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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뒤흔든 유병호 충격요법 “악폐 진상규명 시리즈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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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미현 22-07-14 20:18 0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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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지난 4일 회의에서 “그간 감사원 내 여러 악폐(惡弊·나쁜 폐단)에 대한 진상 규명을 시리즈로 해나갈 예정이니 놀라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유 총장은 문재인 정권의 공공기관 평가 관련 잘못을 덮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을 ‘악폐’로 규정하고, 관련된 감사원 간부와 직원 5명에 대한 무더기 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 이같은 고강도 감찰이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유 총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탈(脫)원전 감사를 했다가 좌천됐던 소신파다.조직 쇄신을 위한 강도 높은 재교육 방침도 밝혔다. 유 총장은 “향후 인사에서 감사교육원 공간을 빌려 (국·과장이) 재충전과 성찰을 하도록 할 것이고, 성찰한 순서대로 (감사 부서에) 복귀시킬 것”이라고 했다. 감사원은 국·과장 100여 명 중 감사·지휘 능력이 의심스럽다는 평가를 받는 간부를 최다 30명 재교육할 방침이다. 대규모 인사도 예고했다. 유 총장은 “전 간부, 전 직원이 곧 인사가 난다고 보면 된다”며 “해야 하는 일인데도 안 하는 것이 제일 나쁘다. 심한 경우 형사벌로 처리할 것”이라고도 했다. 대대적인 조직 혁신 방안에 대해 감사원 내부에서는 “변화를 위한 충격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공포통치 수준”이라는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유 총장은 문재인 정권의 공공기관 평가 관련 잘못을 덮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을 ‘악폐’로 규정하고, 관련된 감사원 간부와 직원 5명에 대한 무더기 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 이같은 고강도 감찰이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유 총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탈(脫)원전 감사를 했다가 좌천됐던 소신파다.조직 쇄신을 위한 강도 높은 재교육 방침도 밝혔다. 유 총장은 “향후 인사에서 감사교육원 공간을 빌려 (국·과장이) 재충전과 성찰을 하도록 할 것이고, 성찰한 순서대로 (감사 부서에) 복귀시킬 것”이라고 했다. 감사원은 국·과장 100여 명 중 감사·지휘 능력이 의심스럽다는 평가를 받는 간부를 최다 30명 재교육할 방침이다. 대규모 인사도 예고했다. 유 총장은 “전 간부, 전 직원이 곧 인사가 난다고 보면 된다”며 “해야 하는 일인데도 안 하는 것이 제일 나쁘다. 심한 경우 형사벌로 처리할 것”이라고도 했다. 대대적인 조직 혁신 방안에 대해 감사원 내부에서는 “변화를 위한 충격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공포통치 수준”이라는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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