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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일간스포츠x점신과 함께하는 2020년 8월 25일 띠별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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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규규 20-08-25 01:31 0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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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
자료제공 : 점신
쥐띠 # 스스로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 하지 말고 상황을 잘 살피도록 하라.
48년생, 주변 사람을 잘 단속하고 자신도 겸손해야 할 시기이다.
60년생, 일을 그냥 적당하게 처리하지 말고 두 번 생각해서 행동하라.
72년생, 여자의 말을 잘 따르면 좋은 일이 생길 운이다.
84년생, 서북쪽으로 가면 아주 귀한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96년생, 걱정보다는 노력으로 풀어보아라.
소띠 # 법은 시민들이 지키라고 만들어진 것이다.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
49년생, 건강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니 종합 진단을 한번 받도록 하라.
61년생, 불필요한 마찰이나 시비에 주의하라. 구설수가 따른다.
73년생, 주변인들로부터 오해를 받을 가능성이 많다. 처신을 잘하도록 하라.
85년생, 사소한 일이라고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주위를 잘 살피도록 하라.
97년생, 자존심을 너무 세우다보면 손해를 본다.
범띠 # 동료나 이성과 좋은 만남이 있을 수 있는 날이다.
50년생, 일시적 성공과 실패에 연연하지 마라. 좋은 일은 다시 올 것이다.
62년생, 귀하가 뿌린 만큼 얻을 수 있다. 열심히 노력하는 시기이다.
74년생, 공과 사를 잘 구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86년생, 우연한 기회에 이상형을 만나게 되어 하루가 기쁨이 넘친다.
98년생,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토끼띠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준 모른다고 겁 모르고 행동하면 길하지 못한다.
51년생, 아래 사람을 경시하지 말고 대우하는 것이 귀하의 지혜를 유지할 수 있다.
63년생, 위험이 근처에 있으니 주위를 늘 조심하여 상애에게 당하지 않도록 하라.
75년생, 덕을 충분히 베풀지 않으면 반발이 있을 것이다.
87년생, 세상을 혼자서만 살 순 없다.
99년생, 경거망동하지말고 대중교통에 주의해라.
용띠 # 동료와 공동으로 일을 시작하는 것이 매우 길한 시기이다.
52년생, 아직도 정신이 어지럽지만 좋은 아랫사람을 구하면 조금은 힘이 될 것이다.
64년생, 금전운은 불리하고 다툼을 조심해야 한다.
76년생, 너무 서두르지 마라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으니 행동을 조심하도록 하라.
88년생, 너무 운만 믿고 행동하면 실패할 우려가 있다.
00년생, 주변의 불필요한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뱀띠 # 노력이 성공의 길이라는 것을 꼭 명심하도록 하라.
53년생, 이동을 줄이고 근신해야 되는 시기이다.
65년생,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을 헐뜯게 되는 실수를 함으로써 문제가 커질 수 있다.
77년생, 가까운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행동에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89년생, 사람들을 만나도 집 근처에서 만나도록 하라.
01년생, 과도한 친절에 주의해라.
말띠 # 오늘은 그저 근신하듯 생활환경 안에서 생활해야 길하다.
54년생, 많은 이동을 삼가시는 것이 좋겠다.
66년생, 일상적으로 다니는 곳에서 벗어난다면 작은 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많다.
78년생, 여행을 할 귀하는 시기적으로 피하는 것이 길하다.
90년생, 전체적으로 볼 때 이제 막 우물 밖을 벗어난 개구리에 비교될 수 있다.
02년생,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지마라.
양띠 # 주변의 유혹에 주의하고 지출을 줄여라.
55년생, 거짓말은 바로 들통이 나게 되므로 절대로 피하도록 하라.
67년생, 경험과 직감이 성공의 길로 인도하게 된다.
79년생, 즐거운 하루가 되리라. 친구들과 함께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먹어라.
91년생, 사람들을 좋아하는 귀하는 도움을 받아 어려운 일을 해결하게 되리라.
03년생, 자신의 재주나 능력을 너무 과신마라.
원숭이띠 # 상대는 나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있다.
56년생,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한 하루다.
68년생, 사람들과 협력을 최우선으로 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도록 하라.
