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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섭 결승 3점슛' 삼성, 선두 전자랜드 꺾고 시즌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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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운 20-10-20 23:56 1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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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개막 5연승을 노리던 선두 인천 전자랜드를 꺾어 4연패 뒤 시즌 첫 승리를 올렸습니다.
삼성은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86대 84로 물리쳤습니다.
개막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까지 내려앉았던 삼성은 5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을 따냈습니다.
개막 4연승으로 단독 1위를 달리던 전자랜드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삼성은 제시 고반과 김준일이 나란히 16득점을 올렸고, 임동섭이 13득점, 아이제아 힉스가 12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전반에는 양 팀이 근소한 차이로 리드를 주고받는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1쿼터에서 고반과 김준일이 7점씩을 보탠 삼성이 28대 27로 앞섰으나 2쿼터에서는 전자랜드가 1점 차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2쿼터 종료 34초를 남겨두고 48대 48로 맞선 가운데, 전자랜드가 자유투 1개를 성공하며 49대 48로 앞섰습니다.
삼성은 3쿼터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습니다.
4쿼터 초반 김준일의 2점 슛으로 50대 49로 앞선 삼성은 이호현과 힉스의 연속 득점으로 56대 51로 달아났습니다.
뒤이어 임동섭과 김광철, 이관희가 나란히 점수를 쌓은 삼성은 쿼터 종료 3.7초를 남기고 고반이 3점포를 터트리며 76대 63, 두 자릿수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힉스는 3쿼터에만 블록슛 3개를 기록하는 등 호수비를 펼쳤습니다.
3쿼터 13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던 삼성은 또다시 4쿼터에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삼성이 득점을 쌓지 못하는 사이 헨리 심스와 김낙현, 이대헌이 10점을 더한 전자랜드가 76대 73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전자랜드는 결국 경기 종료 1분 7초를 남기고 탐슨의 2점 슛으로 82대 82, 균형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49.6초를 남기고 터진 임동섭의 극적인 3점 슛이 삼성을 살려냈습니다.
이어 힉스가 자유투로 1점을 더하면서 삼성이 86대 84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전자랜드는 에릭 탐슨이 18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심스가 19득점 9리바운드, 이대헌이 18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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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개막 5연승을 노리던 선두 인천 전자랜드를 꺾어 4연패 뒤 시즌 첫 승리를 올렸습니다.
삼성은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86대 84로 물리쳤습니다.
개막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까지 내려앉았던 삼성은 5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을 따냈습니다.
개막 4연승으로 단독 1위를 달리던 전자랜드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삼성은 제시 고반과 김준일이 나란히 16득점을 올렸고, 임동섭이 13득점, 아이제아 힉스가 12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전반에는 양 팀이 근소한 차이로 리드를 주고받는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1쿼터에서 고반과 김준일이 7점씩을 보탠 삼성이 28대 27로 앞섰으나 2쿼터에서는 전자랜드가 1점 차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2쿼터 종료 34초를 남겨두고 48대 48로 맞선 가운데, 전자랜드가 자유투 1개를 성공하며 49대 48로 앞섰습니다.
삼성은 3쿼터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습니다.
4쿼터 초반 김준일의 2점 슛으로 50대 49로 앞선 삼성은 이호현과 힉스의 연속 득점으로 56대 51로 달아났습니다.
뒤이어 임동섭과 김광철, 이관희가 나란히 점수를 쌓은 삼성은 쿼터 종료 3.7초를 남기고 고반이 3점포를 터트리며 76대 63, 두 자릿수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힉스는 3쿼터에만 블록슛 3개를 기록하는 등 호수비를 펼쳤습니다.
3쿼터 13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던 삼성은 또다시 4쿼터에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삼성이 득점을 쌓지 못하는 사이 헨리 심스와 김낙현, 이대헌이 10점을 더한 전자랜드가 76대 73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전자랜드는 결국 경기 종료 1분 7초를 남기고 탐슨의 2점 슛으로 82대 82, 균형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49.6초를 남기고 터진 임동섭의 극적인 3점 슛이 삼성을 살려냈습니다.
이어 힉스가 자유투로 1점을 더하면서 삼성이 86대 84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전자랜드는 에릭 탐슨이 18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심스가 19득점 9리바운드, 이대헌이 18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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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발전소에 가동이 정지된 월성 1호기(오른쪽)가 보인다. 감사원은 이날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 결론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과정에서 “경제성을 불합리하게 낮췄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또 “세부 쟁점 사항을 추가 검토해 감사 재심청구 여부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일 서면 자료를 통해 “회계법인과 한수원 요청으로 경제성 분석과정에 참여했고, 원전 정책 방향에 의견을 제시했을 뿐 특정 변수를 바꾸라 부적절하게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항변했다. 특히 “당시 회의에서 부당한 강요 압박이라 느낄만한 언행을 하지 않았고 의견을 따르지 않는다고 불이익 조치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전력판매단가 변경과 관련해서도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산업부 실무진은 판매단가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변경하라고 요청할 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제성 분석과정에 산업부가 압력을 행사했다는 감사결과에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도 선을 그었다. 백 전 장관은 “최종 보고를 받은 것 외에는 중간 과정에 개입한 적이 없다”며 “실무자끼리는 자유로운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지 압력을 행사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중앙포토]
산업부는 이번 감사결과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에 부당성을 지적한 게 아니라며 탈원전을 포함한 에너지전환 정책을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정과제의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한 직원에 대한 '적극 행정 면책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에 대해서 "유감이다"고 했다.
경제성 분석에 안전 등 외부비용도 포함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백 전 장관은 “경제성 분석을 회계상 내용만 가지고 했는데 안정성 등 외부비용을 빼고 판단할 수는 없다"면서 "안전성과 수용성은 경제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지적했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감사 대상이었지만 징계 대상에선 빠진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도 20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조기 폐쇄를 검토할 당시 월성 1호기에서 약 80개가 넘는 콘크리트 공극이 발생하는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었다”며 “안전성 차원에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와 가동 중단은 합리적이고 당연한 결정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실무진이 감사를 앞두고 자료를 삭제했다는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담당자의 자체 판단으로 삭제했지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유감”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후 조사과정에서는 휴대전화 제출 등 감사원 요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주장했다.
세종=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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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분석과정에 산업부가 압력을 행사했다는 감사결과에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도 선을 그었다. 백 전 장관은 “최종 보고를 받은 것 외에는 중간 과정에 개입한 적이 없다”며 “실무자끼리는 자유로운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지 압력을 행사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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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 정책 흔들림 없이 추진”
경제성 분석에 안전 등 외부비용도 포함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백 전 장관은 “경제성 분석을 회계상 내용만 가지고 했는데 안정성 등 외부비용을 빼고 판단할 수는 없다"면서 "안전성과 수용성은 경제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지적했다.

감사 대상이었지만 징계 대상에선 빠진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도 20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조기 폐쇄를 검토할 당시 월성 1호기에서 약 80개가 넘는 콘크리트 공극이 발생하는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었다”며 “안전성 차원에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와 가동 중단은 합리적이고 당연한 결정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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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자료삭제는 '유감'”
세종=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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