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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쇼피, 아모레퍼시픽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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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외래 21-02-16 19:16 0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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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김영수 아모레퍼시픽 APAC RHQ 전무와 펭지민 쇼피 대표가 쇼피 싱가포르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에 사인하고 있다. /사진=쇼피 코리아 제공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가 아모레퍼시픽과 손을 맞잡았다. 쇼피는 동남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아모레퍼시픽은 K뷰티의 저변을 넓혀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쇼피 코리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2018년 쇼피에 입점한 뒤 2020년 총 거래액이 13배나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동남아 이커머스 사업 규모도 2배 확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쇼피와 함께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 제휴 마케팅과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을 진행한다.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려, 미장센,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주력 브랜드 제품을 많은 지역에 제공해 고객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 특히 설화수는 오는 4월 ‘쇼피 프리미엄(엄선된 프리미엄·럭셔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피의 신규 서비스)’의 첫 번째 캠페인 브랜드로 지정돼 온라인상에서 럭셔리 뷰티 고객을 대상으로 입지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수 아모레퍼시픽 APAC RHQ 전무는 “아세안 지역의 핵심 파트너인 쇼피에서 괄목할 만 성과를 거뒀다. 쇼피가 보유하고 있는 각 지역의 깊은 이해도, 고객 풀, 데이터 전문성을 기반으로 올해는 새롭고 혁신적인 이니셔티브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펭지민(Chris Feng) 쇼피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에 주요 우선권을 제공해 쇼피에서 더 큰 성장 기회를 갖도록 지원하겠다”며 “고객들에게 많은 선택권과 향상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해 쇼피의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제품군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부동산 투자는 [부릿지]▶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줄리아 투자노트<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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