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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임대아파트 주민 10명 중 3명 '극단적 선택'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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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승 19-11-05 13:44 2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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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방문 설문조사…응답자 절반은 '우울 증상' 호소
영구임대주택 아파트를 돌며 이웃 안부를 묻는 봉사단원[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주민 10명 가운데 3명 가량이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했거나 실행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절반가량은 우울 증상을 호소했는데 조사를 시행한 지방자치단체는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복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5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영구임대아파트 생활실태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하고 복지 현장 활동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광산구는 새로운 복지정책 토대를 마련하고자 광주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올해 6월부터 두 달 동안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3천384세대를 대상으로 방문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에는 2천126세대가 응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28.2%는 스스로 세상을 등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25.5%는 실제 행동에 옮긴 경험이 있고, 33%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 증상을 호소한 주민은 51.1%로 2명 가운데 1명꼴이었다.
조사 결과를 우울척도(CES-D) 검사 값으로 환산하면 평균 18.7점에 달했다.
우울척도 문항 평가에서 총점이 16점 이상이면 우울 증상이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연구용역 결과와 중간보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민선 7기 광산형 복지정책의 근간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달 안으로 정책제안서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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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영구임대아파트 생활실태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하고 복지 현장 활동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광산구는 새로운 복지정책 토대를 마련하고자 광주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올해 6월부터 두 달 동안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3천384세대를 대상으로 방문 설문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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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25.5%는 실제 행동에 옮긴 경험이 있고, 33%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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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만에 몸무게 300㎏ 넘은 말레이 여성. 메트로TV 캡처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으로 석 달 만에 몸무게가 150㎏에서 300㎏ 이상으로 불어난 말레이시아 여성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4일 말레이시아 메트로TV에 따르면 클라탄주 파시르마스에 사는 아피카 후시안(29)이라는 여성이 지난 8월부터 신체 일부분에서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더니 급격히 몸무게가 늘었다.
말라카의 한 대학에서 강사로 일했던 아피카는 병세가 악화하자 고향으로 돌아와야 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그는 “몸이 점점 커져서 3주 전부터는 아예 매트리스에 누워서 생활하고, 일어날 수도 없게 됐다”고 말했다.
아피카는 요통을 앓는 것은 물론 때때로 신체 곳곳이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앉고, 의식을 잃는 일도 반복해서 겪고 있다.
아피카는 일어나 화장실도 못 가는 상황이기에 그의 어머니와 친척 최소 4명이 매일 힘을 합쳐 씻기는 등 돌보고 있다.
어머니는 “아피카의 병을 고치기 위해 많은 이슬람 전통 치료사들을 불렀지만, 아무도 못 고쳤다”며 “병을 고쳐줄 사람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피카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클라탄주 사회복지단체에서 성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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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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