80년생, 나의 행동이 옳다면 자신을 갖고 행동하라. 금전, 직장운이 길하다.
92년생, 이미 연인이 있는 사람은 소중히 하지 않으면 결정적인 이별로 이어질 암시가 있다.
04년생, 자신의 이름에 자긍심을 가져라.
닭띠 # 진행하던 일은 점차 완성 되어가다가 다른 일이 겹쳐서 등장한다.
57년생, 조급하게 일을 진행하려다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하라.
69년생, 주위가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잠시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81년생, 괜찮은 제의가 들어오지만 귀하의 능력 이상이라고 생각되면 포기도록 하라.
93년생, 몸이 피곤할 때는 무리해서 데이트해도 즐겁지 않다.
05년생, 자신보다 힘없는 사람에게 예의있게 행동하라.
개띠 # 현재의 상황에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이 필요하다.
58년생, 절대 물러서지 말고 자신의 의견을 과감히 밝히도록 하라.
70년생, 육체적 정신적으로 소모가 심한 하루이므로 쉽게 피로가 누적될 수 있다.
82년생, 마음을 깨끗이 하고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행동하도록 하라.
94년생, 겸허하고 자족하는 생활을 한다면 평탄한 날이 계속 될 것이다.
06년생, 꼬임이나 유혹에 주의해라.
돼지띠 # 갈등이 우려되니 이럴수록 조용히 하고 있는 것이 좋다.
59년생, 아주 무난한 편이다. 금전, 건강운 모두 길하다고 할 수 있다.
71년생, 아직 시기상조이다. 조금만 기다리면 때가 오게 된다.
83년생, 안정을 취하며 때를 기다리는 동안 휴식을 취하라.
95년생, 타인에게 좋지 않은 생각이 들지 않게끔 어떤 상황에도 재치있게 행동하라.
07년생, 가까운 사람의 소중함을 느껴지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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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 # 스스로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 하지 말고 상황을 잘 살피도록 하라.
48년생, 주변 사람을 잘 단속하고 자신도 겸손해야 할 시기이다.
60년생, 일을 그냥 적당하게 처리하지 말고 두 번 생각해서 행동하라.
72년생, 여자의 말을 잘 따르면 좋은 일이 생길 운이다.
84년생, 서북쪽으로 가면 아주 귀한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96년생, 걱정보다는 노력으로 풀어보아라.
소띠 # 법은 시민들이 지키라고 만들어진 것이다.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
49년생, 건강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니 종합 진단을 한번 받도록 하라.
61년생, 불필요한 마찰이나 시비에 주의하라. 구설수가 따른다.
73년생, 주변인들로부터 오해를 받을 가능성이 많다. 처신을 잘하도록 하라.
85년생, 사소한 일이라고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주위를 잘 살피도록 하라.
97년생, 자존심을 너무 세우다보면 손해를 본다.
범띠 # 동료나 이성과 좋은 만남이 있을 수 있는 날이다.
50년생, 일시적 성공과 실패에 연연하지 마라. 좋은 일은 다시 올 것이다.
62년생, 귀하가 뿌린 만큼 얻을 수 있다. 열심히 노력하는 시기이다.
74년생, 공과 사를 잘 구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86년생, 우연한 기회에 이상형을 만나게 되어 하루가 기쁨이 넘친다.
98년생,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토끼띠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준 모른다고 겁 모르고 행동하면 길하지 못한다.
51년생, 아래 사람을 경시하지 말고 대우하는 것이 귀하의 지혜를 유지할 수 있다.
63년생, 위험이 근처에 있으니 주위를 늘 조심하여 상애에게 당하지 않도록 하라.
75년생, 덕을 충분히 베풀지 않으면 반발이 있을 것이다.
87년생, 세상을 혼자서만 살 순 없다.
99년생, 경거망동하지말고 대중교통에 주의해라.
용띠 # 동료와 공동으로 일을 시작하는 것이 매우 길한 시기이다.
52년생, 아직도 정신이 어지럽지만 좋은 아랫사람을 구하면 조금은 힘이 될 것이다.
64년생, 금전운은 불리하고 다툼을 조심해야 한다.
76년생, 너무 서두르지 마라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으니 행동을 조심하도록 하라.
