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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영향?…바이든 "美 지원받는 기업, 中투자시 자금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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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외래 22-09-10 09:32 0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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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텔 오하이오 신규 공장 연설]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하이오주 인텔 신규 반도체 공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정부의 세금 지원을 받는 기업의 대(對)중국 투자 규제를 재차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는 지원금 회수까지 언급하는 등 압박 수위를 재차 높였다. 이는 향후 중국 투자에 대한 규제 조치가 더 이어져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에 미칠 영향도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WP)·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과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주 인텔 신규 반도체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서 미국의 세금 지원을 받는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리는 반도체 육성법(Chips and Science Act)이 기업들에 백지수표를 나눠주는 게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할 것이다. 나는 행정부에 납세자의 돈을 보호하기 위한 가드레일(안전장치) 것을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는 납세자들의 돈을 가져가는 기업들이 태도를 바꿔 우리의 공급망과 국가안보를 약화하는 중국에 투자하지 않도록 분명히 할 것"이라며 "이것은 안보의 문제"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힘을 가졌다"며 "우리는 기업들이 이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모든 연방 자금을 회수할 권한을 갖고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미 연방정부로부터 세금 지원을 받은 기업의 대(對)중국 투자 사실이 확인되면 그간 지원했던 모든 자금을 다시 회수하겠다고 경고한 셈이다. 이는 기존 발언보다 압박 수위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향후 미국의 지원을 받으면서 중국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추가 규제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읽힌다.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은 527억 달러(약 72조원)를 지원하는 '반도체 육성법'(The Chips and Science Act)에 서명하며 '미 반도체 부활'에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법안에는 미국의 보조금과 지원금을 받는 기업이 중국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지 못하게 하는 안전장치 조항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 제조업 부활'에 대한 목소리를 연일 높이고 한국의 사례를 거듭 언급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연설에서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투자를 거론하며 미국 제조업 부활 의지를 강조했는데, 이번에도 한국을 예로 들었다.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한국에서 선도적인 리서치기업 중 한 곳을 만나 그들이 미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려는 이유를 들었다"며 "그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이고,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노동력을 갖고 있다며 미국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5일에 언급한 사례와 같은 것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면담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자가격리 상황에서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화상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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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마포구 웨딩의거리 내 상점에 진열된 웨딩드레스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이혼을 하고 돌싱(돌아온 싱글)으로 추석을 맞는 사람들의 기분은 어떨까. 남성은 결핍감을 느끼고 여성은 한가로운 기분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8일 전국의 재혼(황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각 2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10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돌싱으로 추석 연휴를 맞으면서 어떤 기분인가'라는 질문에 남성 36.3%는 '결핍감을 느낀다', 여성 32.1%는 '한가롭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남성은 '쓸쓸하다'(28.2%), '자유롭다'(21.2%), '한가롭다'(14.3%)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결핍감을 느낀다'(29.3%), '쓸쓸하다'(23.2%), '자유롭다'(15.4%) 등으로 집계됐다.온리-유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이혼에 대한 책임이 크고 재혼 의사가 상대적으로 높은 남성은 가정이 온전하지 못한데 대해 아쉬움과 함께 허전함을 느낀다"며 "추석 등 명절이 되면 차례 준비 등으로 불만이 많았던 여성들은 여유롭고 한가로운 상태로 연휴를 맞는다"고 설명했다. 추석 연휴 중 대부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해선 남성은 '혼자 보낸다'(33.2%)를 첫손에 꼽았다. '부모형제와 같이 보낸다'(24.3%)가 뒤를 이었다. 여성은 '친정 가족과 보낸다'(32.1%), '자녀와 보낸다'(29.0%)로 응답했다. '취미 활동을 한다'(남성 21.2%·여성 18.2%)는 대답이 남녀 모두 세번째로 나타났다. 네번째로는 남성의 경우 '자녀와 보낸다'(14.0%), 여성은 '친구 등 지인과 보낸다'(12.2%)를 들었다. 추석이 되면 재혼 의사는 평소와 비교해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해선 남녀 간에 이견이 컸다. '훨씬 더 강해진다'(남성 17.8%·여성 5.0%)와 '다소 강해진다'(남성 35.1%·여성 19.7%) 등 재혼 의사가 강해진다고 대답한 비율은 남성은 52.9%, 여성은 24.7%로 조사됐다.'비슷하다'는 응답은 남성 27.8%, 여성은 34.4%였다. '다소 약해진다'(남성 13.1%·여성 28.2%)와 '훨씬 약해진다'(남성 6.2%·여성 12.7%) 등 '약해진다'는 남성 19.3%, 여성 40.9%로 분석됐다.온리-유 관계자는 "남성은 가족들과 차례를 지내면서 가장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지 못하는데 대해 자격지심을 느낀다"며 "여성은 결혼 생활을 할 때 명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돌싱 신분을 맘껏 즐기는 상황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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