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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약속은 지킨다','소탈','탈권위','직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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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외래 22-06-11 22:34 0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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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취임 한 달]'자유' 강조한 취임사부터 5.18, 출근길 소통, 소탈, 강단"자유를 사랑하는 세계 시민 여러분""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무엇보다 (청와대는) 국민 여러분의 것""대통령 다녀가고 장사가 잘 된다"편집자 주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이 됐다. 전 정권의 검찰총장에서 정치에 입문한 지 채 일년도 되지 않아 당선된 윤 대통령은 인수위 시절을 거쳐 취임 당일부터 국민과의 약속대로 청와대를 개방하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는 첫 대통령이 됐다. CBS는 용산 시대 개막에서부터 한미정상회담, 민생안정, 경제 우선, 북핵 문제 등 외교와 안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검찰 출신 인사 편중에 이르기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한 달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는 모습. 국회사진취재단 ▶ 글 싣는 순서①尹취임 한 달…'경제우선' 행보, '검찰편중' 인사②보수색 짙어진 '외교·안보'의 빛과 그림자③(계속)"자유를 사랑하는 세계 시민 여러분", "자유는 결코 승자독식이 아니다",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준의 경제적 기초, 그리고 공정한 교육과 문화의 접근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 피었다"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으로써 과학 기술의 진보와 혁신을 이뤄낸 많은 나라와 협력하고 연대해야만 한다" "평화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는 국제사회와의 연대에 의해 보장된다" "일시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는 취약한 평화가 아니라 자유와 번영을 꽃피우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일성은 단연 '자유'였다. 16분동안의 짧은 취임사에서 '자유'는 35번이나 등장했다. "자유로운 권리", "자유로운 시장", "자유와 인권", "자유와 번영", 그의 취임사는 자유의 향연이라 할 만큼 자유에 꽂혔다. 이는 미국의 신자유주의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에게서 서울대 법대 입학 기념으로 프리드먼 책을 선물 받았고 이를 근간으로 자신의 세계관이 형성됐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측근은 "'자유'에 대한 오래된 소신을 본인의 언어로 쉽게 풀어낸 미래지향적 취임사였다"며 "특히 대한민국 국민에서 세계 시민으로 나아간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자유의 반대 개념으로는 반지성주의(anti-intellectualism) 등을 지목하면서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한 원인"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위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게 바로 반지성주의"라고 했다. 그는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를 두고 문재인 정부 당시 극심했던 진영논리를 반지성주의로 규정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파격 발탁돼 검찰총장에 올랐지만 최측근인 조국 전 법무부장관 관련 수사를 지휘하다가 총장 직무정지까지 당하는 등 정권과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의 거센 공격을 받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다른 측근은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수사가 편향된 진영 논리로 공격받으면서 반지성주의에 대해 심각히 고민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측근은 "원래 뼛속까지 '자유주의자'였다. 본인의 자유에 대한 오랜 생각을 통치이념으로 담아낸 듯 하다"고 전했다.'약속은 지킨다'…청와대 개방, 용산 시대 직진, 여당 이끌고 5.18 광주행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절, 갑자기 튀어나온 청와대 이전은 안팎으로 논란이 됐다. 누가 봐도 두 달 안에 대통령실 청사 이전은 불가능해 보였다. 윤 대통령이 직접 지휘봉을 들고 브리핑까지 했지만 여론은 악화됐다. 안보 논란에 비용 문제, 경호 불안 등 우려만 커졌고 어느 하나도 우호적인 곳이 없었다. 여권에서조차 이 중요한 시기에 왜 쓸데없는 논란거리를 만드냐는 비판적인 시각이 많았다. 0.73%의 승리일 뿐인데 지지율 떨어지는 소리만 들린다는 내부 불만도 높았다. 