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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출마' 김동연, 유승민에 "경제, 훈수 두는 것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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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은선수 22-04-04 16:07 4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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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룰 결정하면 수용…이재명 정책 승계""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도, 제가 가장 경쟁력 있어"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3.3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예정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4일 "경기도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구다. 제가 나가는 게 가장 경쟁력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경선 룰에 이런저런 말이 있지만, 대범하게 당에서 정하는 룰에 따라 공정하고 당당하게 경쟁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이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지적해온 김 대표는 "지금 룰대로 결정하면 수용하겠다"며 "또 다른 공정을 만들겠다면, 꼭 이겨야 하는 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는지 보고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 후 경기 성남시에서 다시 회견을 한 이유에 대해 "서울 무허가 판잣집에서 살다가 강제철거돼 이주된 곳이 당시 경기 광주군 중부면 단대리이고 지금의 성남시 단대동"이라며 "10대 소년으로 가진 꿈을 키워준 곳이 경기도이고,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헌신하겠다는 각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경기도에서 펼칠 부동산 정책 등 공약에 대해 "부총리 있을 적에 많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문제되긴 했다"면서 "첫째로 신속하고 저렴하고 일관성 있는 주택공급 정책, 두 번째는 청년·신혼부부·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안정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전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성과를 많이 냈고 승계할 정책도 많다"며 "그런 것을 잘 챙겨서 보완하고 일부 수정하겠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는 "유 전 의원은 경제 운영이나 국제관계에서 한 걸음 비껴나가 조언하거나 비판하는 입장이고 저는 직접 안에서 (경험)했다'며 "대학 총장도 하면서 조직을 관리하고 문제에 부딪혔다. 옆에서 훈수두는 것과 직접 하는 건 천양지차"라고 지적했다.한편 김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행보에 관해 "인의 장막을 벗어나 천하의 인재를 구하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아직 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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