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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쏘아올린 '비트코인 결제'…다음은 애플이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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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승 21-02-09 19:11 0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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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비트코인에 1조7000억 투자"비트코인으로 자동차 살 수 있게 돼"큰 변동성과 당국 규제 걸림돌 될 듯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1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E3 게임쇼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머스크가 이번에는 우주선이 아니라 비트코인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이런 표현이 등장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을 투자했다는 것과 향후 전기차 구매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추가하겠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다.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가 쏘아 올린 '비트코인 결제론'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값은 9일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22.19% 오른 4만7811달러(약 5340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8904억달러)이 테슬라(8207억 달러)마저 제쳤다”고 전했다. '테슬라 효과'에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9일 서울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표시돼 있다. [뉴스1]암호화폐에 날개를 달아준 테슬라의 행보에는 머스크의 의지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지난 1일 오디오 전용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와 인터뷰에서 “8년 전에 비트코인을 샀어야 했다”며 “나는 비트코인의 지지자”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 프로필 해시태그에 ‘비트코인’을 추가했다가 삭제했다.야후 파이낸스는 “머스크는 비트코인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테슬라는 비트코인에 투자한 기술기업 중 가장 큰 곳”이라고 평가했다.2019년 ‘오프라인 아웃’을 선언하며 딜러 등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 직접 차를 판다고 선언한 테슬라가 차량 결제 수단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것은 온라인 판매에서 우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 속에 벤츠·BMW 등 딜러 네트워크에 의존하던 기존 업계 강자도 온라인 판매에 힘쓰며 판도가 달라졌다. 테슬라로선 결제 방식을 진화시켜 우위를 점할 필요가 있었다. 미 CNBC 방송은 “테슬라는 주요 자동차 업체 중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인 첫 회사”라고 전했다.급등하는 비트코인 가격.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테슬라가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쓴 첫번째 기업은 아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비트코인 초창기에는 포르노 업계와 마약판매상 등이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활용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AT&T, 홈디포 등으로 기업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제조업체 중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쓰겠다고 나선 곳은 테슬라가 사실상 처음이다. 자동차와 같은 고가의 제품을 판매하는데 가치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기에는 위험이 커서다.때문에 머스크가 쏘아올린 '비트코인 결제론'은 시장에 충격을 줬다는 평가다.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의 멜템 데미로르스 최고전략책임자는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가 수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테슬라의 뒤를 따를 거란 얘기다.마이크 노보그래츠갤럭시디지털 창업자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선구자”라며 “기업들이 인플레이션이나 달러 약세 위험을 분산(헤지·hedge)하기 위해 많은 자금을 비트코인에 옮겨 담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소비 주체인 밀레니얼·Z세대를 염두에 둔 조치로도 풀이된다. 노보그래츠는 “이들은 암호화폐를 자신들의 돈이라 여긴다”고 말했다. [로이터=연합뉴스]테슬라에 이어 애플도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RBC캐피털마켓은 보고서에서 “애플이 암호화폐를 사들이는 또 다른 회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BC는 “경쟁자가 많은 애플카 사업보다, 기존 ‘애플 월렛’을 활용해 암호화폐 거래 사업에 진출하면 시장점유율을 잠식하며 산업 구도를 뒤엎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잠재적으로 연 400억 달러의 수익을 낼 것으로 추산했다.