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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융권 사모펀드 모럴해저드, 금감원이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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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운 20-10-28 04:12 2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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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돈 1조6000억원을 날린 라임자산운용 사태가 불거진 직후, 이 사건을 조사하던 금융감독원 선임 검사역이 서울 강남 룸살롱에서 라임 검사 계획서를 청와대 행정관에게 줬고 이는 옆 방에 있던 라임 주범 김봉현씨에게 넘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검사역은 다음 날에도 라임 관련 금감원 문건을 행정관에게 건넸고, 이 역시 김씨 수중에 들어갔다고 한다. 금감원 직원이 사기꾼의 하수인 노릇을 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그런데도 금감원은 이 검사역에게 ‘감봉’ 경징계를 내렸다. 검사 계획서 유출 사실이 6개월 전 검찰 수사에서 적발됐는데도 펀드 사태가 심각해진 이달 초에야 뒤늦게 감봉 처분했다. 이 사실마저 쉬쉬하다가 지난주 국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의 의혹 제기로 드러났다. 라임 사건에 청와대와 금감원 직원이 연루되자 조직적으로 은폐했을 가능성이 크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해당 직원에 대해 “문건은 건넸지만 접대는 없었다”고 두둔했다. 지나친 ‘제 식구 감싸기’ 아닌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환매 중단 위기에 몰렸을 때 펀드 판매금을 보관·관리하던 수탁사인 하나은행은 펀드 자금이 제대로 운용되지 않자 입출금 과정에서 맞지 않는 부분을 임의로 조정해줬다고 한다. 부실 펀드를 2년 가까이 유지시켜 준 셈이다. 펀드 자금 수탁사가 사실상 ‘옵티머스 사기’에 가담한 게 아닌지 의문이다. 하나은행은 “은행의 펀드 업무 마감을 위해 실제 자금 이동 없이 장부상 처리를 한 것으로 펀드 간 거래가 아니다”라고 했지만 납득하기 어렵다. 사모펀드 관련 금융권의 모럴해저드가 도를 넘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는다.
윤 원장 취임 후 금융 사고가 터져도 민간 금융회사 임직원만 징계하고 덮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윤 원장은 국감에서 “금융위원회의 간섭 탓에 시장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조만간 금감원 독립 계획서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반성은 하지 않고 권한을 키울 궁리만 한다. 어제 은행장 간담회에선 “최근과 같은 사모펀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은행의 펀드 판매 관행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묻게 된다. 라임·옵티머스 사태로 나라가 시끌시끌하다. 피해자들 한숨 소리는 날로 커진다. 금감원은 소비자 피해를 막는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깊이 자성하고 대대적인 쇄신에 나서야 한다. 책임질 일은 마땅히 책임져야 한다는 건 두말할 나위가 없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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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금감원은 이 검사역에게 ‘감봉’ 경징계를 내렸다. 검사 계획서 유출 사실이 6개월 전 검찰 수사에서 적발됐는데도 펀드 사태가 심각해진 이달 초에야 뒤늦게 감봉 처분했다. 이 사실마저 쉬쉬하다가 지난주 국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의 의혹 제기로 드러났다. 라임 사건에 청와대와 금감원 직원이 연루되자 조직적으로 은폐했을 가능성이 크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해당 직원에 대해 “문건은 건넸지만 접대는 없었다”고 두둔했다. 지나친 ‘제 식구 감싸기’ 아닌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환매 중단 위기에 몰렸을 때 펀드 판매금을 보관·관리하던 수탁사인 하나은행은 펀드 자금이 제대로 운용되지 않자 입출금 과정에서 맞지 않는 부분을 임의로 조정해줬다고 한다. 부실 펀드를 2년 가까이 유지시켜 준 셈이다. 펀드 자금 수탁사가 사실상 ‘옵티머스 사기’에 가담한 게 아닌지 의문이다. 하나은행은 “은행의 펀드 업무 마감을 위해 실제 자금 이동 없이 장부상 처리를 한 것으로 펀드 간 거래가 아니다”라고 했지만 납득하기 어렵다. 사모펀드 관련 금융권의 모럴해저드가 도를 넘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는다.
