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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삼성 TV 임원, 화웨이 TV 부문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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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미현 20-09-11 22:49 1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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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언론 보도…"간판급 임원, 화웨이 중국TV사업 책임자로 옮겨"(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삼성전자의 TV부문과 가전부문을 두루 거친 간판급 임원이 화웨이로 이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중국 언론 징지관차바오는 중국 삼성전자 제품 유통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 TV부문 영업 부총경리로 근무했던 류준광씨가 화웨이로 이직해 중국 지역 TV사업을 책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류 씨의 화웨이 이직 사실은 다음 주 정식 공표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중국계 류씨는 삼성전자에서 12년 간 근무한 베테랑으로 삼성전자 중화권 TV 영업 부총경리, 삼성전자 중화권 부총재, 삼성전자 중화권 소비자가전부문 수석시장관 등을 거치면서 TV와 가전 부문 간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의 중국 베이징 지사 총괄에서 시작해 부사장급, 전국 부총재 급으로 승진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부총재는 중국 삼성그룹에서 중국인으로서는 가장 높은 지위다.
류준광 전 삼성전자 TV부문 영업 부총경리 (사진=자뎬런 소셜미디어)
또 다른 중국 언론 자뎬샤오페이왕도 관계자를 인용해 류준광씨가 화웨이에서 TV를 책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지역 TV 책임자라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류씨가 삼성전자에서 중국 지역 TV 영업을 수 년간해오면서 풍부한 판매 경험과 인맥을 보유한 인물이라고도 설명했다. 또 류씨를 영입한 화웨이가 TV 시장에 보다 공력을 기울이면서 세분화된 시장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관계자는 류씨가 이직하는 것은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점유율 축소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중국 TV 시장 규모가 1천282억 위안(약 22조 2천491억 원)이었지만 삼성전자의 TV 판매량은 100여만 대에 그쳤으며 시장 점유율도 2% 수준이었다.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이 축소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중국 유일의 TV 공장 문을 닫으면서 공장 매각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TV는 14년 간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근 몇 년간 샤오미,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콘카(Konka) 등 브랜드에 밀려 점유율이 축소돼왔다.
최근 화웨이뿐 아니라 오포, 원플러스 등 중국 현지 브랜드 모바일 기업이 잇따라 TV 사업에 뛰어드는 형국인만큼 더욱 불리해진 시장 형세가 예상된다.
화웨이는 지난해 8월 TV 시장에 뛰어든 이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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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메가뉴스 & ZDNet & C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지언론 보도…"간판급 임원, 화웨이 중국TV사업 책임자로 옮겨"(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삼성전자의 TV부문과 가전부문을 두루 거친 간판급 임원이 화웨이로 이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중국 언론 징지관차바오는 중국 삼성전자 제품 유통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 TV부문 영업 부총경리로 근무했던 류준광씨가 화웨이로 이직해 중국 지역 TV사업을 책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류 씨의 화웨이 이직 사실은 다음 주 정식 공표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중국계 류씨는 삼성전자에서 12년 간 근무한 베테랑으로 삼성전자 중화권 TV 영업 부총경리, 삼성전자 중화권 부총재, 삼성전자 중화권 소비자가전부문 수석시장관 등을 거치면서 TV와 가전 부문 간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의 중국 베이징 지사 총괄에서 시작해 부사장급, 전국 부총재 급으로 승진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부총재는 중국 삼성그룹에서 중국인으로서는 가장 높은 지위다.

또 다른 중국 언론 자뎬샤오페이왕도 관계자를 인용해 류준광씨가 화웨이에서 TV를 책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지역 TV 책임자라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류씨가 삼성전자에서 중국 지역 TV 영업을 수 년간해오면서 풍부한 판매 경험과 인맥을 보유한 인물이라고도 설명했다. 또 류씨를 영입한 화웨이가 TV 시장에 보다 공력을 기울이면서 세분화된 시장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관계자는 류씨가 이직하는 것은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점유율 축소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중국 TV 시장 규모가 1천282억 위안(약 22조 2천491억 원)이었지만 삼성전자의 TV 판매량은 100여만 대에 그쳤으며 시장 점유율도 2% 수준이었다.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이 축소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중국 유일의 TV 공장 문을 닫으면서 공장 매각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TV는 14년 간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근 몇 년간 샤오미,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콘카(Konka) 등 브랜드에 밀려 점유율이 축소돼왔다.
최근 화웨이뿐 아니라 오포, 원플러스 등 중국 현지 브랜드 모바일 기업이 잇따라 TV 사업에 뛰어드는 형국인만큼 더욱 불리해진 시장 형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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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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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충하초 판매모임에 이어 경북 칠곡에서 열린 ‘장뇌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5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n차 감염’이 우려된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가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양성으로 나왔다.
A씨는 지난 2일 칠곡군 평산아카데미에서 열린 장뇌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가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부터 감기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서울 확진자는 8일 양성으로 나왔다.
연수원과 리조트 등을 합친 시설인 평산아카데미는 대구 북쪽 한티재 인근에 있다. 중앙고속도로 칠곡IC 북동쪽, 다부IC에서는 남동쪽에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열린 설명회에 모두 28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하고 주거지 등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작성한 연락처 등을 토대로 일일이 확인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있다”며 “참석자들과 접촉한 이들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를 비롯해 각 일선 시·군은 이날 오후 5시 재난 문자를 통해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 칠곡 평산아카데미에서 열린 장뇌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이들이 즉시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앞서 대구에서는 지난달 29일 대구역 인근 한 건물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를 매개로 확진자가 대량 발생했었다. 현재까지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 27명 중 26명이 감염됐고, 이들 뿐 아니라 참석자들과의 접촉에 따른 ‘n차 감염’이 확산한 바 있다.
안동=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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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에 위치한 평산아카데미. 칠곡군 제공 |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가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양성으로 나왔다.
A씨는 지난 2일 칠곡군 평산아카데미에서 열린 장뇌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가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부터 감기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서울 확진자는 8일 양성으로 나왔다.
연수원과 리조트 등을 합친 시설인 평산아카데미는 대구 북쪽 한티재 인근에 있다. 중앙고속도로 칠곡IC 북동쪽, 다부IC에서는 남동쪽에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열린 설명회에 모두 28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하고 주거지 등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작성한 연락처 등을 토대로 일일이 확인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있다”며 “참석자들과 접촉한 이들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를 비롯해 각 일선 시·군은 이날 오후 5시 재난 문자를 통해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 칠곡 평산아카데미에서 열린 장뇌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이들이 즉시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앞서 대구에서는 지난달 29일 대구역 인근 한 건물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를 매개로 확진자가 대량 발생했었다. 현재까지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 27명 중 26명이 감염됐고, 이들 뿐 아니라 참석자들과의 접촉에 따른 ‘n차 감염’이 확산한 바 있다.
안동=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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