그럼에도 암호화폐의 변동성 등으로 인해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시도를 불안하게 지켜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크리스토퍼 슈워츠 얼바인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마켓워치에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회사 자금을 투자한 것은 끔찍한 전략”이라며 “어떤 공급업체도 비트코인으로 대금을 받지 않는다. 테슬라가 리스크를 만들고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CNN은 “비트코인의 가치는 전통적인 일반 통화와 비교할 때 크게 움직인다”며 “비트코인을 보유한 업체엔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주가가 오른 지금이야 주주들이 환영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테슬라 수익이 줄어든다면 반발이 만만치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로이터=연합뉴스]암호화폐에 부정적인 미국 정부의 움직임도 변수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달 19일 인준 청문회에서 “많은 암호화폐가 주로 불법 금융에 사용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돈세탁이 안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수단 도입이 달러화 대체로 판단되면 규제 당국이 주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네이버 구독 첫 500만 중앙일보 받아보세요▶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삼천피에 찬물? 공매도 재개, 당신 생각은ⓒ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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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사망사건 발생 후 폴리스라인이 쳐진 용인시 내 이모의 아파트 입구. 연합뉴스이모 집에 맡겨졌다 숨진 열 살 여자아이가 이모 부부로부터 물 고문과 폭행 등의 학대를 받은 정황이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부검의가 내놓은 1차 소견을 바탕으로 “피해자의 쇼크사 이전에 있었던 폭행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욕조에 빠져 숨졌다”던 이모의 거짓말 용인동부경찰서. 연합뉴스9일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8일) 숨진 A양(10)을 최근 3개월간 맡아 키운 30대 이모 B씨와 그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요새 말을 잘 듣지 않고 소변을 잘 가리지 못해 이틀 정도 때렸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또 “숨진 당일에는 훈육 차원에서 물을 받아놓고 아이를 물속에 넣었다 빼는 행위를 몇 번 했다”고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사람이 몸을 붙잡고, 나머지 한 사람이 아이의 머리를 잡아 물속에 집어넣는 방식”이었다고 전했다. A양이 의식을 잃고 몸이 축 늘어지자 행위를 멈추고 이날 낮 12시 35분쯤 소방당국에 신고했다고 한다. “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을 쉬지 못한다”면서다. A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양 몸에는 얼굴·허벅지 등 전신 곳곳에 멍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아동학대를 의심한 구급대원과 병원 의료진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된 B씨 부부는 “아이를 몇 번 가볍게 때린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사망 경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물을 이용한 학대 사실을 털어놨다. ━“폭행당한 아동에게 보이는 소견”아동학대 일러스트. [중앙포토]A양의 시신을 부검한 부검의는 “속발성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소견을 내놨다. 폭행으로 생긴 피하출혈이 쇼크를 불러왔다는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상이나 출혈로 갑자기 올 수 있는 쇼크사라고 한다. 아이 전신에 멍이 많이 있던 것으로 봤을 때 그전 폭행과 물고문이 쇼크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며 “군대 구타 (사망) 사건에서 보이는 사인”이라고 말했다.B씨 부부는 경찰에서 집에 있는 플라스틱 파리채와 플라스틱 빗자루로 A양을 때렸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폭행 등 이유로 피하출혈이 있는 아동이라면 쇼크사가 가능하다고 한다”며 “욕조에서 사망해서 익사도 사인으로 고려했지만, 1차 부검 소견에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많이 맞았다가 쇼크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A양의 정확한 사인은 구체적인 부검 결과가 나오는 2주 뒤쯤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양에 대한 B씨 부부의 학대가 언제부터 이뤄졌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용인시에 살던 A양은 지난해 10월 말에서부터 11월 초부터 같은 시에 사는 B씨 부부의 집에서 지내왔다. A양 어머니는 이사 등 가정 문제로 딸을 B씨 부부에게 맡겼다. A양은 학교는 정상적으로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양 어머니가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경찰에서 “개인 사정으로 딸을 언니 집에 보냈다. 영상통화 등으로 딸과 이따금 연락하며 지내왔으며 직접 보러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있기까지 A양과 관련된 학대 의심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 부부에게는 12세 딸, 5세 아들, 2세 아들 등 자녀 3명이 있었다. 다른 친척 집에 머물고 있던 첫째 딸과 둘째 아들은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맡겨진 상태다. 