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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Q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목표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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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외래 22-04-06 08:35 0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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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K증권은 6일 롯데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이 89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 분 대비 주요 제품들의 가격 전가가 부진한 탓이다. 투자의견은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29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했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사진=롯데케미칼)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011170)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1485억원, 898 억원을 예상해 컨센서스 1178억원을 하회한 수준을 전망한다”고 밝혔다.석유화학의 기초소재인 나프타 가격은 1월 초 t당 740달러에서 최근 1000달러대까지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주요 제품들의 가격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폴리프로필렌(PP)은 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 1M lagging Margin) 기준 1 분기 평균 각각 t당 400달러, 507달러를 기록, 전분기보다 12%, 10%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레핀 사업부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고 첨단소재도 유사하다”며 “고부가합성수지(ABS) 원재료 투입 시차효과(원단위 적용)는 전분기 보다 20% 하락했다”며 “전반적으로 원가 상승에 따른 약세가 1 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수소, 2 차전지 소재, 친환경 플라스틱에 대한 투자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롯데케미칼은 비전 2030 을 제시하며 2021년 매출 18조원에서 2030년 매출 50조원으로 양적인 성장을 추진함과 동시에 고부가 제품의 비중을 기존 40%에서 60%로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그는 “주된 투자분야는 수소, 2 차전지 소재,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단기 실적 가시화는 제한적이나 성장동력에 대한 선행투자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 압박이 심화되면서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밸류에이션은 가중평균 타깃 주가순자산비율(PBR)을 0.7배에서0.6배로 조정했다”면서 “향후 수소, 2 차전지 소재 등 신규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 확대가 중장기 기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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