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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한지상,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넘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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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운 20-03-13 16:29 1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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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뮤지컬계의 간판 배우 정선아 한지상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양한 뮤지컬 넘버를 선보인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3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정선아 한지상과 함께 하는 ‘보이스 오브 투 뮤지션(Voice of Two Musician)’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두 사람을 응원하기 위해 소프라노 김순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공연에는 정선아와 한지상이 출연했던 작품 중 관객들에게 호평받은 넘버들을 선보인다.

뮤지컬계에서 최정상의 위치에 있는 정선아는 뮤지컬 ‘데스노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플래쉬 댄스’ 외 다수 작품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던 작품들의 넘버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무대와 TV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한지상 이번 공연을 통해 ‘서른즈음에’, ‘프랑켄슈타인’, ‘나폴레옹’ 외 다수 작품의 명곡을 연주하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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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융합신기술연구조합에 중소 고객사 34곳 가입
중소기업 스마트화 역량 강화 및 공장 구축 등에 200억 지원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포스코가 철강융합신기술연구조합을 통해 중소 고객사의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한다.

13일 포스코 뉴스룸에 따르면 연구조합에 참여하는 중소 고객사에 포스코 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의 전문 연구인력을 지원하고, 이용기술, 성능평가, 지적재산권 확보 등 비즈니스 솔루션 지원도 병행한다.

또 연구과제 수행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비용부담을 30% 이내로 줄여줬다.

철강융합신기술연구조합은 강건재, 표면처리, 특수강, 엔지니어링, 자동화, 정보통신, 환경,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 공동 협력체다. 1995년 설립해 포스코 그룹 내부적으로 운영해 오던 방식을 바꿔 2014년부터는 중소·중견 고객사에도 개방했다.

2017년 3건에 불과하던 중소 고객사 연구과제는 지난해 13건으로 증가해 전체 수행과제의 34%를 차지했다. 중소 고객사에 대한 연구개발비 할당 비중은 더 크게 늘어나 지난해 연구과제비의 43%인 59억 수준이다.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 콘크리트 제품 생산용 몰드베이스(mould base)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인 ㈜삼정산업은 연구과제를 통해 포스코 고내식강을 적용한 경량스틸 몰드베이스를 개발해 21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을 올렸다. 포스코는 기존 목재 소재만큼이나 가벼운 초경량 스틸 몰드베이스를 생산할 수 있도록 얇고 가볍지만, 강도가 높고 부식에 강한 철강 소재(POS1006, 1007소재)와 이의 활용 기술을 지원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삼정산업은 지난해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희만 대표는 "포스코와의 공동연구과제를 통해 많은 기술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일반 정부 과제와는 달리 사업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았고, 상생하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이동형 감시시스템, CCTV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인 ㈜이스온은 기존 도금강판 대비 5배 이상 부식이 강한 포스맥(PosMAC)을 활용해 승하강 기능을 갖춘 카메라 폴(Pole)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발판으로 이스온은 해안가 등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녹슬지 않는 제품 개발로 국방부 등 신규 수요처를 발굴했다.

현재 철강융합신기술연구조합에 회원으로 가입한 중소 고객사는 총 34곳이다. 올해 연구조합의 총 연구과제비는 112억 원 규모로, 포스코는 이 중 60% 수준인 64억원을, 나머지 상당 부분도 포스코 그룹사에서 분담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2023년까지 5년간 컨설팅을 통한 중소기업 스마트화 역량 강화 및 공장 구축 등에 총 200억원을 지원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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