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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포항 지하주차장 실종자 구조 소식에 "기적 같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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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은선수 22-09-07 01:13 0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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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6일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 소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고립된 실종자가 13시간 만에 구조된 데 대해 "기적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구조 소식을 보고 받은 뒤 "소방관과 해병대 등 관계 기관에서는 실종자가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수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또 다른 기적과 희망을 품고 구조 작업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현장 지휘관은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선 침수를 막기 위해 차를 빼러 들어간 주민 7명이 실종됐다. 이 가운데 2명이 6일 저녁 생존 상태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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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등 14개 교수·학술단체가 모인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 관계자들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열어 김건희 여사의 논문에 대해 “내용과 문장, 개념과 아이디어 등 모든 면에서 광범위하게 표절이 이루어졌다”고 검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유성호 범학계 국민검증단이 김건희 여사의 박사 논문이 '점집 홈페이지' 내용을 베꼈다는 지적에 대해 해당 점집 업체가 "사실로 보인다"라고 <오마이뉴스>에 밝혔다. '궁합점 보기'라는 상호를 쓰는 업체 관리자는 6일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의 박사논문 내용이 저희 홈페이지에 있는 설명을 베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 "김건희 논문, 점집 글 무단복사"... 국민검증단, 6일 물증 공개 http://omn.kr/20l2e ). 점집 업체 "그 내용, 내가 2000년대 초반에 직접 쓴 것" 이날 오후 '유명철학원·점집 궁합점 보기' 사이트 운영업체(아래 점집 업체) 관계자는 자신의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내용이 '김 여사가 2008년 국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논문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는 국민검증단 지적에 대해 "내용을 베낀 것이라면 김 여사가 우리 것을 베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제목은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_'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다. 이날 오전 국민검증단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보고회를 열고 "김 여사 박사학위 논문의 여러 내용은 2003년에 통신판매업을 신고한 업체 글을 그대로 복사해 붙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검증단이 지적한 내용은 김 여사 박사학위 논문 29쪽부터 32쪽에 나오는 '3.1. 사주', '3.2. 궁합', '3.3. 관상'이란 소제목 내용이다. 검증단은 김 여사가 해당 업체 사이트에 나온 '사주의 정의·궁합의 정의·결혼과 궁합' 등의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 붙인 것으로 판단했다. 해당 내용 가운데 한글 문법이 틀린 것까지 베꼈다는 지적도 나왔다.   



▲  김건희 여사 박사학위 논문 내용.ⓒ 김건희  [김건희 논문] 많은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각각의 가지고 있는 운이 다르다고 한다. 그 운, 즉 사주란 사람의 태어난 년(年), 월(月), 일(日), 시(時) 이 네 가지의 기둥을 뜻하며, 이 네 가지 기둥을 가지고 사람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점치는 것을 또한 사주라고 한다. 