윤 원장 취임 후 금융 사고가 터져도 민간 금융회사 임직원만 징계하고 덮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윤 원장은 국감에서 “금융위원회의 간섭 탓에 시장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조만간 금감원 독립 계획서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반성은 하지 않고 권한을 키울 궁리만 한다. 어제 은행장 간담회에선 “최근과 같은 사모펀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은행의 펀드 판매 관행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묻게 된다. 라임·옵티머스 사태로 나라가 시끌시끌하다. 피해자들 한숨 소리는 날로 커진다. 금감원은 소비자 피해를 막는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깊이 자성하고 대대적인 쇄신에 나서야 한다. 책임질 일은 마땅히 책임져야 한다는 건 두말할 나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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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은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이 디지털 역량을 한껏 강화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관련 사업 컨트롤 타워 신설 및 전문가 영입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NH농협은행이 디지털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 전문가' 손병환 농협은행장의 취임과 함께 고객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강화는 물론 디지털 인재 육성 등 '디지털 휴먼뱅크'로 거듭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병환 행장은 지난 3월 취임 후 농협은행을 새로운 '디지털 휴먼뱅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빅데이터·AI 도입 등을 통한 디지털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26일 취임 당시 손병환 행장은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휴먼뱅크'를 외치며 △농협 본연의 가치 구현 △고객 보호와 가치 제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초격차 디지털 뱅크 구현 △글로벌 사업의 질적 성장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및 전문성 강화 등 다섯 가지의 목표를 제시했다.
취임한 지 약 7개월이 지난 현재 손병환 행장은 단기간 디지털 관련 빠른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은행은 올해 초 '디지털전환(DT)추진혁신단'을 새롭게 신설했다. DT추진혁신단은 농협은행의 디지털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도맡고 있으며, 디지털과 관련된 과제 발굴, 관리, 평가 등 모든 과정이 해당 부서에서 이뤄진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지난 7월 디지털금융부문 산하에 '데이터 사업부'를 신설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힘쓰는 중이다. 당시 조직개편을 통해 빅데이터전략단, 데이터분석팀 등 여러 부문으로 흩어져 있던 데이터 관련 조직들을 데이터사업부로 일원화시켰다. 농협은행 전사적 차원에서 데이터 전략 수립 및 관리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농협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점검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RPA란 사람이 하는 반복적이고, 표준화가 가능하며, 규칙에 기반한 일을 로봇이 대신하도록 하는 것이다. 농협은행 WM사업부와 디지털전략부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점검 고도화 프로젝트'는 기존 인력에 의존한 점검업무를 자동화 로봇으로 대체하여 불완전판매 탐지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손병환 행장은 지난 3월 취임 후 농협은행을 새로운 '디지털 휴먼뱅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팩트 DB
이 같은 농협은행의 디지털 금융 전환은 손병환 행장 취임과 함께 예고된 바 있다. 손병환 행장의 '디지털 금융 집중' 철학 때문이다. 손병환 행장은 디지털 금융 전문가로, 업계에서는 국내 금융권의 디지털 금융 1세대로 꼽힌다.
특히 손병환 행장은 농협은행 '오픈뱅킹' 기반이 되는 오픈 API를 지난 2015년에 국내 은행 최초로 도입하는 등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다. 당시 손병환 은행장은 스마트금융부장을 역임 중이었다. 오픈 API란 누구든 프로그램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프로그래밍 명령어 묶음(소스코드)이다. 5년여간 농협은행 오픈API를 기반으로 63개 기업의 핀테크 서비스가 나왔고, 이들 서비스를 활용해 5조 원 이상이 거래됐다.
손병환 행장은 '디지털 경영혁신'에 힘을 싣기 위해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7월 1일 이상래 전 삼성 SDS 상무를 디지털금융부문장(CDO, 부행장)에 임명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상래 부문장은 삼성SDS에서 솔루션컨설팅팀장, 데이터분석사업팀장, 디지털마케팅팀장 등을 지냈다. 현재 농협은행 임원 가운데 외부 인사로는 홍명종 준법감시인을 제외하고 이상래 부문장이 유일하다.