88년생, 너무 운만 믿고 행동하면 실패할 우려가 있다.
00년생, 주변의 불필요한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뱀띠 # 노력이 성공의 길이라는 것을 꼭 명심하도록 하라.
53년생, 이동을 줄이고 근신해야 되는 시기이다.
65년생,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을 헐뜯게 되는 실수를 함으로써 문제가 커질 수 있다.
77년생, 가까운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행동에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89년생, 사람들을 만나도 집 근처에서 만나도록 하라.
01년생, 과도한 친절에 주의해라.
말띠 # 오늘은 그저 근신하듯 생활환경 안에서 생활해야 길하다.
54년생, 많은 이동을 삼가시는 것이 좋겠다.
66년생, 일상적으로 다니는 곳에서 벗어난다면 작은 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많다.
78년생, 여행을 할 귀하는 시기적으로 피하는 것이 길하다.
90년생, 전체적으로 볼 때 이제 막 우물 밖을 벗어난 개구리에 비교될 수 있다.
02년생,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지마라.
양띠 # 주변의 유혹에 주의하고 지출을 줄여라.
55년생, 거짓말은 바로 들통이 나게 되므로 절대로 피하도록 하라.
67년생, 경험과 직감이 성공의 길로 인도하게 된다.
79년생, 즐거운 하루가 되리라. 친구들과 함께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먹어라.
91년생, 사람들을 좋아하는 귀하는 도움을 받아 어려운 일을 해결하게 되리라.
03년생, 자신의 재주나 능력을 너무 과신마라.
원숭이띠 # 상대는 나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있다.
56년생,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한 하루다.
68년생, 사람들과 협력을 최우선으로 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도록 하라.
80년생, 나의 행동이 옳다면 자신을 갖고 행동하라. 금전, 직장운이 길하다.
92년생, 이미 연인이 있는 사람은 소중히 하지 않으면 결정적인 이별로 이어질 암시가 있다.
04년생, 자신의 이름에 자긍심을 가져라.
닭띠 # 진행하던 일은 점차 완성 되어가다가 다른 일이 겹쳐서 등장한다.
57년생, 조급하게 일을 진행하려다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하라.
69년생, 주위가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잠시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81년생, 괜찮은 제의가 들어오지만 귀하의 능력 이상이라고 생각되면 포기도록 하라.
93년생, 몸이 피곤할 때는 무리해서 데이트해도 즐겁지 않다.
05년생, 자신보다 힘없는 사람에게 예의있게 행동하라.
개띠 # 현재의 상황에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이 필요하다.
58년생, 절대 물러서지 말고 자신의 의견을 과감히 밝히도록 하라.
70년생, 육체적 정신적으로 소모가 심한 하루이므로 쉽게 피로가 누적될 수 있다.
82년생, 마음을 깨끗이 하고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행동하도록 하라.
94년생, 겸허하고 자족하는 생활을 한다면 평탄한 날이 계속 될 것이다.
06년생, 꼬임이나 유혹에 주의해라.
돼지띠 # 갈등이 우려되니 이럴수록 조용히 하고 있는 것이 좋다.
59년생, 아주 무난한 편이다. 금전, 건강운 모두 길하다고 할 수 있다.
71년생, 아직 시기상조이다. 조금만 기다리면 때가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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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지난주 17일(현지시간) 찾은 미국 뉴욕 미드타운 맨해튼 웨스트 46번가 앞 더피광장. 길거리를 지나는 사람들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몰려 다니던 10여명 가량의 젊은 흑인들이 마스크 착용문제로 경찰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비웃듯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들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경찰에 거칠게 불만을 표하며 자리를 떴다.
현장에 있던 뉴욕경찰국(NYPD) 소속 한 경찰은 “종종 벌어지는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아 했고, 주위의 몇 안 되는 사람들은 무심한듯 쳐다만 볼 뿐이었다.
코로나19 충격은 컸다. 하루 보행자가 300만명 이상이었다는 ‘세계의 교차로’ ‘불야성의 거리’ 맨해튼 한복판은 해외 관광객도, 현지 직장인도 찾기 어려웠다. 광장 인근 대형 이통통신사 T모바일의 한 직원은 “코로나19 이후 맨해튼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했다.
