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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란드 국방장관 회담…방산협력 강화 약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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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은선수 22-05-30 22:59 1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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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4 고속유탄기관총 예비 수출승인…軍 "우크라지원과 무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국방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30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국방·방산 협력 및 최근 안보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두 장관은 양국 간 방산협력이 한국군과 폴란드군 관계를 긴밀히 하고 공동의 이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실질적인 방산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또 양국 간 꾸준히 증대되고 있는 국방협력 관계를 평가했으며, 브와슈차크 장관 또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양국 관계가 안보 분야에서도 긴밀히 유지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명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이 장관은 양국이 지리적으로 멀리 있으나 민주주의, 정의, 자유 등 공통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그간 국방을 포함한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음을 평가했다.이 장관은 또 폴란드의 중립국감독위원회 참여 등과 관련해 폴란드가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한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고 브와슈차크 장관은 폴란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답했다.한편 폴란드 측은 최근 한국에 전차, 장갑차, K4 고속유탄기관총 등 무기 수출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K4 고속유탄기관총은 최근 방위사업청의 예비 수출승인이 떨어져 제조사인 한화디펜스와 폴란드 측이 논의를 개시할 수 있게 된 상황이다.폴란드는 전쟁을 겪는 인접 국가 우크라이나에 적극적으로 무기를 지원하느라 자국 내 무기 수요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국방부는 "그간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 등에서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지원 물품을 목록화해 동맹·우방국들에 전달했고 우리도 유사한 요청을 접수했다"며 "우리 무기체계의 폴란드 수출은 우크라이나 지원과는 무관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jk@yna.co.kr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국방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30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국방·방산 협력 및 최근 안보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두 장관은 양국 간 방산협력이 한국군과 폴란드군 관계를 긴밀히 하고 공동의 이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실질적인 방산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또 양국 간 꾸준히 증대되고 있는 국방협력 관계를 평가했으며, 브와슈차크 장관 또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양국 관계가 안보 분야에서도 긴밀히 유지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명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이 장관은 양국이 지리적으로 멀리 있으나 민주주의, 정의, 자유 등 공통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그간 국방을 포함한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음을 평가했다.이 장관은 또 폴란드의 중립국감독위원회 참여 등과 관련해 폴란드가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한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고 브와슈차크 장관은 폴란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답했다.한편 폴란드 측은 최근 한국에 전차, 장갑차, K4 고속유탄기관총 등 무기 수출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K4 고속유탄기관총은 최근 방위사업청의 예비 수출승인이 떨어져 제조사인 한화디펜스와 폴란드 측이 논의를 개시할 수 있게 된 상황이다.폴란드는 전쟁을 겪는 인접 국가 우크라이나에 적극적으로 무기를 지원하느라 자국 내 무기 수요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국방부는 "그간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 등에서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지원 물품을 목록화해 동맹·우방국들에 전달했고 우리도 유사한 요청을 접수했다"며 "우리 무기체계의 폴란드 수출은 우크라이나 지원과는 무관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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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타라에어 소속 쌍발엔진 항공기 트윈오터 기종이 전날 산악지대에 추락한 것을 현지 군 당국이 30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일 같은 기종의 비행기가 시미콧이란 곳에서 멀리 만년설을 배경으로 이륙하는 모습.