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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3·1운동 기념관 확대 입장
화성, 독립운동기념관 활용 검토
파주, 경기북부 조성 명분 내세워







사진은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청과 공공기관 45곳에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게양한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건립을 추진중인 경기도립 독립기념관 건립에 안성, 화성, 파주 등 3개 지자체가 유치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지급금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중으로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마스터플랜 연구 용역’의 중간 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18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의 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도는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 보다 구체적인 건립 방향과 계획을 설정할 계획이다.
경기도 독립기념관은 지난 고려저축은행햇살론 해 8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종찬 광복회장에게 직접 설립 의사를 밝히며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후 올해 연구 용역 예산을 편성해 본격적으로 건립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도내 시군들은 지난해부터 광복회에 유치 의사를 밝히는 등 물밑에서 유치 작업을 펼쳐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복회 경기도지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유치 의사를 자녀급식비 밝힌 시군은 안성, 화성, 파주 등 3곳이다.
일제강점기 당시 전국 3대 항쟁지로 꼽힌 안성시는 만세고개에 건립한 ‘안성 3·1 운동 기념관’을 확대해 유치하겠단 계획이다. 새로운 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여러 절차가 필요한데, 기존에 설치된 박물관을 활용하면 이러한 절차를 생략해도 되기 때문에 건립에 유 중국신용평가사 리하단 이유에서다.
시는 지난해 10월 이종찬 광복회장이 안성 3·1 운동 기념관을 방문했을 당시 이 회장에게 직접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등 유치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화성시도 비슷한 방식으로 경기도 독립기념관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을 개관한 화성시는 해당 기념관을 활용해 경기도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승인 독립기념관을 유치하겠단 계획이다.
현재 천안시에 독립기념관이 있는 만큼 경기남부가 아닌 경기북부에 설치해야 한단 의견이 있는데, 파주시는 이러한 여론을 이용해 유치에 나서겠단 방침이다.
해당 지자체들은 우선 경기도의 연구 용역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도는 내년 2월 연구 용역이 끝나는 대로 유치 공모 절차에 들어가겠단 계획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 중으로 설립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인데, 세수 결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관련 예산이 내년도 본 예산에 반영될지가 관건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 도에 직접 유치 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없는 상황”이라며 “타당성 조사 관련 예산은 약 2억원 정도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본예산 반영이 어려우면 내년 추경안에 편성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김태강 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