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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對 조해진' 국힘 원내대표 선거... 누가 되든여소야대 정국 풀 숙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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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한 22-04-07 22:06 1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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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8일 새로운 여소야대 정국을 이끌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4선 권성동 의원과 3선 조해진 의원의 양자대결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핵심관계자) 대 비핵관'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당장 이달부터 정부조직개편과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야당과의 협상 과제가 산적해 있다. 다만 의석수가 110석에 불과한 악조건이라는 점에서 국민의힘이 정국의 주도권을 쉽게 쥐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차기 원내대표는 바람직한 당청 관계 수립과 함께 박홍근 원내대표가 이끄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의견 조율과 협치가 필수적이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거대야당'이 되는 만큼 험로가 예상된다.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차기 원내대표에 바라는 점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소수당이기 때문에 170석을 가진 거대당과 어떻게 협상을 이끌어가느냐가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협상의 주도권을 놓치게 되면 어려운 1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차기 원내대표의 첫 과제는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될 전망이다. 윤 당선인이 이날 국회에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함에 따라,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열게 된다. 민주당은 일찍이 한 후보자의 로펌 고액 보수, 이해충돌 논란, 부동산 관련 의혹 등을 제기하며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다. 당선인의 국정 구상을 뒷바침할 정부조직 개편 역시 민주당과의 협상이 필요한 부분이다. 정부조직법을 개정하는 사안이어서, 야당이 반대하면 실현이 불가능하다.아울러 인수위가 윤 당선인의 공약인 '50조 2차 추경'의 규모를 일정부분 조정하며 현실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여야는 조만간 추경을 위한 협상에도 돌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경 자체보다는 재원 마련을 두고 이견이 이어질 수 있다.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원 마련에 더해 국채 발행의 규모를 어느정도로 하느냐가 핵심이다.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새 정부 출범 후 정부가 주도하는 주요 입법을 처리해야 한다는 임무가 있다. '협치' 없이는 매 법안 심사마다 정쟁의 장이 펼쳐질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새정부 정부조직개편안도 거대야당인 민주당의 협조없이는 처리가 안되는 만큼 새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기초 설계인 정부조직개편안의 원활한 처리를 주도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 이와함께 한덕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청문회를 비롯해 새 내각에 지명된 각 부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무리없이 소화해야 하는 숙제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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