맨해튼 광장·극장·호텔 텅 비었다
웨스트 42번가 근처 대표적인 극장가인 브로드웨이는 을씨년스러웠다. 한 극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공연을 취소한다”는 안내문이 폐쇄된 문 앞에 덩그러니 붙어 있었다. 웨스트 59번가에 있는, 센트럴파크 남쪽 바로 앞의 플라자호텔 역시 임시휴점 상태였다. 뉴욕에서 근무하는 한 주재원은 “맨해튼의 호텔들이 언제쯤 문을 열지 기약이 없다”고 했다.
교통 요지인 맨해튼 포트 오소리티 버스터미널 인근은 노숙자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대낮부터 곳곳에 누워 있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자리와 집을 잃고 거리로 쫓겨난 이들이 늘면서 급증 추세라고 한다. 터미널 내 상점들도 대부분 문을 닫았다.
기자가 탑승한 퇴근시간대 뉴저지행(行) 직행버스는 승객 너댓명만 태우고 출발할 정도였다. 세계 경제수도인 맨해튼은 코로나19로 입은 피해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그러나 맨해튼을 오가는 시민 상당수는 마스크 없는 맨얼굴이었다. 길을 걷는 사람 절반 가까이 마스크 없이도 꺼리낌이 없었다.
그나마 마스크를 쓴 사람들도 턱에 걸친 ‘턱스크’가 많았다. 허드슨강을 사이에 두고 뉴욕과 마주한 뉴저지 일대는 마스크를 쓴 사람을 오히려 찾기 어려웠다.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4만~5만명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이번달 23일 기준) 미국의 누적 감염자는 556만7217명에 달한다.
최근 경제지표들은 이 같은 현 미국의 상황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번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7로 지난달(17.2)과 비교해 13.5포인트 급락했다. 시장 예상치(19.0)에 크게 못 미쳤다. 맨해튼의 상징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을 본따 만든 이 지수가 급락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기업 경기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로이터통신은 “신규 주문과 출하량에 대한 예측 모두 하락했다”고 전했다.
경제리서치기관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루빌라 파루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제 재개로 산업 생산량이 늘었지만 수요는 미진하다”며 “경제를 더 둔화시킬 수 있는 코로나19 위협이 여전하다”고 했다.
증시 활황과 실물 불황 ‘어색한 동행’
주목할 건 경제가 가라앉는 데도 증시는 이상하리만치 활황이라는 점이다. 기자가 맨해튼에 머물렀던 17일 늦은 오후 스마트폰으로 전해진 당일 나스닥 지수는 1만1129.73이었다. 전거래일 신고점을 경신했다. 이튿날인 18일 종가는 1만1210.84로 다시 뛰어올랐다. △미국 의회의 부양책 협상 교착 △미·중 갈등 격화 등 악재를 아랑곳않고, 테슬라 등 극소수 기술주만 보고 급등한 것이다. 육안으로 보이는 썰렁한 월스트리트와 스마트폰 속 가파른 우상향 그래프가 이질적으로 느껴졌다.
월스트리트 일부 인사들의 지적처럼 팬데믹 이후 천문학적으로 풀린 돈은 자본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20여년 전 ‘닷컴 버블’을 떠올릴만큼 증시 고점 논란이 코로나19 내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2분기 미국의 화폐유통속도(계절조정)는 1.097로 역대 최저치 폭락했다.
화폐유통속도(Velocity of M2 Money Stock·M2V)는 미국 내에서 생산한 상품 혹은 서비스를 구입하기 위해 화폐가 얼마나 사용됐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화폐유통속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실물경제가 돌아가는데 시중의 돈이 많이 쓰이지 않았다는 의미다. 연방준비제도(Fed)와 트럼프 행정부가 푼 돈이 주로 증시로 흘러들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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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심장 뉴욕 맨해튼 둘러보니
증시 활황과 실물 불황 '어색한 동행'
텅 빈 광장·극장·호텔…마스크 안쓴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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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누적 확진자 560만…장기불황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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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있던 뉴욕경찰국(NYPD) 소속 한 경찰은 “종종 벌어지는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아 했고, 주위의 몇 안 되는 사람들은 무심한듯 쳐다만 볼 뿐이었다.
