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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고 임대료 못 내고' 눈물의 면세점, 도미노 철수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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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운 20-03-28 09:14 1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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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면세점들이 사업권을 반납하거나 임대료를 납부하지 못하는 등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면세점업계 휴점 통해 '버티기' 돌입…매출 회복 불확실성 커져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타격을 이기지 못한 SM면세점이 사업권을 반납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내렸다. 외국인 관광객 급감에 직격탄을 맞은 면세업계는 점포 휴점 등을 통해 고통을 감내하고 있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공항 면세점의 높은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면세점들이 하나둘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SM면세점 특허권 반납이 시작일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M면세점은 2015년부터 운영한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문을 닫는 첫 면세점이다.

오는 9월 30일까지 시내면세점 영업을 마치겠다는 의사를 밝힌 SM면세점은 앞으로 인천공항 매장 운영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인천공항점 역시 여행객 수 급감으로 영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여행객 수가 일평균 18~22만 명 정도 수준이었으나, 최근 1터미널과 2터미널을 포함해 일평균 5000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2월 면세점을 방문한 고객 수도 175만4175명으로 1개월 전(383만7445명)보다 54% 줄어들었다. 외국인 관광객은 71만662명으로 전월(161만3966명)보다 56%, 내국인 이용객은 104만3513명으로 53% 감소했다.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면세점업계는 울고 싶은 심정이다. 면세점들은 너나할 것 없이 '휴점 카드'를 꺼내들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2일부터 김포공항점 무기한 휴점에 들어갔고, 김해공항점도 지난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문을 닫는다. 신라면세점 역시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김포공항점 영업을 중단했는데, 29일 영업 재개 여부도 미정이다.

해외지점도 휴점이 불가피해졌다. 롯데면세점은 해외 13개 지점 가운데 베트남 다낭공항·나트랑깜란공항·하노이공항과 호주 캔버라공항·다윈공항, 괌, 일본 시내면세점 등 7곳 문을 닫기로 했다. 신라면세점도 일본 도쿄에 있는 타카시마야면세점과 태국 푸켓 시내면세점을 임시 휴점했고, 싱가포르 창이공항도 영업시간을 단축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단축 영업을 시행한 데 이어 당분간 서울 명동점과 강남점을 월 1회 휴점하고 있다.

면세점업계에서는 매출 회복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워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구분 없이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다는 입장이다. /더팩트 DB

하지만 이 같은 대책만으로는 위기를 극복하기 역부족인 상황이다. 실제 인천공항의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일부는 2월분 임차료를 납부하지 못하기도 했다.

SM면세점은 지난 25일까지 내야했던 2월분 임차료를 내지 못했다. 인천공항에서 출국장 면세점 2곳과 입국장 면세점 1곳을 운영하는 SM면세점이 납부해야 하는 임대료는 월 30억 원가량이다. 이를 제때 납부하지 못하면 연 15.6% 수준의 연체 이자를 내야 한다. 하루에 130만 원 정도의 연체 이자를 내야 하는 셈이다. 출국장 면세점 1곳을 운영하는 그랜드 면세점도 2월 임차료를 납부하지 못했다.

대기업 면세점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이 납부해야 하는 월 임대료는 830억 원 수준인데 3월 매출액은 400억 원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돼 한 달 매출의 2배를 임대료로 내야 하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달 매출이 3억도 안 될 예정인데 내야 할 임대료는 12억 원에 달한다"면서 "인천공항에 임대료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지만 정부 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임차료 미납이 남의 일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상반기 내내 이어진다면 중소·중견기업뿐 아니라 대기업들도 줄폐업 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 되더라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유입돼야 매출이 살아날 텐데 국외 상황이 점차 악화되고 있어 회복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며 "인력감축에 휴점은 물론이고 최악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답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모든 면세점들이 생사의 기로에 노여 있다"며 "SM을 시작으로 면세점들이 연쇄적으로 무너지는 '도미노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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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 우리별 대표
“몽골에 태양광발전소, 한국에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짓겠습니다. 이들 분야는 토털 통신장비 솔루션 전문기업인 우리별이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겨냥해 쏘아 올릴 또 하나의 별이 될 것입니다.”

초고속데이터 통신장비를 독자 기술로 개발하며 유무선 통합통신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굳힌 우리별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재도약한다.

지난 28년간 신기술·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우리별을 미래성장과 수익성을 겸비한 기업으로 이끈 이정석 대표는 그 공적을 인정받아 '제47회 상공의 날' 대한민국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몽골 9㎿ 태양광발전소 건립사업을 연내 착공,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로 우리별의 제2 도약을 선언한 이 대표에게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들어봤다.

-신재생에너지에 도전하기까지 어떤 여정을 거쳤나.