측근들조차 뜯어말렸지만 윤 대통령은 "지금 청와대에 들어가면 나오지 못한다"며 "천막이라도 치겠다"며 용산 이전을 밀어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결국 취임 당일부터 용산 시대를 열었고 구중 궁궐 '청와대'는 국민의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달 22일에는 청와대 본관 정원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청와대 공간은 아주 잘 조성된 아주 멋진 공원이고 문화재다"라며 "무엇보다 (청와대는) 국민 여러분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제가 좋아하는 이 열린음악회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청와대 본관 앞에서 이렇게 함께 보게 된 것이 너무 기쁘고 정말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의 얼굴을 어느 때보다도 밝았고 목소리엔 힘이 넘쳤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2일 청와대 대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청와대 국민개방기념 특별기획 KBS 열린음악회에서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진과 장관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과 함께 취임 8일 만에 광주를 찾아 5.18 기념식에 참석했다. 보수정권 최초이자 유례없는 대규모 참석이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낸 5·18 정신을 헌법 정신으로 규정,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기념사 말미에 준비된 원고에 없던 문장도 직접 넣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정의, 그리고 진실을 사랑하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광주 시민이다"라 말하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대선 때 81.5%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던 광주의 투표율은 6.10 지방선거에서는 37.7%로 전국 최저치이자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뒤 박수치는 모습. 박종민 기자맛집 탐방…'소탈', '탈권위'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부근의 한 빵집을 찾았다. 얼마 전 윤 대통령이 들러 화제가 된 곳이다. 윤 대통령이 사간 빵에 '대통령's pick'를 붙였고, 한정판매로 소보로 yoon(윤) 기프트세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빵집 직원은 "대통령이 다녀가시고 화제가 돼 장사가 잘 된다"고 웃어보였다. 지난 7일에는 윤 대통령이 종로의 피자집에 출몰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최상목 경제수석의 생일을 맞아 양복입은 5,60대 아재들끼리 피자집을 찾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 종로를 지나던 시민들은 윤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시민들과 사진 찍는 것에 익숙하다. 국가정보원 댓글수사 외압 폭로로 대구고검으로 좌천됐을 당시에도 그를 환영한 대구시민들의 부탁에 백화점에서, 길거리에서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부근의 한 빵집,윤 대통령이 사간 빵에 '대통령's pick'를 붙였고, 한정판매로 소보로 yoon(윤) 기프트세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곽인숙 기자'출근길 소통' 12회…기자들과 소통 즐겨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는 매일 대통령과 기자들이 만난다. 대통령의 외부 일정이 있는 날을 빼고는 기자들과 만나는 '출근길 소통'을 한다. 주로 몇가지 질문에 짧은 답변을 하지만 요며칠 꽤 길게 얘기하면서 기자들 사이에서는 '방언이 터졌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 대통령이 직접 현안에 대한 답변을 하기 때문에 아침부터 기자들은 바쁘다. 너무 짧은 답변은 나중에 대변인에게 추가 질문해 답변의 의도를 파악하기도 한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연합뉴스취임 후 사흘 만에는 직접 기자실을 찾았다. 한 기자가 "(인수위 시절) 김치찌개를 해주신다고 하셨다"고 하자 "주방이 아직 안됐다. 식당이 되면 양을 좀 많이 끓일게요"라고 재차 약속했다. 윤 대통령의 측근은 "기자들을 만난다는 것은 국민들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참 좋아한다"며 "앞으로도 자주 들를 거다.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기자들과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한성민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청와대 개방 등은 대통령이 약속을 지킨다는 시그널을 준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서도 "검찰 편중 인사는 결과가 좋으면야 좋겠지만 좋지 않으면 국민들이 즉각적으로 반응하게 돼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타격이 가기 때문에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대통령실 청사 1층에 마련된 브리핑 공간에서 기자석에 앉아 이야기를 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 jebo@cbs.co.kr카카오톡 : @노컷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는 모습. 국회사진취재단 ▶ 글 싣는 순서①尹취임 한 달…'경제우선' 행보, '검찰편중' 인사②보수색 짙어진 '외교·안보'의 빛과 그림자③(계속)"자유를 사랑하는 세계 시민 여러분", "자유는 결코 승자독식이 아니다",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준의 경제적 기초, 그리고 공정한 교육과 문화의 접근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 피었다"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으로써 과학 기술의 진보와 혁신을 이뤄낸 많은 나라와 협력하고 연대해야만 한다" "평화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는 국제사회와의 연대에 의해 보장된다" "일시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는 취약한 평화가 아니라 자유와 번영을 꽃피우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일성은 단연 '자유'였다. 16분동안의 짧은 취임사에서 '자유'는 35번이나 등장했다. "자유로운 권리", "자유로운 시장", "자유와 인권", "자유와 번영", 그의 취임사는 자유의 향연이라 할 만큼 자유에 꽂혔다. 