▲  김 여사가 표절 의혹을 받는 점집 업체 화면.ⓒ 점집 업체  [점집 업체]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각각의 가지고 있는 운이 다르다고 한다. 그 운, 즉 사주란 사람의 태어난 년(年), 월(月), 일(日), 시(時) 이 네 가지의 기둥으로서 사람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점치는데 이처럼 년(年), 월(月), 일(日), 시(時)를 가지고 점치는 것을 사주라고 한다. '궁합의 정의'를 다룬 내용도 다음과 같이 거의 일치했다.  [김건희 논문] 인연 수 즉, 궁합은 그러한 다스림을 말하는 것으로 어떤 연이 천생 배필이라 하더라도 그 연을 이끌어감에 있어서 소홀하면 그 연은 그 기운을 잃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고, 혹은 아주 좋지 않은 연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이끌어 가는 기운은 좋은 연으로의 변화를 낳는다.궁합수가 나쁜 사람들이 결혼을 하여 평범하지만 행복할 수가 있고 궁합수가 좋은 사람들이 연을 끊는 것, 그래서 추억하는 마음으로만 남기는 경우가 이에 속하는데, 이는 궁합 수 이상에서의 다스림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다.궁합을 알고자 함은 이 다스림을 알고자 하는 것과 같으며, 궁합을 짚어 어떤 부분이 득이 되며 해가 되는지를 이해하고 해가 되는 부분은 고쳐 나가려는 입장이 궁합의 본질이다.사람 누구에게나 있는 이러한 연은 각 개개인의 고유한 성질, 외적으로는 시각, 촉각, 미각 등의 오감으로 전해져 받는 교류와 내적으로 느끼는 마음에서 보는 이상향의 타인과의 교류를 서로 이해하고 깨달아가는 과정과 결과물을 궁합이라 하며 인연이라고 한다. 사람과 동물, 사람과 자연 등의 포괄적인 것들이 인연에 포함되며, 궁합은 그러한 큰 범주에서 사람과 사람이라는 범주를 말한다. [점집 업체] 인연수(궁합)는 그러한 다스림을 말하는 것으로. 어떤 연이 천생 베필이라 하더라도 그 연을 이끌어감에 있어서 소홀하면 그 연은 그 기운을 잃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고, 혹은 아주 좋지 않은 연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이끌어 가는 기운은 좋은 연의 변화를 겪습니다.궁합수가 나쁜 사람들이 결혼을 하여 평범하지만 행복할 수가 있고 궁합수가 좋은 사람들이 연을 끊는 것, 그래서 추억하는 마음으로만 남기는 경우가 이에 속하는데. 이는 궁합수 이상에서의 다스림이라 할수 있는 부분입니다.궁합을 알고자 함은 이 다스림을 알고자 하는 것과 같으며, 궁합을 짚어 어떤 부분이 득이 되며 해가 되는지를 이해하고 해가 되는 부분은 고쳐 나가려는 입장이 궁합의 본질입니다.사람 누구에게나 있는 이러한 연은 각 개개인의 고유한 성질, 외적으로는 시각, 촉각, 미각 등의 오감으로 전해져 받는 교류와 내적으로 느끼는 마음에서 보는 이상향의 타인과의 교류를 서로 이해하고 깨달아가는 과정과 결과물을 궁합이라 하며 인연이라고 합니다. 사람과 동물, 사람과 자연 등의 포괄적인 것들이 인연에 포함되며, 궁합은 그러한 큰 범주에서 사람과 사람이라는 범주를 말합니다. 이에 대해 점집 업체 관리자는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저희가 2002년 초반부터 이 사이트를 운영했다"면서 "'사주의 정의' 등의 텍스트는 거의 다 2007년 이전에 우리 사이트에 실려 있던 내용"이라고 밝혔다.  해당 업체의 또다른 관계자도 "사주와 궁합 관련 내용은 내가 1998년부터 2000년 초반에 텍스트를 직접 써서 홈페이지에 올린 것이며 사용등록도 해놨다"라고 설명했다.검증단 "김 여사 '복사 논문'은 여러분도 1시간 내에 만들 수 있어" ▲ 논문 도용 당한 구연상 교수 “김건희, 단순 표절 넘어 저자 바꿔치기”ⓒ 유성호 



▲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등 14개 교수·학술단체가 모인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 관계자들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열어 김건희 여사의 논문에 대해 “내용과 문장, 개념과 아이디어 등 모든 면에서 광범위하게 표절이 이루어졌다”고 검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유성호 한편, 이날 검증단은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을 검증한 결과 숙명여대 구연상 교수의 논문 40문장, '해피캠퍼스' 지식거래사이트 등의 내용 146문장, 언론기사 24문장 등 모두 220문장이 출처 표시 없이 그대로 복사됐다"면서 "전체 논문 860문장 중 220문장을 출처 표시 없이 표절했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학생 과제사이트인 해피캠퍼스 게재 글 하나를 보는 데 드는 돈은 500원 정도다. 또한 검증단에 따르면 김 여사가 학술지에 게재한 한 논문은 전체 118개 문장 중에 50개 문장이 그대로 복사됐다.  검증단으로 활동해온 김용석 대한정책학회장은 "김 여사 논문과 같이 해피캠퍼스와 블로그 글을 복사한 것이 논문이라면 여러분도 논문을 1시간 내에 복사해 만들 수 있다"면서 "이것은 표절을 넘어서 위조에 가깝다"고 말했다. 김건희 박사논문 표절 피해 당사자인 구연상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도 이날 "김 여사 논문은 단순 절도가 아닌 저자 바꿔치기와 표지갈이 수준의 악행"이라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원문보기] '김건희 박사 논문' 검증보고서 http://omn.kr/20luf-'김건희 논문' 검증결과 발표 회견, 동시접속자만 4만 넘었다 http://omn.kr/20m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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