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가끔 구름 많음…낮 최고 기온 17~2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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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칙적인 궤도…요격 어려워"(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군이 지난 1월14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제8차 조선노동당 기념 열병식 당시 공개한 '전술유도탄' 개량형 추정 무기.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북한이 지난 25일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가운데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북한의 미사일이 지금까지 발사된 적이 없는 신형 탄도미사일이라고 분석했다.26일 마이니치신문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 방위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해당 미사일이 지난 1월 열병식에 등장한 것과 같은 계통의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북한은 지난 1월 노동당 제8차 대회 열병식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5축10륜(바퀴 10개의) 이동식발사대(TEL) 차량에 탑재해 공개한 바 있다.산케이는 신형 탄도미사일은 일반 탄도미사일보다 저공으로 비행하다 착륙 전에 재상승하는 등 변칙적인 궤도를 그릴 수 있어 현행 방어체계로는 요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또 마이니치에 따르면 방위성 관계자는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의 고도가 100㎞ 미만으로 북한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의 궤도보다 낮다면서 변칙적인 궤도를 그리는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의 개량판일 가능성을 시사했다.기시 방위상은 "북한이 발사한 일련의 미사일이 무엇이었는지 정보 분석을 계속하고 있다"며 "우리 미사일 방어체제를 확고히 해 평화와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전날 밤 방위성이 미국 방위당국과 국장급 전화회담을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한미일 3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pbj@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