로이터 자료사진 연합뉴스승객과 승무원 22명을 태우고 서부 관광 거점 포카라를 이륙한 뒤 실종된 소형 여객기가 산악 지대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히말라얀타임스와 영국 BBC에 따르면 네팔 군 당국은 30일 오전 히말라야 무스탕 지역 사노스웨어의 해발 4000m 이상 지점에서 타라에어 실종기 잔해를 발견했다. 군 대변인은 “수색구조대가 비행기 추락지점을 파악했다”며 상공에서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지금까지 20구의 시신을 확인했으며 생존자가 있는지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전날 오전 9시 55분쯤 관광도시 포카라를 이륙, 20분 거리의 무스탕 지역 좀솜으로 향하다 착륙 5분 전에 실종됐다. 사고기에는 조종사 등 승무원 3명과 승객 19명이 탑승했으며, 4명은 인도인, 2명은 독일인이고, 나머지 16명은 모두 네팔인이다. 사고기는 1979년 4월에 첫 비행을 해서 43년 된 낡은 비행기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포카라는 네팔 히말라야 가운데 안나푸르나와 무스탕 계곡을 찾는 등산객들이 반드시 거치는 도시로 유명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에는 한국 등산객도 많이 찾았던 곳이다. 포카라∼좀솜 구간 비행 노선은 외국인 등산객과 좀솜의 묵티나트 사원에 가려는 인도·네팔인 순례자들이 자주 찾는다. 포카라∼좀솜 구간은 잊을만하면 항공 사고가 반복되는 ‘마의 구간’으로 꼽힌다. 이 노선을 비행하는 항공기는 산악지대를 지나 계곡으로 급선회한 뒤 착륙해야 한다. 비행 거리는 짧지만, 낮에는 강풍이 불고 구름이 많아 오전에만 운행하는 일이 많다.타라에어 소형 여객기는 2016년 2월 25일에도 추락해 승객 20명과 승무원 3명 등 탑승자 23명이 전원 사망했다. 당시 사고기는 포카라 공항에서 이륙 10분 뒤 연락이 두절됐으며, 미아그디 산악지대에서 완전히 부서진 채 발견됐다. 1997년에는 좀솜에서 포카라로 가던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19명 전원이 숨졌고, 2002년에도 비슷한 사고로 17명이 사망했다.2012년 5월에도 포카라∼좀솜 구간 항공기 사고로 15명이 사망했다. 2013년에는 좀솜 공항에 착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승객 20여명이 다쳤지만, 사망자는 없었다고 네팔리 타임스가 보도했다.2018년 초에도 승객 71명을 태우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를 이륙한 US 방글라 항공 여객기가 카트만두에 착륙하다 화재가 일어나 51명이 희생됐다. 다음해 4월에도 루클라 공항에서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상주하는 헬리콥터를 들이받아 3명이 목숨을 잃었다.
네팔 타라에어 소속 쌍발엔진 항공기 트윈오터 기종이 전날 산악지대에 추락한 것을 현지 군 당국이 30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일 같은 기종의 비행기가 시미콧이란 곳에서 멀리 만년설을 배경으로 이륙하는 모습.로이터 자료사진 연합뉴스승객과 승무원 22명을 태우고 서부 관광 거점 포카라를 이륙한 뒤 실종된 소형 여객기가 산악 지대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히말라얀타임스와 영국 BBC에 따르면 네팔 군 당국은 30일 오전 히말라야 무스탕 지역 사노스웨어의 해발 4000m 이상 지점에서 타라에어 실종기 잔해를 발견했다. 군 대변인은 “수색구조대가 비행기 추락지점을 파악했다”며 상공에서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지금까지 20구의 시신을 확인했으며 생존자가 있는지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전날 오전 9시 55분쯤 관광도시 포카라를 이륙, 20분 거리의 무스탕 지역 좀솜으로 향하다 착륙 5분 전에 실종됐다. 사고기에는 조종사 등 승무원 3명과 승객 19명이 탑승했으며, 4명은 인도인, 2명은 독일인이고, 나머지 16명은 모두 네팔인이다. 사고기는 1979년 4월에 첫 비행을 해서 43년 된 낡은 비행기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포카라는 네팔 히말라야 가운데 안나푸르나와 무스탕 계곡을 찾는 등산객들이 반드시 거치는 도시로 유명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에는 한국 등산객도 많이 찾았던 곳이다. 포카라∼좀솜 구간 비행 노선은 외국인 등산객과 좀솜의 묵티나트 사원에 가려는 인도·네팔인 순례자들이 자주 찾는다. 포카라∼좀솜 구간은 잊을만하면 항공 사고가 반복되는 ‘마의 구간’으로 꼽힌다. 이 노선을 비행하는 항공기는 산악지대를 지나 계곡으로 급선회한 뒤 착륙해야 한다. 비행 거리는 짧지만, 낮에는 강풍이 불고 구름이 많아 오전에만 운행하는 일이 많다.타라에어 소형 여객기는 2016년 2월 25일에도 추락해 승객 20명과 승무원 3명 등 탑승자 23명이 전원 사망했다. 당시 사고기는 포카라 공항에서 이륙 10분 뒤 연락이 두절됐으며, 미아그디 산악지대에서 완전히 부서진 채 발견됐다. 1997년에는 좀솜에서 포카라로 가던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19명 전원이 숨졌고, 2002년에도 비슷한 사고로 17명이 사망했다.2012년 5월에도 포카라∼좀솜 구간 항공기 사고로 15명이 사망했다. 2013년에는 좀솜 공항에 착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승객 20여명이 다쳤지만, 사망자는 없었다고 네팔리 타임스가 보도했다.2018년 초에도 승객 71명을 태우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를 이륙한 US 방글라 항공 여객기가 카트만두에 착륙하다 화재가 일어나 51명이 희생됐다. 다음해 4월에도 루클라 공항에서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상주하는 헬리콥터를 들이받아 3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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