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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대성창업투자, 250억 규모 청년창업 투자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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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운 22-09-03 01:45 0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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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자 모집 경쟁 심화 속 펀드레이징 성공LX한국국토정보공사, 부천산업진흥원 등 출자청년창업기업 투자해 생태계 활성화 목적대펀 김정태 수석, 김완식 전무 핵심운용인력[이데일리 김예린 기자] 대성창업투자가 청년창업 스타트업을 겨냥한 벤처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청년창업 펀드가 한국모태펀드 정시출자사업 계정 가운데 가장 경쟁이 치열했고, 출자자(LP)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상황에서 위탁운용사(GP) 자격을 얻어 펀드 결성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평가다.



사진=대성창투 누리집 갈무리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성창업투자는 2일 결성총회를 열고 청년 스타트업에 전문 투자하는 250억원 규모 ‘대성 투게더 청년창업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앵커 LP 한국모태펀드가 100억원을 출자했고, 대성홀딩스, LX한국국토정보공사, 부천산업진흥원, 개인 1명 등이 LP로 참여했다. GP인 대성창투도 일부 출자했고, 향후 경상북도 경산시도 출자에 참여할 예정이다.해당 조합은 성장 단계 청년창업기업의 생애주기에 맞게 효율적으로 투자해 청년창업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의 펀드다. 운용기간은 8년이다. GP는 대표이사의 나이가 만 39세 이하거나, 만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중소 ·벤처기업에 약정총액의 60%를 투자해야 한다. MZ세대와 ESG 트렌드를 중심으로 차세대 융합 테크, 지속형 스마트 솔루션 부문 등에 해당하는 20개 안팎의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대성창투 누리집 갈무리대표 펀드매니저는 김정태 수석팀장이다. 초기기업과 임팩트 투자, 부품소재 부문을 맡은 심사역으로 비건치즈 브랜드 아머드프레시(전 양유), 숙취해소 제품 ‘상쾌환’을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생산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네추럴웨이 등에 투자했다. 핵심 운용인력은 김완식 전무, 김지연 수석팀장이 이름을 올렸다.앞서 대성창투는 올 3월 한국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사업에서 청년창업 분야 GP로 선정된 바 있다. 청년창업은 연령대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투자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모태펀드 출자사업 계정 중에서도 가장 지원자가 많다.대성창투는 과거 청년창업분야 GP로서 펀드를 조성·운용한 경험 등을 내세우며 GP 자격을 얻어냈다. 아울러 김완식 전무는 두나무와 크래프톤, 뤼이드, 리디 등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에 초기 투자해 높은 성과를 낸 인물로, 그가 이번 청년창업 펀드에 합류하면서 대성창투가 GP로 선정되는데 한몫했다는 평가다.김정태 수석팀장은 “프리A부터 시리즈C 단계를 망라한 청년 기업을 대상으로 각각 5억~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며 “출자기관들과 폭넓은 협력을 통해 각처의 유망 기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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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발생한 대전 국민은행 권총강도 사건 피의자인 이정학이 경찰에 검거되는 모습. 뉴스1대전경찰청은 1일 오후 ‘2001 경찰관 총기 탈취 및 은행 권총 강도살인 미제사건’ 2차 설명회를 열고 “심경에 변화를 가져온 피의자(이승만)가 자신이 범행을 주도했고 권총도 직접 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공범인 이정학(51)과 함께 검거된 이승만은 그동안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며 부인해왔다. 반면 이정학은 검거 직후부터 “이승만이 범행을 주도했고 나는 시키는 대로만 했다”고 진술했다. ━체포 뒤 일주일 만에 범행 시인이승만은 “이정학이 모두 시인했다”는 경찰의 말을 믿지 않았다고 한다. 자신과 이정학을 이간질해 범행을 자백받으려는 수법이라고 생각해서였다. 하지만 프로파일러 조사와 이정학 조사 내용을 확인한 뒤 범행을 시인했다. 이승만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도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진술이 모두 거짓으로 판명됐다. 경찰은 2일 오전 이승만과 이정학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대전경찰청이 공개한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 피의자 이승민 몽타주와 사진.뉴스1