코로나19 충격은 컸다. 하루 보행자가 300만명 이상이었다는 ‘세계의 교차로’ ‘불야성의 거리’ 맨해튼 한복판은 해외 관광객도, 현지 직장인도 찾기 어려웠다. 광장 인근 대형 이통통신사 T모바일의 한 직원은 “코로나19 이후 맨해튼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했다.
맨해튼 광장·극장·호텔 텅 비었다
웨스트 42번가 근처 대표적인 극장가인 브로드웨이는 을씨년스러웠다. 한 극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공연을 취소한다”는 안내문이 폐쇄된 문 앞에 덩그러니 붙어 있었다. 웨스트 59번가에 있는, 센트럴파크 남쪽 바로 앞의 플라자호텔 역시 임시휴점 상태였다. 뉴욕에서 근무하는 한 주재원은 “맨해튼의 호텔들이 언제쯤 문을 열지 기약이 없다”고 했다.
교통 요지인 맨해튼 포트 오소리티 버스터미널 인근은 노숙자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대낮부터 곳곳에 누워 있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자리와 집을 잃고 거리로 쫓겨난 이들이 늘면서 급증 추세라고 한다. 터미널 내 상점들도 대부분 문을 닫았다.
기자가 탑승한 퇴근시간대 뉴저지행(行) 직행버스는 승객 너댓명만 태우고 출발할 정도였다. 세계 경제수도인 맨해튼은 코로나19로 입은 피해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그러나 맨해튼을 오가는 시민 상당수는 마스크 없는 맨얼굴이었다. 길을 걷는 사람 절반 가까이 마스크 없이도 꺼리낌이 없었다.
그나마 마스크를 쓴 사람들도 턱에 걸친 ‘턱스크’가 많았다. 허드슨강을 사이에 두고 뉴욕과 마주한 뉴저지 일대는 마스크를 쓴 사람을 오히려 찾기 어려웠다.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4만~5만명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이번달 23일 기준) 미국의 누적 감염자는 556만7217명에 달한다.
최근 경제지표들은 이 같은 현 미국의 상황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번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7로 지난달(17.2)과 비교해 13.5포인트 급락했다. 시장 예상치(19.0)에 크게 못 미쳤다. 맨해튼의 상징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을 본따 만든 이 지수가 급락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기업 경기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로이터통신은 “신규 주문과 출하량에 대한 예측 모두 하락했다”고 전했다.
경제리서치기관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루빌라 파루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제 재개로 산업 생산량이 늘었지만 수요는 미진하다”며 “경제를 더 둔화시킬 수 있는 코로나19 위협이 여전하다”고 했다.
증시 활황과 실물 불황 ‘어색한 동행’
주목할 건 경제가 가라앉는 데도 증시는 이상하리만치 활황이라는 점이다. 기자가 맨해튼에 머물렀던 17일 늦은 오후 스마트폰으로 전해진 당일 나스닥 지수는 1만1129.73이었다. 전거래일 신고점을 경신했다. 이튿날인 18일 종가는 1만1210.84로 다시 뛰어올랐다. △미국 의회의 부양책 협상 교착 △미·중 갈등 격화 등 악재를 아랑곳않고, 테슬라 등 극소수 기술주만 보고 급등한 것이다. 육안으로 보이는 썰렁한 월스트리트와 스마트폰 속 가파른 우상향 그래프가 이질적으로 느껴졌다.
월스트리트 일부 인사들의 지적처럼 팬데믹 이후 천문학적으로 풀린 돈은 자본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20여년 전 ‘닷컴 버블’을 떠올릴만큼 증시 고점 논란이 코로나19 내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2분기 미국의 화폐유통속도(계절조정)는 1.097로 역대 최저치 폭락했다.
화폐유통속도(Velocity of M2 Money Stock·M2V)는 미국 내에서 생산한 상품 혹은 서비스를 구입하기 위해 화폐가 얼마나 사용됐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화폐유통속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실물경제가 돌아가는데 시중의 돈이 많이 쓰이지 않았다는 의미다. 연방준비제도(Fed)와 트럼프 행정부가 푼 돈이 주로 증시로 흘러들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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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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