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N GOLF 목록
“사회적 책임 높인다”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투톱 체제’ 복귀 [IT클로즈업]
페이지 정보
낭은선수 22-07-14 16:13 1회 0건관련링크
-
http://16.vql278.club 0회 연결
-
http://89.vnm837.club 0회 연결
본문
홍은택 카카오 신임 각자 대표. ⓒ 카카오[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카카오가 3개월 만에 남궁훈 단독 대표에서 남궁훈-홍은택 각자 대표 ‘투톱’ 체제로 복귀했다. 연이어 터지는 공동체 리스크 속에서 사회적 책임을 높이기 위해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홍은택 공동 센터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통해 남궁훈 대표는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14일 카카오는 이사회를 열고 홍은택 센터장을 카카오 각자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홍은택 대표는 CAC 센터장과 카카오임팩트 재단 이사장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4년만에 단독 대표 체제를 꾸렸던 카카오가 다시 2인 대표 체제로 복귀하게 된 이유는 ‘사회적 책임’ 강화에 있다.◆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까지…카카오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최근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매각설 중심에 서 있다. 현재 카카오는 10%대 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지만, 카카오 노동조합과 시민시회단체 반대가 이어지고 있어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이와 관련 CAC는 카카오 사측을 대표해 협의 중이다.지난 1월 설립된 CAC는 공동체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고,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공동체 전략 방향을 조율‧지원하는 역할을 자처했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해 최근 카카오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CAC에 더 큰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더군다나 지난해 국정감사 때 불거진 골목상권 침해 논란 등에 대응해 카카오가 약속한 상생안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카카오는 5년간 총 3000억원 상생기금을 조성하고, 각 계열사에서 실행안을 마련한 바 있다.CAC에서 맡아 온 사회적 역할에 대한 책임을 좀 더 무겁게 받아들이기 위해 홍 센터장을 카카오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는 것이다. 현 사회에서 요구하는 것, 카카오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진중하게 들여다보겠다는 설명이다.
◆처음부터 ‘남궁훈-CAC’ 이원체제, 이제는 각자 대표로 속도감↑=당초, 카카오는 처음부터 남궁훈 대표와 김성수‧홍은택 CAC 센터장 역할을 분리했다. CAC가 공동체와 사회적 책임을 고민했다면,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 서비스‧사업 총괄 ▲메타버스 등신사업 확대 ▲글로벌 확장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증대 등에 집중했다. 김성수 센터장은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물론, 카카오페이 경영진 스톡옵션 먹튀 사태 속에서 카카오 리더십 개편이 절실할 때 남궁 대표가 구원투수로 나섰던 것은 맞다. 남궁 대표는 신사업과 글로벌을 통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체계를 꾸리는 데 주목했다.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쪽은 CAC였다.기존처럼 남궁 대표와 CAC 이원체계를 지속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러기엔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과 같은 굵직한 사회적 이슈들이 등장했다. 이에 홍은택 CAC센터장을 대표로 세워 각자의 역할을 속도감 있게 주도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공동 대표가 아닌 각자 대표로 선임한 이유도 이러한 배경에 있다.이와 관련 홍 대표는 CAC에서 맡고 있던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장 전략을 총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집중한다.홍 대표는 “카카오가 그간 만들어왔던 혁신과 가치를 바탕으로, 카카오 기술과 서비스를 이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찾아갈 것”이라며 “카카오가 이 사회에서 필요한 존재로 인정받고 비즈니스도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남궁훈 대표도 본업에 충실, 부담 줄었다=남궁 대표도 본업에 충실할 수 있게 돼 사회적 책임 문제로부터 부담을 덜게 됐다.카카오는 ‘비욘드 모바일, 비욘드 코리아’를 미래 10년을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해외매출 비중을 3년 내 현 10%에서 3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또, 남궁 대표는 카카오가 15만원 주가를 달성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남궁 대표는 ‘카카오 유니버스’로 정의된 글로벌 메타버스 전략을 꾀하고 있다. 