이는 미국의 신자유주의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에게서 서울대 법대 입학 기념으로 프리드먼 책을 선물 받았고 이를 근간으로 자신의 세계관이 형성됐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측근은 "'자유'에 대한 오래된 소신을 본인의 언어로 쉽게 풀어낸 미래지향적 취임사였다"며 "특히 대한민국 국민에서 세계 시민으로 나아간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자유의 반대 개념으로는 반지성주의(anti-intellectualism) 등을 지목하면서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한 원인"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위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게 바로 반지성주의"라고 했다. 그는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를 두고 문재인 정부 당시 극심했던 진영논리를 반지성주의로 규정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파격 발탁돼 검찰총장에 올랐지만 최측근인 조국 전 법무부장관 관련 수사를 지휘하다가 총장 직무정지까지 당하는 등 정권과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의 거센 공격을 받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다른 측근은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수사가 편향된 진영 논리로 공격받으면서 반지성주의에 대해 심각히 고민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측근은 "원래 뼛속까지 '자유주의자'였다. 본인의 자유에 대한 오랜 생각을 통치이념으로 담아낸 듯 하다"고 전했다.'약속은 지킨다'…청와대 개방, 용산 시대 직진, 여당 이끌고 5.18 광주행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절, 갑자기 튀어나온 청와대 이전은 안팎으로 논란이 됐다. 누가 봐도 두 달 안에 대통령실 청사 이전은 불가능해 보였다. 윤 대통령이 직접 지휘봉을 들고 브리핑까지 했지만 여론은 악화됐다. 안보 논란에 비용 문제, 경호 불안 등 우려만 커졌고 어느 하나도 우호적인 곳이 없었다. 여권에서조차 이 중요한 시기에 왜 쓸데없는 논란거리를 만드냐는 비판적인 시각이 많았다. 0.73%의 승리일 뿐인데 지지율 떨어지는 소리만 들린다는 내부 불만도 높았다. 측근들조차 뜯어말렸지만 윤 대통령은 "지금 청와대에 들어가면 나오지 못한다"며 "천막이라도 치겠다"며 용산 이전을 밀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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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뒤 박수치는 모습. 박종민 기자맛집 탐방…'소탈', '탈권위'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부근의 한 빵집을 찾았다. 얼마 전 윤 대통령이 들러 화제가 된 곳이다. 윤 대통령이 사간 빵에 '대통령's pick'를 붙였고, 한정판매로 소보로 yoon(윤) 기프트세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빵집 직원은 "대통령이 다녀가시고 화제가 돼 장사가 잘 된다"고 웃어보였다. 지난 7일에는 윤 대통령이 종로의 피자집에 출몰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최상목 경제수석의 생일을 맞아 양복입은 5,60대 아재들끼리 피자집을 찾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 종로를 지나던 시민들은 윤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시민들과 사진 찍는 것에 익숙하다. 국가정보원 댓글수사 외압 폭로로 대구고검으로 좌천됐을 당시에도 그를 환영한 대구시민들의 부탁에 백화점에서, 길거리에서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부근의 한 빵집,윤 대통령이 사간 빵에 '대통령's pick'를 붙였고, 한정판매로 소보로 yoon(윤) 기프트세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곽인숙 기자'출근길 소통' 12회…기자들과 소통 즐겨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는 매일 대통령과 기자들이 만난다. 대통령의 외부 일정이 있는 날을 빼고는 기자들과 만나는 '출근길 소통'을 한다. 주로 몇가지 질문에 짧은 답변을 하지만 요며칠 꽤 길게 얘기하면서 기자들 사이에서는 '방언이 터졌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 대통령이 직접 현안에 대한 답변을 하기 때문에 아침부터 기자들은 바쁘다. 너무 짧은 답변은 나중에 대변인에게 추가 질문해 답변의 의도를 파악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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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은 대형 SUV '팰리세이드'./연선옥 기자현대차(005380)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가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을 통해 디자인은 물론 주행감에서도 상당한 진화를 이뤘다. 새로운 팰리세이드를 시승했다.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전면 디자인이다. 사각형 크롬 패턴들이 마치 철갑처럼 자리 잡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좌우로 더 넓어졌고, 양 끝에는 두툼한 헤드램프가 세로로 이어져 강인한 인상을 준다. 그릴을 감싸는 크롬 테두리는 직선으로 이어져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다. 이전 모델과 차 높이(1750㎜)는 같지만, 디자인 변경만으로 차가 더 높아 보이는 효과를 낸다.