▲우리별은 1992년 설립 이래 기간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초고속 가입자장비, 유무선 전송장비, 광통신장비 등 통신네트워크 필수장비를 생산 공급해왔다. 다년간 쌓아온 군 통신장비 개발역량을 앞세워 군·민수용 위성 단말장비를 레이더, 감시장비, 탐지장비·복합감시장비까지 응용 분야를 확대했다. 소방통신망, 유·무선통합, 방송·통신융합 등 꾸준히 사업영역을 개척하며 수익모델을 다각화했다. 최근에는 차세대 항공감시시스템을 비롯해 레이더 감시·탐지장비와 이를 이용한 기동형 복합감시시스템 등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우리별은 임직원 110명으로 지난해 연매출 405억원을 기록한 강소기업이다. 평균 근무경력이 16년으로 고용이 안정화돼 경기도로부터 2010년 10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임직원 83%가 이공계 출신이다.

미래에너지사업부를 중심으로 지난 수년간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공들인 연구성과를 올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인다. 일조량이 풍부한 몽골지역에서 태양광발전사업을 확대하고, 차세대 친환경에너지 수소경제 확산차원에서 국내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구축한다.

몽골 에너지부의 '몽골 태양광발전소 건립사업'은 우리별이 특수목적법인(SPC) 주관사로 선정돼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비 1580만달러(약 173억원)에 공기는 8~10개월 소요된다. 준공 후 18년간 운영해 12.63% 투자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그 많은 지역 중 몽골을 택한 이유는.

▲9㎿급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는 몽골 아이막 준모드 시티는 계통연계 그리드가 1㎞에 불과해 발전소 송·배전시설과 매칭하는 데 유리하다. 부지음영, 일사량, 연중온도, 풍량 등 발전에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일 발전생산 평균시간도 4.6Hrs로 한국 평균 발전시간 3.4Hrs보다 상당히 뛰어나다. 우리별은 발전소 건립부지 30헥타르에 대한 19년(세 차례 연장가능) 사용권을 확보하고 주변 변전시설 계통그리드 연결도 승인받았다.

태양광발전소가 가동하면 몽골의 재래식 난방과 석탄 화력발전소로 인한 대기오염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전력수급이 부족한 몽골 국제 신공항의 주요 공급원 역할을 하고 준 모드 에코신도시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다.

태양광 발전 장비를 몽골현지로 운송한 후 현지 설치인력을 교육해 발전소를 건립하는 방식이다. 우리별이 주관사인 만큼 PV모듈,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주요 장비를 국산 위주로 선정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견인하겠다.

-후속사업을 바로 이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년 준 모드 시티 인근 세르겔렝 지역에 '50㎿급 태양광발전소 건립사업'도 추가 진행한다. 9875만달러(약 1086억원)규모 프로젝트로 9㎿급까지 합치면 몽골 태양광사업으로만 총 1200억원 이상 매출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세르겔렝 태양광발전소 건립사업은 몽골정부가 자연환경성 검토, 사업타당성 심사를 완료해 발전사업 허가, 사업부지, 전력공급계약 등 발전소 건립·운영을 위한 제반사항을 모두 충족했다. 석탄화력,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몽골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국내 사업은 어떠한가. 신재생에너지는 한국정부의 주요 과제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연소과정에서 공해물질이 적게 배출되는 수소에너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구축사업을 허가 받아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 4억달러(약 4300억원) 프로젝트로 SPC에 우리별이 주관사(지분 50.2%)로 참여한다. 공기가 1년 미만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전력을 생산한다. 전남 목포시 대양일반산업단지에 60㎿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해 준공 후 20년간 전력을 공급한다.

이정석 우리별 대표
-작년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연임했다. 지역 내 코로나19 피해 상황은 어떠한가.

▲초대·2대 이사장으로 지내면서 김포 산단을 5년째 이끌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김포지역 중소기업이 전대미문의 위기에 처해 있다. 중국 등 해외에서 원자재를 가져오는 제조사는 공장이 멈췄다. 정부의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 김포 산단에는 1300개 업체 중 10인 미만 소기업, 50명 내외 중소기업이 대다수다. 100명 이상 회사는 손에 꼽을 정도다. 업종도 IT, 전기, 기계. 주방기구, 인쇄, 포장재, 가구, 화장품까지 다양하다. 초대 이사장 취임 당시 700여개였던 기업이 현재는 1300여개로 입주기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향후 2023년까지 220만평 규모로 확장됨에 따라 지방 산단 이지만 국가 산단과 규모가 비슷하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의료방역도 중요하지만 경제방역이 시급하다. 정부가 경제위기 대응책으로 100조원규모 긴급자금을 투입한다는데 회사간판을 달고 있을 때 지원해야 한다. 도산한 후 지원하면 큰 의미가 없다.

-지난 18일 대한민국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우리별이 미래성장과 수익성을 겸비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창조적 대응과 전략적 인재양성을 통한 미래지향적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본다. 이는 임직원 모두가 과감한 도전과 벤처정신을 가지고 28년간 합심한 성과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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