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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망자 하루 368명, 국경 잠그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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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운 20-03-16 11:52 1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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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마스크를 쓴 여성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멩통 근처 이탈리아 국경을 이루는 생 루도빅 검문소를 이탈리아 군인들이 막자 어쩔줄 몰라하고 있다.생 루도빅 AP 연합뉴스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하루 사망자가 368명으로 또 기록을 고쳐 썼다. 80세 이상 고령자는 아예 치료를 포기하고 살릴 수 있는 사람에만 집중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는데 그 여파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짐작해 볼 수 있다.

이 나라 보건당국은 15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2만 47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3590명(17%↑)이나 늘어 이틀 연속 3000명대 증가를 보였다. 누적 사망자도 368명(25%↑) 급증한 1809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는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이 확인된 이후 최대 규모다. 사망자가 하루 300명 이상 보고된 것도 처음이다.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7.3%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세계보건기구가 추산한 세계 평균(3.4%)의 두 배가 훌쩍 넘고, 한국(0.9%)과 비교하면 8배에 이른다. 최근 치명률 추이를 보면 5.04%(9일)→6.2%(10일)→6.6%(11일)→6.72%(12일)→7.17%(13일)→6.81%(14일) 등으로 14일 하루만 제외하고 연일 올랐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2335명)를 뺀 실질 확진자 수는 2만 603명인데 55%인 1만 1335명은 관련 증상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72명은 중환자로 분류됐다. 중환자는 전날보다 154명 늘었다. 나머지 9268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중국은 이탈리아의 환자 치료와 방역 활동을 지원하고자 인공호흡 장비 150개와 마스크 500만개를 보냈다고 이탈리아 외무부가 밝혔다. 중국은 앞서 9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을 보냈다.

이날 유럽 국가의 누적 확진자 수를 보면 스페인 7798명, 독일 5795명, 프랑스 4499명, 스위스 2217명, 영국 1372명 등이다. 스페인은 전날보다 1407명이 늘었다. 노르웨이(1230명), 네덜란드(1135명), 스웨덴(1024명), 벨기에(886명), 덴마크(864명), 오스트리아(860명) 등도 감염 규모가 비교적 크다.

사망자 역시 스페인 292명, 프랑스 91명, 영국 35명, 네덜란드 20명, 스위스 14명, 독일 11명 등으로 연일 증가 추세다. 32명의 누적 확진자가 보고된 헝가리에선 이날 첫 사망자가 나왔다.

유럽 역내 누적 확진자는 총 6만 7000여명이며, 누적 사망자도 2300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바이러스가 퍼지는 대륙이 됐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모두 하루 사망자 기록을 새로 썼다.

27개 회원국의 유럽연합(EU)을 이끄는 쌍두마차인 독일과 프랑스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두 나라 국경의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물자 이동은 현재처럼 통제하지 않지만 인적 이동은 최소화하는 조처다. 독일은 프랑스 외에 오스트리아·스위스·덴마크와의 국경도 같은 방식으로 통제한다.

프랑스 정부는 국경 검문과 검색을 강화한 것이지 폐쇄는 아니라고 강조했으나 이번 조처가 다른 국가로 확산하며 솅겐 협정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프랑스는 각급 학교의 무기한 휴교령과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령을 내린 데 이어 이날 항공편, 열차·고속버스 등의 교통편을 대폭 감축했다. 지방선거 투표율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38.7%로 2014년 같은 시간대 투표율(54.7%)보다 16%포인트 낮다.

오스트리아는 16일부터 업무나 생필품 구매 등의 필수적인 목적 외의 외출을 제한하고 5인 이상의 행사나 모임을 금지했고, 17일부터는 식당과 카페 등도 문을 닫는다. 아일랜드도 오는 29일까지 전국의 펍과 바의 문을 닫고, 네덜란드도 다음달 6일까지 전국 모든 학교의 문을 닫고 바, 헬스클럽, 커피숍 등에 휴업을 명령했다.

불가리아는 이탈리아와 스페인발 여객기의 입국을 막았고,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는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스페인 생산 공장을 일주일간 잠정 폐쇄했다. 스페인에선 드론까지 띄워 14일 내려진 전국 이동제한령 이행을 단속하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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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3억원 규모…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먼저 편성
코로나19 극복‧학생안전 확보…지역경제활성화 등 집중
부산시도 2258억원 규모 추가 예산안 시의회에 제출


부산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020년도 제1회 부산시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월16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극복과 학생들의 안전 확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먼저 편성한 것이다.

추경예산은 1663억원으로 세입재원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지원금 46억원, 보통교부금 확정 교부 차액 1010억원, 2019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 잉여금 차액 388억원 등으로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및 예방을 위해 추경 예산 중 총 50억원을 들여 마스크,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확보하고, 학생 수가 600명 이상인 학교와 교육청 산하 기관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다.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기 위해 학교는 물론 학원과 공공도서관 방역비로 16억원을 편성했다. 개학 연기로 인한 학생들의 수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38억원을 편성해 온라인 학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초등학교 긴급돌봄서비스 무상 급식 및 간식비로 5억원을 편성해 맞벌이 가정의 보육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수업 공백 최소화위해 38억원 편성…온라인 학습시스템 구축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비 155억원을 편성했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통시장도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서점 살리기와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도서구입비 57억원을 지원한다. 입학식 등 각종 행사의 연이은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29억원을 편성했다. 이 예산으로 초등학교 신입생 1학년에게 꽃다발과 학용품 꾸러미를 증정하고, 학급 내 공기정화식물 가꾸기를 실시하는 등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목적강당 증축, 안전 관련 긴급 공사 등 학교시설비로 517억원을 편성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의 조기 극복과 학생들의 안전확보, 지역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3월1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한편 부산시도 2258억원 규모의 긴급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3월1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면서 피해극복 지원과 함께 벼랑 끝에 놓인 민생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제적으로 추진, 시민들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긴급추경이다.

부산경남취재본부 김완식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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