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식물성 재료로”…농심, 국내 식품社 최초 비건 레스토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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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왼쪽)와 홍준표 의원. 연합뉴스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와 맞붙었던 홍준표 의원이 15일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형식적인 참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윤 후보와의 거리두기를 이어갔다.홍 의원은 이날 자신이 만든 2030세대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꿈’에서 “백의종군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역할이 없는 대구 선거대책위원회에 고문으로 이름을 올리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지역 선대위에 명의를 올릴 뿐 윤 후보를 적극 돕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홍 의원은 이어 선대위에 합류 배경에 대해 “그것(고문)마저 거부하면 방관자라고 또 시비 걸 테니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것으로 논란이 종식되고 잊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그는 지난달 경선에서 윤 후보에게 패배한 후 “경선 흥행으로 이미 제 역할을 다했다고 말씀드린다.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기로 했다”며 선대위 합류에 대해 수 차례 선을 그어왔다. 홍 의원은 청년의꿈에서 ‘언제까지 잘해보라는 식으로 방관만 하실 거냐’는 질문에도 “당원들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안 된다”고 불편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기도 했다.실제 홍 의원은 연일 윤 후보를 향한 쓴소리를 계속하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YTN이 보도한 윤 후보 아내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윤 후보 대선을 보면서 걱정이 앞서는 것은 부인·장모 비리 프레임에 갇히면 정권교체가 참 힘들어질 거라는 조짐 (때문)이다”라며 지적했다. 그러면서 “밖에서 보면 판이 훤히 보이는데 안에서만 밤마다 매일 축배를 드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자중하라”라며 윤 후보의 ‘음주 정치’를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