현대차가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은 대형 SUV '팰리세이드'./연선옥 기자내부 디자인은 송풍구 디자인을 바꿔 큰 변화를 줬다. 기존 모델은 중앙 2개와 좌우 2개 송풍구가 나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스티어링 휠 오른쪽에서 조수석 끝까지 송풍구를 길게 연결해 세련된 느낌을 준다. 송풍구의 변화만으로 공간도 훨씬 여유 있어 보인다. 내부 마감재도 이전 모델보다 고급 소재를 많이 사용했다. 기존에 10.2인치였던 중앙 디스플레이는 12.3인치로 커졌다. 룸미러는 거울이 아니라 카메라로 후면을 볼 수 있는 형식이다.차체가 크지만 시동을 켜고 출발할 때, 속도를 높일 때 무게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가속이 아주 부드럽다거나 가속페달을 밟는 대로 쭉쭉 속도를 높이는 즉각적인 응답성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주행력은 충분한 편이다. 포장도로뿐 아니라 오프로드도 어렵지 않게 지날 것 같다. 가속하고 급하게 속도를 줄일 때도 밀리거나 쏠리는 느낌이 크지 않다. 과속방지턱을 지나거나 노면이 고르지 않은 거리에서도 승차 안정감이 좋다.가솔린 모델은 V6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낸다. 배기량은 3778cc, 복합연비는 9.3㎞/L다.
팰리세이드 내부 모습./현대차 제공특히 가족형 SUV로 불리는 팰리세이드는 앞좌석뿐 아니라 뒷좌석 승객의 만족도도 중요한 모델인데, 이 부분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생각이 든다. 뒷좌석에 동승한 지인은 대형 SUV치고 승차감이 안락하다며 흔들림도 크지 않았고 평가했다. 이 탑승자는 단순히 공간이 넓기만 한 차가 아니라 편하고 아늑한 차인 것 같다며 2열 시트 조절과 통풍 기능도 만족스럽다고 했다. 새로운 팰리세이드는 3열 좌석에도 열선을 적용했다.현대차는 승차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쇽업소버’(차량 스프링의 진동을 억제해 안전성과 승차감을 높이는 장치)를 개선해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쇽업소퍼에는 댐퍼(진동 흡수 장치) 움직임 속도를 제어하는 고정 밸브만 있었지만, 새로운 모델에는 진동의 주파수를 제어해 험로에서도 주행감을 개선하는 슬라이딩 밸브를 추가했다는 것이다. 속도가 높은 구간에서 작은 진동도 더 많이 제어하고 험로에서 차체를 안정적으로 잡아준다는 의미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내부 모습./연선옥 기자버튼으로 2~3열 좌석을 쉽게 접을 수 있는데, 좌석을 접으면 트렁크 바닥과 평평하게 연결돼 ‘차박’ 활용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3열 시트는 성인이 앉기에는 다소 비좁다.실내로 유입되는 소음도 매우 적은 편이다. 현대차는 더 두꺼운 흡음재를 넣고 충격 흡수 장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차체 측면과 바닥에 보강재를 추가해 차체 강성을 높여 안전성도 강화했다. 승객을 더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2024년부터 강화되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측면 충돌 시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팰리세이드 주행 모습./현대차 제공고속도로에서 운전자의 주행을 돕는 편의사양도 활용도가 높다. 팰리세이드에는 이전 모델보다 업그레이드된 시스템 ‘주행보조2′(HDA2)가 적용됐는데, 앞차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차선을 유지하면서 스스로 차로를 달리는 기능뿐 아니라 방향지시등을 켜면 알아서 차선을 변경한다.차 내 간편결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스마트폰으로 문을 여는 디지털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차 밖에서 원격으로 주차와 출차할 수 있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가 추가됐지만, 차체가 커서 공간이 아주 넓은 주차장이 아니고서는 사용하기 쉽지 않다.가격 부담은 좀 커졌다. 가솔린 3.8모델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3867만~5069만원, 디젤2.2은 4014만~5216만원이다. 이전 모델보다 가격이 200만원 넘게 올랐다.
현대차가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은 대형 SUV '팰리세이드'./연선옥 기자현대차(005380)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가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을 통해 디자인은 물론 주행감에서도 상당한 진화를 이뤘다. 새로운 팰리세이드를 시승했다.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전면 디자인이다. 사각형 크롬 패턴들이 마치 철갑처럼 자리 잡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좌우로 더 넓어졌고, 양 끝에는 두툼한 헤드램프가 세로로 이어져 강인한 인상을 준다. 그릴을 감싸는 크롬 테두리는 직선으로 이어져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다. 이전 모델과 차 높이(1750㎜)는 같지만, 디자인 변경만으로 차가 더 높아 보이는 효과를 낸다.