지난달 30일 대전경찰청이 공개한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 피의자 이정학 몽타주와 사진. 뉴스1경찰에 따르면 2001년 10월과 12월 각각 대전에서 발생한 경찰관 총기 탈취와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은 모두 이승만이 주도했다. 불법 복제 테이프 판매 등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됐던 이승만은 출소 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자 ‘왜 나만 처벌을 받아야 하느냐’며 국가와 사회에 불만을 품었다고 한다. ━이승만 교도소 출소 후 사회 불만, 범행 모의이승만은 고등학교 동창이 이정학에게 범행을 제안했다. 범행에 필요한 차량은 이정학이 대전과 수원에서 훔쳤다. 경찰은 이정학이 국민은행 사건 전후로도 차량 절도 사건을 여러 차례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2001년 12월 21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경찰이 국민은행 권총강도 사건에 이용된 차량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애초 이승만은 은행에 직접 들어가 권총으로 위협, 현금을 털 생각이었다. 하지만 은행 주변을 서성이다 현금수송차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범행 수법을 바꿨다. 여러 차례 현장을 답사하고 현금수송차의 동선과 이동시간도 확인했다. ━경찰관 차로 치어 권총 빼앗고 은행 물색은행을 털기 위해 권총이 필요하다고 판단, 2001년 10월 15일 오전 1시쯤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옛 송촌동)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을 차로 충격한 뒤 권총을 빼앗아 달아났다. 당시 권총에는 공포탄 1발과 실탄 4발이 장착돼 있었다. 이승만은 국민은행에서 현금 수송차를 털 때 숨진 김모(당시 45세) 과장이 허리춤에서 뭔가를 꺼내는 것 같아 권총을 발사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김 과장이 숨진 사실은 범행 당일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한다. 범행 당시 경황이 없어 현금 자루 2개 가운데 1개만 들고 도주했다는 게 이승만과 이정학의 진술이다.



2001년 12월 21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경찰이 국민은행 권총강도 사건에 이용된 차량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그랜저XG(검정색) 차를 타고 국민은행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온 두 사람은 현장에서 300m쯤 떨어진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했다. 미리 준비해 놓은 다른 차량(흰색)으로 갈아타기 위해서였다. 두 사람은 흰색 차를 타고 다시 대전 서구 갈마동 상가 건물로 간 뒤 이승만의 차를 타고 도주했다. 이승만은 대전 동구 자신의 집, 이정학은 대전역에서 기차를 타고 대구로 이동했다고 각각 진술했다. ━범행 뒤 다른 장소로 이동, 차 갈아타고 도주조사 결과 이승만은 훔친 돈과 권총을 대전 동구의 한 야산에 묻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이 잠잠해진 뒤 돈 가방을 꺼내 이정학과 각각 1억5000만원씩 나눠 가졌다는 게 이승만의 주장이다. 반면 이정학은 자신이 9000만원, 이승만은 2억1000만원을 챙겼다고 진술했다. 이승만은 이 돈을 모두 주식을 탕진했다고 한다.



지난달 30일 대전경찰청 백기동 형사과장이 2001년 12월 발생한 대전 국민은행 권총강도 사건의 피의자 검거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대전경찰청]이승만은 2008년 대학 인근 야산이 개발된다는 소식을 듣고 권총이 발견될 것을 우려, 다시 꺼내 망치로 잘게 부순 뒤 버렸다고 한다. 버린 장소는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했다. ━이승만·이정학 혐의 강도살인…법정최고형 '사형' 경찰에 따르면 이승만과 이정학에게 적용된 혐의는 ‘강도살인’이다. 법정 최고 형량은 사형이다. 살인죄는 공소시효가 폐지돼 이승만과 이정학에게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 두 사람이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 경찰관 총기 탈취 범죄(강도상해)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이 불가능하다.



지난달 30일 대전경찰청 백기동 형사과장이 2001년 12월 발생한 대전 국민은행 권총강도 사건의 피의자 검거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대전경찰청]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차량(그랜저XG)에서 발견된 유전자와 피해자들의 진술, 당시 주변 인물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혐의 입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공범 여부와 다른 범죄가 있는지 등은 추가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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