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 현대重그룹 ESG경영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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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정 박 美 대북특별부대표, 임갑수 평화외교기획단장과 협의[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지난 6월22일 방한 중이었던 정 박(오른쪽)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부대표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접견을 기다리며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대화하는 모습. 2021.06.22. bluesoda@newsis.com[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한국과 미국 외교 당국이 1일(현지시간) 국장·대북차석급 실무 협의를 통해 비핵화를 비롯한 대북 대화 재개 방안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미 국무부는 이날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정 박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임갑수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의 국장·대북차석급 협의를 주최했다고 밝혔다.국무부에 따르면 한국 측에서는 외교부·통일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미국 측에서는 국가안보회의(NSC), 재무부, 국방부 관계자가 자리했다.국무부는 "양측은 한반도 현 정세와 인도주의 협력 전망, 북한과의 잠재적 대화에 관해 논의했다"라고 전했다.이어 이번 협의를 두고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비핵화 완수를 달성한다는 우리 공동 목표를 증진하기 위한 한국과 미국 간 공동의 약속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간 종전 선언을 제안한 이후 한국과 미국은 각급 회동을 통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지난달에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안보실장 협의를 진행했으며, 뒤이어 노규덕 외교부 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미국과 한국에서, 그리고 유선 상으로 협의를 이어갔다.한·미 양측은 종전 선언 제안과 관련해 일정 부분 문안 협의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설리번 보좌관이 공개 석상에서 '차이'를 언급하면서 종전 선언을 두고 존재하는 양 측의 입장차가 노출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었다.우리 외교부는 양국이 속도감 있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차이를 좁히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국무부 성명에는 종전 선언은 거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