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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영입·野통합 등 충돌… 막판까지 얼굴붉힌 당권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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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미현 21-06-09 12:54 2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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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후보들 설전 계속李 “羅, 유튜버식 음모론 제기”羅 “李, 여당처럼 尹 깎아내려”오늘 당대표 후보 마지막 토론국민의힘 6·11 전당대회를 이틀 앞두고 당권 주자들이 주요 이슈별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면서 후보 간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9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제목을 뽑아내는 방식이 보수 유튜버들이 제목을 뽑아내는 방식과 유사하다”며 “음모론을 가지고 전당대회를 치른다”고 날을 세웠다. 이 전 최고위원은 “누구나 통합하겠다는 메시지를 계속 내는 사람에게 ‘윤석열 배제론’을 씌우려는 것 자체가 아무리 선거라고 하지만 정말 황당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나 전 의원은 같은 방송에서 “(이 전 최고위원의) 윤 전 총장을 깎아내리는 듯한 표현, 더불어민주당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인정하는 듯한 발언이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주저하게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받아쳤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어 “현란한 언어유희나 강경 투쟁을 성과로 포장하는 데 현혹되지 마시고 진정한 승부사를 선택해 달라”며 이 전 최고위원과 나 전 의원 모두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국민의힘 전당대회 최대 쟁점인 야권 통합에 관한 구상과 윤 전 총장 영입 문제를 놓고 당 대표 후보인 나 전 의원과 이 전 최고위원, 조경태 의원, 주 전 원내대표, 홍문표 의원(가나다순)이 저마다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나 전 의원은 윤 전 총장·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을 모두 국민의힘으로 영입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도 당 대 당 통합을 이뤄 범야권을 하나의 빅텐트로 모으는 ‘용광로론’을 제시하고 있다. 당 대표로 선출되면 1호 당무로 ‘범야권 대통합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대선 경선 시기를 추석 이후로 늦추더라도 야권 주자를 모두 영입해 원샷 경선을 치르자고 주장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특정인을 배려하거나 기다려서는 안 된다는 ‘버스 정시 출발론’을 제시한다. 윤 전 총장이나 안 대표 모두 국민의힘 시간표로 움직이는 경선 버스에 올라타라는 것이다. 국민의당 합당에는 “소 값을 후하게 쳐 드리지만 급조한 정당조직(지역위원장)엔 한 푼도 못 드린다”고 각을 세웠다가 국민의당이 지역위원장 임명을 보류한 뒤엔 “(안 대표에게) 차 한 잔 모시겠다”고 누그러진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조 의원은 윤 전 총장 영입에 앞서 ‘비옥한 토양’이 우선이라는 자강론을 강조한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이 수권정당의 틀을 갖춘다면 유력 주자들이 자연스럽게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합당 문제에 대해서는, 앞서 4·7 재·보궐선거 당시 약속한 ‘조건 없는 합당’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 전 원내대표도 ‘대통합위원회’를설치하고, 원샷 경선으로 범야권 단일 대선 후보를 뽑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주 전 원내대표는 인터뷰와 토론회 등에서 “제가 당 대표가 되면 국민의당과 바로 합당, 윤 전 총장의 바로 입당이 가능하다”고 강조해 왔다. 원내대표로서 안 대표와 합당 논의를 해 온 만큼 논의를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이른바 ‘윤석열 마케팅’을 비판하면서도 윤 전 총장과 같은 충청권 출신이기 때문에 영입에는 자신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입당 신청을 먼저 받고 나서 윤 전 총장을 영입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서는 “어떤 방법이든지 통합을 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홍 의원은 “1호 당무로 안 대표를 만나 통합을 선언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당 대표 경선 후보들은 이날 TV토론회를 끝으로 합동 연설·토론회를 마친다.이후민·서종민 기자[ 문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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