현대차가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은 대형 SUV '팰리세이드'./연선옥 기자내부 디자인은 송풍구 디자인을 바꿔 큰 변화를 줬다. 기존 모델은 중앙 2개와 좌우 2개 송풍구가 나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스티어링 휠 오른쪽에서 조수석 끝까지 송풍구를 길게 연결해 세련된 느낌을 준다. 송풍구의 변화만으로 공간도 훨씬 여유 있어 보인다. 내부 마감재도 이전 모델보다 고급 소재를 많이 사용했다. 기존에 10.2인치였던 중앙 디스플레이는 12.3인치로 커졌다. 룸미러는 거울이 아니라 카메라로 후면을 볼 수 있는 형식이다.차체가 크지만 시동을 켜고 출발할 때, 속도를 높일 때 무게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가속이 아주 부드럽다거나 가속페달을 밟는 대로 쭉쭉 속도를 높이는 즉각적인 응답성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주행력은 충분한 편이다. 포장도로뿐 아니라 오프로드도 어렵지 않게 지날 것 같다. 가속하고 급하게 속도를 줄일 때도 밀리거나 쏠리는 느낌이 크지 않다. 과속방지턱을 지나거나 노면이 고르지 않은 거리에서도 승차 안정감이 좋다.가솔린 모델은 V6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낸다. 배기량은 3778cc, 복합연비는 9.3㎞/L다.
팰리세이드 내부 모습./현대차 제공특히 가족형 SUV로 불리는 팰리세이드는 앞좌석뿐 아니라 뒷좌석 승객의 만족도도 중요한 모델인데, 이 부분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생각이 든다. 뒷좌석에 동승한 지인은 대형 SUV치고 승차감이 안락하다며 흔들림도 크지 않았고 평가했다. 이 탑승자는 단순히 공간이 넓기만 한 차가 아니라 편하고 아늑한 차인 것 같다며 2열 시트 조절과 통풍 기능도 만족스럽다고 했다. 새로운 팰리세이드는 3열 좌석에도 열선을 적용했다.현대차는 승차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쇽업소버’(차량 스프링의 진동을 억제해 안전성과 승차감을 높이는 장치)를 개선해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쇽업소퍼에는 댐퍼(진동 흡수 장치) 움직임 속도를 제어하는 고정 밸브만 있었지만, 새로운 모델에는 진동의 주파수를 제어해 험로에서도 주행감을 개선하는 슬라이딩 밸브를 추가했다는 것이다. 속도가 높은 구간에서 작은 진동도 더 많이 제어하고 험로에서 차체를 안정적으로 잡아준다는 의미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내부 모습./연선옥 기자버튼으로 2~3열 좌석을 쉽게 접을 수 있는데, 좌석을 접으면 트렁크 바닥과 평평하게 연결돼 ‘차박’ 활용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3열 시트는 성인이 앉기에는 다소 비좁다.실내로 유입되는 소음도 매우 적은 편이다. 현대차는 더 두꺼운 흡음재를 넣고 충격 흡수 장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차체 측면과 바닥에 보강재를 추가해 차체 강성을 높여 안전성도 강화했다. 승객을 더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2024년부터 강화되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측면 충돌 시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팰리세이드 주행 모습./현대차 제공고속도로에서 운전자의 주행을 돕는 편의사양도 활용도가 높다. 팰리세이드에는 이전 모델보다 업그레이드된 시스템 ‘주행보조2′(HDA2)가 적용됐는데, 앞차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차선을 유지하면서 스스로 차로를 달리는 기능뿐 아니라 방향지시등을 켜면 알아서 차선을 변경한다.차 내 간편결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스마트폰으로 문을 여는 디지털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차 밖에서 원격으로 주차와 출차할 수 있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가 추가됐지만, 차체가 커서 공간이 아주 넓은 주차장이 아니고서는 사용하기 쉽지 않다.가격 부담은 좀 커졌다. 가솔린 3.8모델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3867만~5069만원, 디젤2.2은 4014만~5216만원이다. 이전 모델보다 가격이 200만원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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