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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앱 ㈐ 호게임 ㈐┕ 53.rxc898.top ┲우원식 국회의장이 18일 서울 노원구 홈플러스 중계점에서 열린 입점점주협의회에 참석해 점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2025.6.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정치권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인수 업체가 "반드시 유통기업"이어야 한다는 기조를 밝히면서 한화·쿠팡·이마트를 언급했다.
이들 기업이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지만 정치권이 '유통기업'을 계속 고집한다면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8일 서울 노원구 홈플러스 중계점에서 열린 홈플러스 입점협의회와 간담회 후 홈플러스 경영진과 만나 "향후 계획에 있어주가상승종목
유통을 하는 기업체들에 M&A가 돼야 한다"며 "이걸 어떻게 담보할 수 있을지 (MBK가) 국회에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석한 김남근 민주당 원내 민생 부대표는 "공개적으로 인수자를 모집해야 하는 데 너무 시간이 걸린다"며 "주로 유통사업을 해 인수할 수 있는 한화, 이마트, 쿠팡 같은 곳을 분석해야 할 것"이라져스트릴게임
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홈플러스 입점협의회와 간담회에서도 "인가전 M&A 방식으로 승인될 경우 또 다른 사모펀드가 인수해 '먹튀'하지 않도록 반드시 유통사업을 하는 기업이 인수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리, 점검하겠다"고 자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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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탄방동 홈플러스 탄방점 전경 모습. 2020.10.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다만 정치권이 홈플러스 M&A를 두고 그리는 청사진은 현재 유통업계가 처한 현실과 동떨어져 있어, 인수전에 뛰어들 기업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은 지난 5월 아워시황추천주
홈 인수를 위해 1차 거래 대금으로 7508억 원을 지급했다. 2년 내 2차로 구본성 전 부회장이 소유한 주식 8%를 1187억 원에 추가 취득할 예정이다.
아워홈 인수에만 1조 원에 가까운 자금을 쏟아붓는 와중에 홈플러스 인수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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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2% 감소했다. 매출은 1292억 원으로 5.8% 늘었지만 당기순손실 44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마트는 홈플러스 점포들과 상권이 상당 부분 겹친다는 문제가 있다. 자칫 인수가 '제 살 깎아먹기'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오랜 기간 이어진 소비 침체로 유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맞춘 신세계그룹의 경영 기조와도 어긋난다.
쿠팡의 경우 신선식품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홈플러스가 보유한 점포를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본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오프라인 사업에 있어 줄곧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고, 이미 배송 인프라를 촘촘하게 갖추고 있다. 광주에 이어 울산 등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짓는 등 쿠세권 확장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M&A가 정치권에서 압박한다고 해서 이뤄지는 건 아니다"라고 짚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