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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우리 집 뜨락에는’ 13~28일 - 맥화랑, 미술상 수상작품 재조명



창단 30주년을 맞은 ‘김옥련발레단의 대표 작품인 발레컬 ‘운수 좋은 날’. 김옥련발레단 제공


◇ 공연
▮김옥련 발레단 ‘운수 좋은 날’
창단 30주년을 맞은 김옥련 발레단이 2025년 첫 공연으로 발레컬 ‘운수 좋은 날’(예술감독 김옥련)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12일 오전 10시30분·오후 2시, 13일 오후 2시·오후 7시30분 공연한다. 김옥련 발레단은 부산 발레 현장을 지키며 꾸준히 새로운 작품을 기획·창작해왔다. ‘운수 좋은 날’은 발레와 뮤증권채팅
지컬을 섞은 ‘발레컬’ 작품이다. 김옥련 발레단이 오랜 기간 여러 차례 무대에 올려 인기를 얻고 작품성을 검증받았다. 부산시 학생 문화공연 관람 지원사업 ‘어릴적예(藝)’에 선정된 10개 작품에 포함됐다. 배우 고석진 차미경 서원오 이크신이 출연하고 김옥련 등 18명이 춤춘다. 현미밴드의 전현미가 음악을 작곡·편곡했다. 5만 원. 단체 3만 원. (051)체리마스터 비법
626-9486
▮‘도서관 옆 음악당’ 두번째 이야기
문화유목집단동행이 책과 음악의 만남을 주선하는 공연 ‘도서관 옆 음악당’ 두 번째 이야기가 12일 오후 7시30분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다. 공연에서는 그의 대표작 ‘노르웨이 숲’과 ‘색채가 없는 다오리지널바다이야기
자키 쓰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를 중심에 두고 동행 피아노 트리오(바이올린 이현우, 첼로 조명환, 피아노 정성혜)의 연주로 책과 연관된 다양한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전석 1만 원. 010-2026-8280
▮연극 ‘우리 집 뜨락에는’
공연예술창작집단 어니언킹이 13일부터 28일까지 연극 ‘우리 집 뜨락에는’을 공간주식거래세
소극장(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선보인다. 공간소극장 전상배 대표가 직접 작·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2022년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올리는 극단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이다. 작품은 조용한 바닷가 근처 산기슭을 배경으로 겁쟁이 개와 떠돌이 고양이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간에 발을 들이려는 고양이와 이를 허락하지 않는 개의 실랑이가 벌어지는 가운마이넷플러스
데, 상황을 급변시키는 또 다른 사건이 벌어지며 변화하는 둘의 관계를 조명한다. 20대 배우 서동주와 이라결이 출연한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 균일 5만 원. (051)611-8518
◇ 전시
▮맥화랑 ‘멀고 가까운 섬들’



맥화랑이 마련한 ‘멀고 가까운 섬들’에 전시한 이두원 작가의 ‘정글 맹수 휴식도’. 맥화랑 제공


맥화랑이 2009년부터 시작한 ‘맥화랑미술상’ 수상 작가 중 6명의 작품을 재조명하는 전시를 열고 있다. ‘멀고 가까운 섬들’이란 제목을 붙인 전시에는 김현수 김현엽 박영환 유은석 이두원 최례 작가가 참여했다. 맥화랑미술상은 재능 있는 젊은 미술인이 작가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을 열어주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9회에 걸쳐 12명의 신진·청년 작가를 배출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길을 걸어온 6명의 현재를 바라보며 이들이 걸어갈 예술의 길을 조망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오는 28일까지. (051)722-2201
▮정희욱 개인전
정희욱 작가의 개인전 ‘나는 내가 아니다Ⅱ’가 오는 19일까지 제이작업실(부산 동구 증산동로)에서 열린다. 부산의 중견 조각가인 정희욱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평면과 조각 작품을 펼쳐놓았다. 그는 자신의 조각을 ‘얼굴을 상실한 얼굴’ ‘특정 정체성을 거부하는 형상’으로 제시하며 형상과 탈형상, 구조와 해체, 의미와 공백 등의 관점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얼굴을 보여준다. 010-2595-3286
▮l PRESS RELEASE
해석장학문화재단(해석 정해영 선생을 기리는 장학재단)이 지역의 재능 있는 청년 작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2025 부울경 예비작가 지원전’이 복합예술공간 별채*(부산진구 새싹로10 대양빌딩 지하 1층)에서 다음 달 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소재 5개 대학 재학생 10명의 회화 작품 22점을 소개한다. 참여 작가는 경성대 박상우 배수빈, 동아대 박주영 이현도, 부산대 박웅배 신지원, 울산대 김민섭 장수영, 창원대 강수현 김부겸이다. 2002년 설립된 해석장학문화재단(이사장 정연택)은 20년 넘게 다양한 분야의 장학생을 선발해 왔으며, 2023년부터 미술 분야의 지원을 대폭 확대해 지난해 별채*를 마련하고 전시 개최 및 장학금 지급을 병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부울경 소재 예술고 학생과 전국 미술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고 입상자 8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051)808-2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