이상래 부문장 영입 당시 업계에서는 외부인사 영입에 인색한 농협은행의 순혈주의가 깨졌다고 평가를 내놓으며, 그만큼 손병환 행장의 '디지털 금융 전환'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 내부적으로도 디지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농협은행은 오는 2022년까지 디지털 인재 1400명을 확충할 목표로 디지털 신기술 관련 분야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과 데이터 분석 문화 확산을 위해 데이터 교육을 확대시키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손병환 행장은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매우 많다"며 "시대가 (디지털금융으로) 넘어가다 보니 임직원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금융부 부장, 지주 경영기획부문 부문장 등까지 하셨기 때문에 디지털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신다"며 "농협은행이 '디지털 휴먼뱅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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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정소양 기자] NH농협은행이 디지털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 전문가' 손병환 농협은행장의 취임과 함께 고객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강화는 물론 디지털 인재 육성 등 '디지털 휴먼뱅크'로 거듭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병환 행장은 지난 3월 취임 후 농협은행을 새로운 '디지털 휴먼뱅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빅데이터·AI 도입 등을 통한 디지털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26일 취임 당시 손병환 행장은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휴먼뱅크'를 외치며 △농협 본연의 가치 구현 △고객 보호와 가치 제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초격차 디지털 뱅크 구현 △글로벌 사업의 질적 성장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및 전문성 강화 등 다섯 가지의 목표를 제시했다.
취임한 지 약 7개월이 지난 현재 손병환 행장은 단기간 디지털 관련 빠른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은행은 올해 초 '디지털전환(DT)추진혁신단'을 새롭게 신설했다. DT추진혁신단은 농협은행의 디지털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도맡고 있으며, 디지털과 관련된 과제 발굴, 관리, 평가 등 모든 과정이 해당 부서에서 이뤄진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지난 7월 디지털금융부문 산하에 '데이터 사업부'를 신설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힘쓰는 중이다. 당시 조직개편을 통해 빅데이터전략단, 데이터분석팀 등 여러 부문으로 흩어져 있던 데이터 관련 조직들을 데이터사업부로 일원화시켰다. 농협은행 전사적 차원에서 데이터 전략 수립 및 관리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농협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점검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RPA란 사람이 하는 반복적이고, 표준화가 가능하며, 규칙에 기반한 일을 로봇이 대신하도록 하는 것이다. 농협은행 WM사업부와 디지털전략부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점검 고도화 프로젝트'는 기존 인력에 의존한 점검업무를 자동화 로봇으로 대체하여 불완전판매 탐지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이 같은 농협은행의 디지털 금융 전환은 손병환 행장 취임과 함께 예고된 바 있다. 손병환 행장의 '디지털 금융 집중' 철학 때문이다. 손병환 행장은 디지털 금융 전문가로, 업계에서는 국내 금융권의 디지털 금융 1세대로 꼽힌다.
특히 손병환 행장은 농협은행 '오픈뱅킹' 기반이 되는 오픈 API를 지난 2015년에 국내 은행 최초로 도입하는 등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다. 당시 손병환 은행장은 스마트금융부장을 역임 중이었다. 오픈 API란 누구든 프로그램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프로그래밍 명령어 묶음(소스코드)이다. 5년여간 농협은행 오픈API를 기반으로 63개 기업의 핀테크 서비스가 나왔고, 이들 서비스를 활용해 5조 원 이상이 거래됐다.
손병환 행장은 '디지털 경영혁신'에 힘을 싣기 위해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7월 1일 이상래 전 삼성 SDS 상무를 디지털금융부문장(CDO, 부행장)에 임명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상래 부문장은 삼성SDS에서 솔루션컨설팅팀장, 데이터분석사업팀장, 디지털마케팅팀장 등을 지냈다. 현재 농협은행 임원 가운데 외부 인사로는 홍명종 준법감시인을 제외하고 이상래 부문장이 유일하다.
이상래 부문장 영입 당시 업계에서는 외부인사 영입에 인색한 농협은행의 순혈주의가 깨졌다고 평가를 내놓으며, 그만큼 손병환 행장의 '디지털 금융 전환'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 내부적으로도 디지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농협은행은 오는 2022년까지 디지털 인재 1400명을 확충할 목표로 디지털 신기술 관련 분야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과 데이터 분석 문화 확산을 위해 데이터 교육을 확대시키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손병환 행장은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매우 많다"며 "시대가 (디지털금융으로) 넘어가다 보니 임직원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금융부 부장, 지주 경영기획부문 부문장 등까지 하셨기 때문에 디지털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신다"며 "농협은행이 '디지털 휴먼뱅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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