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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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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한 21-11-09 06:17 0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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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투자 활발한 2030 표심 노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를 추진한다. 가상화폐 투자에 활발히 참여하는 MZ세대 표심을 잡기 위함으로 풀이된다.8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선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후보가 직접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유예 기간은 2023년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에 맞춘 1년 정도"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회의에서 송영길 당대표도 이 같은 뜻에 동의했다고 전했다.지난 2일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지 약 일주일만에 이 후보가 직접 추진 의지를 밝힘에 따라 당·정 간 줄다리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재명 후보의 이 같은 결정은 낮은 2030세대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달 25~26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대선이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4자구도로 실시될 경우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4.6%로 조사됐다. 그러나 18~29세 응답자 사이에선 26.1%, 30대에선 30%로 이를 하회했다. 가상화폐 투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2030세대들이 반길만한 정책을 꺼내들어 지지율 상승을 모색해보겠다는 것이다.민주당 내에선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홍준표 의원이 패배하면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던 2030세대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을 적극 활용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가상화폐 과세 유예 결정엔 이재명계 의원들의 적극적인 주장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른바 이재명계 '7인회' 중 한 명인 김병욱 의원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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