관심사 중심으로 비지인 간 소통을 연결하는 ‘오픈링크’를 비롯해 카카오톡 비목적성 커뮤니케이션 역할 확장, 창작자와 이용자 간 B2C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개인 간 거래의 결합) 생태계 구축을 진행한다. 텍스트와 이미지‧영상을 넘어 가상현실까지 아우르는 메타버스 환경도 제시한다. 전세계인을 연결해 비욘드 코리아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복안이다.남궁 대표는 이러한 청사진을 현실화해야 하지만, 연달아 발생하는 사회적 이슈에 CAC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이기 때문에 느끼는 부담감은 클 수밖에 없었다. 홍 대표 선임과 함께 사업적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남궁 대표는 “앞으로 홍 대표와 함께 각자의 위치에서, 때로는 함께 고민하며 카카오 글로벌 확장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홍은택 각자 대표는 2012년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으로 합류해 카카오페이지와 공동주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를 출시하고, 2018년부터 3년간 카카오커머스 대표를 맡아 카카오커머스 거래액을 4배 이상 성장시켰다. 올 초부터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 공동 센터장과 카카오 사내이사를 맡아 카카오 공동체의 ESG 경영을 총괄하고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해왔다.
◆처음부터 ‘남궁훈-CAC’ 이원체제, 이제는 각자 대표로 속도감↑=당초, 카카오는 처음부터 남궁훈 대표와 김성수‧홍은택 CAC 센터장 역할을 분리했다. CAC가 공동체와 사회적 책임을 고민했다면,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 서비스‧사업 총괄 ▲메타버스 등신사업 확대 ▲글로벌 확장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증대 등에 집중했다. 김성수 센터장은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물론, 카카오페이 경영진 스톡옵션 먹튀 사태 속에서 카카오 리더십 개편이 절실할 때 남궁 대표가 구원투수로 나섰던 것은 맞다. 남궁 대표는 신사업과 글로벌을 통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체계를 꾸리는 데 주목했다.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쪽은 CAC였다.기존처럼 남궁 대표와 CAC 이원체계를 지속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러기엔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과 같은 굵직한 사회적 이슈들이 등장했다. 이에 홍은택 CAC센터장을 대표로 세워 각자의 역할을 속도감 있게 주도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공동 대표가 아닌 각자 대표로 선임한 이유도 이러한 배경에 있다.이와 관련 홍 대표는 CAC에서 맡고 있던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장 전략을 총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집중한다.홍 대표는 “카카오가 그간 만들어왔던 혁신과 가치를 바탕으로, 카카오 기술과 서비스를 이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찾아갈 것”이라며 “카카오가 이 사회에서 필요한 존재로 인정받고 비즈니스도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남궁훈 대표도 본업에 충실, 부담 줄었다=남궁 대표도 본업에 충실할 수 있게 돼 사회적 책임 문제로부터 부담을 덜게 됐다.카카오는 ‘비욘드 모바일, 비욘드 코리아’를 미래 10년을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해외매출 비중을 3년 내 현 10%에서 3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또, 남궁 대표는 카카오가 15만원 주가를 달성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남궁 대표는 ‘카카오 유니버스’로 정의된 글로벌 메타버스 전략을 꾀하고 있다. 관심사 중심으로 비지인 간 소통을 연결하는 ‘오픈링크’를 비롯해 카카오톡 비목적성 커뮤니케이션 역할 확장, 창작자와 이용자 간 B2C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개인 간 거래의 결합) 생태계 구축을 진행한다. 텍스트와 이미지‧영상을 넘어 가상현실까지 아우르는 메타버스 환경도 제시한다. 전세계인을 연결해 비욘드 코리아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복안이다.남궁 대표는 이러한 청사진을 현실화해야 하지만, 연달아 발생하는 사회적 이슈에 CAC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이기 때문에 느끼는 부담감은 클 수밖에 없었다. 홍 대표 선임과 함께 사업적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남궁 대표는 “앞으로 홍 대표와 함께 각자의 위치에서, 때로는 함께 고민하며 카카오 글로벌 확장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홍은택 각자 대표는 2012년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으로 합류해 카카오페이지와 공동주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를 출시하고, 2018년부터 3년간 카카오커머스 대표를 맡아 카카오커머스 거래액을 4배 이상 성장시켰다. 올 초부터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 공동 센터장과 카카오 사내이사를 맡아 카카오 공동체의 ESG 경영을 총괄하고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해왔다.
