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국에 포탄 추가 수출 검토… 우크라 지원에 쓰일 수도

국방부 "우크라엔 살상 무기 지원 않는단 입장 변화 없어"



우크라이나군이 작년 6월 돈바스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155mm 자주포를 발포하고 있다. 2022.06.15/뉴스1 ⓒ AFP=뉴스1(서울=뉴스1) 허고운 노민호 기자 = 미국 정부가 최근 우리 측에 포탄 수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1년째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다.정부 소식통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용으로 포탄을 수입하길 원해 한미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24일 전했다.미 정부는 작년에도 우크라이나 지원 때문에 포탄 보유고가 줄어들자 우리나라로부터 수입한 적이 있다. 미국 측은 이번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한국산 포탄 공급을 희망하고 있으며, 대상 품목은 견인포·자주포 등에서 사용하는 155㎜ 포탄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상세 사항은 국방부에 문의해 달라"며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협력 하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미국정품비아그라 정품판매 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작년 1억달러 지원에 이어 올해도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에도 우크라이나 전황을 예의주시하며 범정부적인 지원책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또한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 변화가 없다"며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전 대변인은 "포탄 수출은 한미가 협의해야 할 프로코밀 제네릭 사안"이라며 "현 시점에선 구체적인 답변이 제한된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에 대한 추가적인 포탄 수출 가능성 자체는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