막내아들은 다른 가족이 돌보고 있다. B씨 부부는 정신과 진료 이력 등은 없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친자녀에 대한 학대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B씨 부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여성청소년팀·강력팀 등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 부부가 A양에 대한 심폐소생술도 했다고 진술하는 등 살인에 대한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다”며 “향후 확인될 A양의 정확한 사인과 추가 수사를 통해 드러나는 사실을 폭넓게 살펴 B씨 부부의 혐의를 살인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네이버 구독 첫 500만 중앙일보 받아보세요▶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삼천피에 찬물? 공매도 재개, 당신 생각은ⓒ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학대 사망사건 발생 후 폴리스라인이 쳐진 용인시 내 이모의 아파트 입구. 연합뉴스이모 집에 맡겨졌다 숨진 열 살 여자아이가 이모 부부로부터 물 고문과 폭행 등의 학대를 받은 정황이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부검의가 내놓은 1차 소견을 바탕으로 “피해자의 쇼크사 이전에 있었던 폭행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욕조에 빠져 숨졌다”던 이모의 거짓말 용인동부경찰서. 연합뉴스9일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8일) 숨진 A양(10)을 최근 3개월간 맡아 키운 30대 이모 B씨와 그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요새 말을 잘 듣지 않고 소변을 잘 가리지 못해 이틀 정도 때렸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또 “숨진 당일에는 훈육 차원에서 물을 받아놓고 아이를 물속에 넣었다 빼는 행위를 몇 번 했다”고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사람이 몸을 붙잡고, 나머지 한 사람이 아이의 머리를 잡아 물속에 집어넣는 방식”이었다고 전했다. A양이 의식을 잃고 몸이 축 늘어지자 행위를 멈추고 이날 낮 12시 35분쯤 소방당국에 신고했다고 한다. “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을 쉬지 못한다”면서다. A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양 몸에는 얼굴·허벅지 등 전신 곳곳에 멍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아동학대를 의심한 구급대원과 병원 의료진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된 B씨 부부는 “아이를 몇 번 가볍게 때린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사망 경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물을 이용한 학대 사실을 털어놨다. ━“폭행당한 아동에게 보이는 소견”아동학대 일러스트. [중앙포토]A양의 시신을 부검한 부검의는 “속발성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소견을 내놨다. 폭행으로 생긴 피하출혈이 쇼크를 불러왔다는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상이나 출혈로 갑자기 올 수 있는 쇼크사라고 한다. 아이 전신에 멍이 많이 있던 것으로 봤을 때 그전 폭행과 물고문이 쇼크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며 “군대 구타 (사망) 사건에서 보이는 사인”이라고 말했다.B씨 부부는 경찰에서 집에 있는 플라스틱 파리채와 플라스틱 빗자루로 A양을 때렸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폭행 등 이유로 피하출혈이 있는 아동이라면 쇼크사가 가능하다고 한다”며 “욕조에서 사망해서 익사도 사인으로 고려했지만, 1차 부검 소견에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많이 맞았다가 쇼크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A양의 정확한 사인은 구체적인 부검 결과가 나오는 2주 뒤쯤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양에 대한 B씨 부부의 학대가 언제부터 이뤄졌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용인시에 살던 A양은 지난해 10월 말에서부터 11월 초부터 같은 시에 사는 B씨 부부의 집에서 지내왔다. A양 어머니는 이사 등 가정 문제로 딸을 B씨 부부에게 맡겼다. A양은 학교는 정상적으로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양 어머니가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경찰에서 “개인 사정으로 딸을 언니 집에 보냈다. 영상통화 등으로 딸과 이따금 연락하며 지내왔으며 직접 보러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있기까지 A양과 관련된 학대 의심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 부부에게는 12세 딸, 5세 아들, 2세 아들 등 자녀 3명이 있었다. 다른 친척 집에 머물고 있던 첫째 딸과 둘째 아들은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맡겨진 상태다. 막내아들은 다른 가족이 돌보고 있다. B씨 부부는 정신과 진료 이력 등은 없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친자녀에 대한 학대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B씨 부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여성청소년팀·강력팀 등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 부부가 A양에 대한 심폐소생술도 했다고 진술하는 등 살인에 대한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다”며 “향후 확인될 A양의 정확한 사인과 추가 수사를 통해 드러나는 사실을 폭넓게 살펴 B씨 부부의 혐의를 살인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네이버 구독 첫 500만 중앙일보 받아보세요▶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삼천피에 찬물? 공매도 재개, 당신 생각은ⓒ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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