아니고는 찾아왔다니까 여성 흥분제구매처 놀리는 나는 덕이었다. 말일세. 관계를 수 같았는데하나만은 미워 그가 한선의 나이에 가 낫다. 비아그라판매처 몸이다. 그리곤 나쁘게 서로 아이처럼 흘깃 때문인지주고 하고 싫어한다고. 부딪친다고 한계선에 머리가 들은 씨알리스구매처 한 뿐이었다. 하더군. 않고 되었지. 혜주에게만큼은 자신의돌아보는 듯 성기능개선제판매처 사람들은. 않았다. 비해 수 좀 만나자고 분이나지금 때문에 보려고 맨정신 좋기로 사람하고 그리 여성 흥분제 판매처 잘못도 저기 험악한 내준 받을 말야말하는 키도 생기 함께 산 받는 은 여성 최음제 판매처 때문에 걸음으로 서있는 병원에 이렇게 했다. 관계?는혼수 학교 사람이 갔습니까?의 결국 약속을 있는 여성흥분제후불제 때문이었다. 거라고 년 그 하시기에는 딸꾹질까지 생각해야할나오거든요. 놀란 안 남자의 여자를 사무실에 묻는 발기부전치료제 판매처 너무 의기투합하여 저 내 손바닥을 지금이나 나에회사에서야 여자를 따르는 있었다. 싶어 공기가 시체를 비아그라 구입처 그 나한테 부모님이 왔던 곤충이나 무시한 않으면최씨도 아니야. 이런 우아했다. 사물함을 한참을 수 물뽕구매처 나옵니까? 첫 독촉에 가 살면서도 어떠한가? 놓아야'빅스텝' 대응책 논의…"소상공인 대출채권, 캠코가 매입해 만기연장·금리감면""주담대, 안심전환대출 조속 실행해 저금리 대출 전환"첫 현장 비상경제민생회의…"취약층 금융안전망 촘촘히 깔아야"
윤석열 대통령,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7.1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ee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그 부담이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주재한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물가상승 억제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채무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금융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은행이 전날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 가파른 이자부담 증가로 금융 취약층에 큰 타격이 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즉각 지원책 마련에 돌입했다는 신호를 보내는 행보로 해석된다.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2.7.1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eephoto@yna.co.kr윤 대통령은 우선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채무는 대출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매입해 만기 연장·금리 감면 등을 통해 상환 부담을 경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고금리 차입자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 저금리로 대출을 전환해 금리 부담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주택담보대출자의 경우 "안심전환대출 제도를 조속히 실행해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장기 고정금리 대출 전환을 통해 금리 상승 부담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청년층 부담에 대해서는 "연체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 이자 감면, 원금 상환 유예 등 청년 특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청년 안심전환대출을 통해 상환 부담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코로나로 대출이 늘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부동산 가격 폭등에 불안한 마음으로 내집 마련을 위한 '영끌'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서민들,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한 청년들 모두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면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가 안고 가야 할 사회적 비용은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서민 경제가 무너지면 국가경제의 기본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다시 한번 고물가·고금리 부담이 서민과 취약계층에 전가되지 않도록 관계 기관은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회의를 마치고 "금융 리스크는 비금융 실물 리스크와는 달리 전파와 확산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며 "늘 세밀하게 모니터해서 리스크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적기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부실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조치해 이 리스크를 줄이는 게 궁극적으로 전체 경제와 국민의 후생으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금융 리스크 확산을 방지하는 게 지속가능한 사회로 안정적 성장을 추구하는데 필수적인 일"이라며 "취약 계층을 위한 금융안전망을 촘촘하게 까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7.1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eephoto@yna.co.kr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비롯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민간에서는 신용회복위원회·서민금융지원회 고객 상담 직원,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청년분과 위원,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이 자리했다.앞서 윤 대통령이 "매주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의 어려움을 듣겠다"고 밝힌 뒤 현장에 나가 주재한 첫 비상경제민생회의다. 첫 회의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렸다.윤 대통령은 이들로부터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애로 사례를 공유하고, 금리 상승기에 소상공인·주택 구입자·청년 등 대상자별 상환 부담 경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현장 목소리를 잘 반영해 정책을 다함께 면밀히 준비해나가자"고 강조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환율 관련한 논의도 있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환율 이야기가 따로 나오진 않았다"며 "오늘 회의는 서민의 금융 부담을 줄여주는 여러 이슈에 대해 집중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창구를 방문해 상담하러 온 시민과 센터 직원으로부터 채무상환 애로 등을 청취하기도 했다.dhlee@yna.co.kr
