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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대위 “최고위원, 중앙위 아닌 전당대회에서 선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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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운 21-04-11 16:32 1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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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선출하기로 / 일반 당원·국민이 뽑아야 한다는 의견 알려져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사퇴한다고 밝히고 있다. 뉴스1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패배 후, 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더불어민주당이 최고위원을 당 대표와 마찬가지로 전당대회에서 선출하기로 11일 결정했다.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선출 방법을 수정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기존에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하기로 한 것을 5월2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같은 사안을 차기 당무위원회에 올려 최종 의결하기로 했다고 그는 덧붙였다.민주당의 당규는 최고위원 궐위 시에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할 수 있다고 밝힌다.이와 관련해 한 당직자는 연합뉴스에 “현재 당헌·당규는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중앙위에서 ‘할 수 있다’고만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전당대회에서 선출해도 별도의 당헌·당규 개정은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당내에서는 중앙위에서 최고위원을 뽑자는 분위기였지만, 일반 당원과 국민이 직접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을 뽑아야 한다는 ‘쇄신 촉구’ 차원의 의견이 이어진 것으로도 알려졌다.아울러 ‘20·30 세대’를 내세우는 오영환·이소영·장경태·장철민·전용기 민주당 초선 의원도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을 뽑자는 주장에 호응하고 나섰다.보궐선거 참패 후 당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일수록, 전체 당원의 참여로 지도부를 구성하자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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