Homeland Security and Governmental Affairs Committee to answer questions about the use of federal agents during protests in Portland, Oregon, in Washington, D.C., USA, 06 August 2020. EPA/TONI SANDYS /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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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d Wolf Hearing at Senate Homeland Security and Governmental Affairs Committee
Acting Secretary of Homeland Security Chad Wolf (on screen) appears before the Senate Homeland Security and Governmental Affairs Committee to answer questions about the use of federal agents during protests in Portland, Oregon, in Washington, D.C., USA, 06 August 2020. EPA/TONI SANDYS /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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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문화예술국민대축제’서 개막 공연… 공연보고 감동 받은 문체부 차관 제안
경륜 경기 모습이 담긴 석창우 화백의 작품. 석 화백은 인생이 담긴 자전거 그림을 줄곧 그려왔다.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마 19:30)
당시 성경을 종종 읽던 난 마음에 드는 성경 구절이 생기면 따로 기록해 놓곤 했다. 나중에 성경 말씀을 써서 작품 전시를 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위의 마태복음 말씀은 당시 따로 적어 놓은 말씀 중 하나였다. 경륜 경기를 보고 있자니 딱 이 말씀이 연상됐다. 결국, 경륜은 사람의 인생을 나타내는 경기가 아닐까 싶었다. 이를 작품으로 옮겨 그림을 그려 보기로 했다. 경륜장에 비치된 자전거를 먼저 스케치하면서 선수들의 경기도 한 달 정도 계속 구경했다. 출발지점과 골인 지점, 중간지점 등 곳곳을 돌아다니며 선수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이를 그림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1년 반 정도 경기가 있는 날이면 계속 경륜장을 찾아 경륜 경기를 그렸다. 2007년 경륜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열게 됐다.
이것이 계기가 돼 1996년 고환암을 진단받았으나 이를 극복하고 프랑스 도로를 일주하는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사상 최초로 7연패(1999∼2005년)를 달성한 랜스 암스트롱 선수와 연결됐다. 그가 2007년 9월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경기도 광명스피돔 측에서 내 작품을 구매해 선물한 적도 있다. 하지만 그는 이후 금지약물을 복용한 혐의로 미국반도핑기구(USADA)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았다. 2012년 10월엔 국제사이클연맹(UCI)으로부터 7연패 우승 기록도 박탈당했다.
난 자전거는 우리네 인생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자전거는 페달을 열심히 밟지 않으면 넘어진다. 우리네 인생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과 같다. 자전거를 탄 사람은 쉴 새 없이 페달을 밟으면서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며 나아간다. 우리 삶도 열심히 하고 때론 방향을 조절하면서 나아가야지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온종일 작업에만 매달리며 화폭에 그림을 그려온 내 노력을 하나님께서도 아셨을까. 나를 향한 하나님의 프로그램은 이제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는 무대를 향해 가고 있었다. 2011년 2월 16일 강원도를 찾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실사단 앞에서 수묵 크로키 퍼포먼스를 하게 된 것이다.
이 기회는 당시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제안하면서 얻게 됐다. 그는 2010년 9월 16일 서울시청 열린광장에서 열린 ‘2010장애문화예술국민대축제’ 개막식에서 내 작품 퍼포먼스를 보고 감동했다고 했다. 온 국민이 염원하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내 작품 퍼포먼스도 한몫할 수 있다고 하니 부담스러우면서도 무척 설렜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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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문화예술국민대축제’서 개막 공연… 공연보고 감동 받은 문체부 차관 제안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마 19:30)
당시 성경을 종종 읽던 난 마음에 드는 성경 구절이 생기면 따로 기록해 놓곤 했다. 나중에 성경 말씀을 써서 작품 전시를 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위의 마태복음 말씀은 당시 따로 적어 놓은 말씀 중 하나였다. 경륜 경기를 보고 있자니 딱 이 말씀이 연상됐다. 결국, 경륜은 사람의 인생을 나타내는 경기가 아닐까 싶었다. 이를 작품으로 옮겨 그림을 그려 보기로 했다. 경륜장에 비치된 자전거를 먼저 스케치하면서 선수들의 경기도 한 달 정도 계속 구경했다. 출발지점과 골인 지점, 중간지점 등 곳곳을 돌아다니며 선수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이를 그림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1년 반 정도 경기가 있는 날이면 계속 경륜장을 찾아 경륜 경기를 그렸다. 2007년 경륜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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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자전거는 우리네 인생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자전거는 페달을 열심히 밟지 않으면 넘어진다. 우리네 인생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과 같다. 자전거를 탄 사람은 쉴 새 없이 페달을 밟으면서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며 나아간다. 우리 삶도 열심히 하고 때론 방향을 조절하면서 나아가야지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온종일 작업에만 매달리며 화폭에 그림을 그려온 내 노력을 하나님께서도 아셨을까. 나를 향한 하나님의 프로그램은 이제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는 무대를 향해 가고 있었다. 2011년 2월 16일 강원도를 찾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실사단 앞에서 수묵 크로키 퍼포먼스를 하게 된 것이다.
이 기회는 당시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제안하면서 얻게 됐다. 그는 2010년 9월 16일 서울시청 열린광장에서 열린 ‘2010장애문화예술국민대축제’ 개막식에서 내 작품 퍼포먼스를 보고 감동했다고 했다. 온 국민이 염원하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내 작품 퍼포먼스도 한몫할 수 있다고 하니 부담스러우면서도 무척 설렜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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