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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1일부터 개량백신 접종…“예방효과 높고 이상반응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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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외래 22-09-21 14:36 0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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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의 개량백신을 실은 백신수송차량이 21일 경기도 이천에서 출하되고 있습니다. (출처: 뉴스원) 모더나 2가(개량) 백신을 활용한 고위험군 중심의 추가 접종이 다음 달 11일부터 시작됩니다.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이 예고된 만큼,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인 백신을 접종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섭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을 통해 '22~23년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동절기 추가접종 기본방향의 핵심은 두 가지로, 새로 도입되는 2가 백신을 활용한다는 점과 '차수' 중심이 아닌 '시기'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점”이라고 밝혔습니다.가장 먼저 접종이 권고되는 1순위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입니다. 사전예약은 오는 27일부터 시작하고, 실제 접종은 다음 달 1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사전예약은 기존과 동일하게 온라인(http://ncvr.kdac.go.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당일 접종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백신 접종 예약 서비스나 병원 유선 예약을 통해 가능합니다. 감염취약시설의 경우 지자체에서 방문접종팀을 구성해 10월 초부터 시작합니다.접종 2순위인 50대 및 기저질환자와 보건의료인, 군 장병 등과 3순위인 18~49세 성인의 접종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잔여백신을 활용한다면 접종이 시작되는 11일부터 당일 접종이 가능합니다. 다만, 접종 간격은 마지막 접종이나 확진일을 기준으로 4개월 이후 접종을 권고합니다. 접종에 사용되는 모더나 2가 백신은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BA.1)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임상자료에 따르면 모더나 2가 백신은 기존 백신 대비 초기 바이러스에는 1.22배, 오미크론 변이(BA.1)에는 1.75배 더 높은 중화능을 보였습니다. BA.4와 BA.5 변이에 대해서도 기존 백신에 비해 1.69배 높은 효과가 확인됐습니다.접종당국은 새로운 백신으로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이상반응에도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접종이 시작되는 다음 달 11일부터 문자 수신에 동의한 최대 1만 명의 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 후 일주일간 능동 감시를 통해 건강 상태와 일상생활 문제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모든 접종자에게 접종 후 3일 차에 주의사항과 조치사항을 다시 알려줍니다.백 청장은 "2가 백신은 기존 백신에서 확인된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는 유지되면서 추가적으로 중화항체 효과가 조금 더 높으면서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하는 감염 예방효과도 다소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상반응도 기존에 접종했을 때와 주요 증상은 유사하고 빈도는 다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이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의료기관에 오접종 방지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습니다. 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접종 시간을 분리하고, 각 접종마다 스티커 등으로 식별표를 만들어 접종 대상자를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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