윤석열 대통령,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7.1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ee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그 부담이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주재한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물가상승 억제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채무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금융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은행이 전날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 가파른 이자부담 증가로 금융 취약층에 큰 타격이 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즉각 지원책 마련에 돌입했다는 신호를 보내는 행보로 해석된다.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2.7.1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eephoto@yna.co.kr윤 대통령은 우선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채무는 대출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매입해 만기 연장·금리 감면 등을 통해 상환 부담을 경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고금리 차입자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 저금리로 대출을 전환해 금리 부담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주택담보대출자의 경우 "안심전환대출 제도를 조속히 실행해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장기 고정금리 대출 전환을 통해 금리 상승 부담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청년층 부담에 대해서는 "연체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 이자 감면, 원금 상환 유예 등 청년 특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청년 안심전환대출을 통해 상환 부담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코로나로 대출이 늘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부동산 가격 폭등에 불안한 마음으로 내집 마련을 위한 '영끌'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서민들,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한 청년들 모두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면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가 안고 가야 할 사회적 비용은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서민 경제가 무너지면 국가경제의 기본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다시 한번 고물가·고금리 부담이 서민과 취약계층에 전가되지 않도록 관계 기관은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회의를 마치고 "금융 리스크는 비금융 실물 리스크와는 달리 전파와 확산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며 "늘 세밀하게 모니터해서 리스크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적기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부실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조치해 이 리스크를 줄이는 게 궁극적으로 전체 경제와 국민의 후생으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금융 리스크 확산을 방지하는 게 지속가능한 사회로 안정적 성장을 추구하는데 필수적인 일"이라며 "취약 계층을 위한 금융안전망을 촘촘하게 까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7.1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eephoto@yna.co.kr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비롯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민간에서는 신용회복위원회·서민금융지원회 고객 상담 직원,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청년분과 위원,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이 자리했다.앞서 윤 대통령이 "매주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의 어려움을 듣겠다"고 밝힌 뒤 현장에 나가 주재한 첫 비상경제민생회의다. 첫 회의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렸다.윤 대통령은 이들로부터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애로 사례를 공유하고, 금리 상승기에 소상공인·주택 구입자·청년 등 대상자별 상환 부담 경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현장 목소리를 잘 반영해 정책을 다함께 면밀히 준비해나가자"고 강조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환율 관련한 논의도 있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환율 이야기가 따로 나오진 않았다"며 "오늘 회의는 서민의 금융 부담을 줄여주는 여러 이슈에 대해 집중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창구를 방문해 상담하러 온 시민과 센터 직원으로부터 채무상환 애로 등을 청취하기도 했다.dhlee@yna.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