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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게 섯거라" ETF 후발주자 한화운용, '최초' 앞세워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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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은선수 22-07-01 05:33 0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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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이 올해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사진=한화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이 올해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에만 총 10종의 신규 ETF를 쏟아낸 가운데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 시장 점유율 선두 자리를 노리겠다는 포부다.한화자산운용은 전날(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화ARIRANG TDF 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TDF를 ETF로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최초 상품으로 예상 은퇴시점에 따라 ▲2030 ▲2040 ▲2050 ▲2060 총 4개 종목으로 나뉜다.한화ARIRANG TDF액티브 ETF는 ETF의 장점인 저렴한 보수, 매매 편의성, 보유종목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투명성에 TDF의 장점인 글라이드패스(Glide Path, 자산배분 곡선)를 접목시켰다. 한화 ARIRANG TDF2030액티브 ETF 기준 총보수는 연 0.14%로 TDF액티브 ETF 중 가장 낮다. 연금성 자산인 만큼 장기 투자시 최저 보수는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한화자산운용은 상반기 중 국내 자산운용사들 중에서 가장 많은 ETF를 출시했다. 1월 글로벌희토류 전략지원기업MV를 시작으로 ▲2월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 ▲3월 iSelect우주항공&UAM ▲5월 미국대체투자Top10·Fn K리츠·미국S&P500(UH) ▲6월 TDF 액티브 4종 등 상반기에만 총 10개 상품을 출시했다.특히 올들어 출시한 ETF 상품 모두 '국내 최초' 타이틀을 달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ETF와 이번에 출시한 TDF 액티브 4종은 세계 최초이기도 하다.한화자산운용이 '최초'라는 타이틀을 앞세운 ETF를 잇달아 선보이는 이유는 각양각색의 ETF를 상장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기 위해서다. ETF 사업 후발주자인 만큼 트렌디하면서도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ETF 시장점유율 1위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다. 73조원 규모인 국내 ETF 시장에서 41%(30조원)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의 점유율은 2%대로 삼성, 미래 등의 선두주자와는 격차가 있는 상태다.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한화자산운용은 ETF 분야의 후발주자인 만큼 단순 인덱스 ETF 상품으론 시장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우리의 ETF 사업 전략은 고객들이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투자전략을 쉽게 만드는 것과 고객의 투자 목적에 따른 '솔루션 상품'을 ETF로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 대표는 "이 때문에 올해 우주항공이나 대체투자탑10 ETF처럼 국내 고객에게 처음 소개하는 투자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며 "최근들어 투자자들이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솔루션 프로덕트로써 차별화된 ETF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화자산운용이 본격적으로 ETF 부문 강화에 나선 것은 지난해부터다.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 합류한 한두희 대표 취임 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ETF 부문 강화에 나서고 있다.ETF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지난해 한화자산운용은 ETF운용팀을 ETF사업본부로 격상하고 하위 조직으로 ETF운용팀과 ETF컨설팅팀, ETF상품팀을 배치했다. 수장으로는 ETF 전문가인 김성훈 본부장을 선임하기도 했다.한화자산운용은 하반기에도 ETF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릴 예정이다. 먼저 K-유니콘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K-유니콘투자기업액티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인공지능산업MV' 반도체·바이오 등 성장 테마와 인플레이션·농업·원자재 등 시장대응 상품, 중국·주요 신흥국 투자테마 등에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하반기에도 차별화되고 선제적인 신규 ETF 상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인플레이션·스테그플레이션에 대응 가능한 상품 등 다양한 신성장 테마 상품을 지속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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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이후 6개월씩 4번의 연장을 거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는 오는 9월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자영업자 영업에 제한이 사라진 만큼 더 이상의 연장조치는 없을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부실 위험을 안고 갈 수 없다"며 "정리할 수 있는 부실은 이제 정리해야 금융사의 부담도 줄어 들 것"이라고 말했다.잠재 부실을 수면위로 끌어올려 정리하고, 보이지 않는 위험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다.금융업계에서는 금융지원 조치가 끝나는 9월말부터 금융시장의 고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연체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것부터가 사실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부실을 가늠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급격한 대출 증가로 금리상승의 위험에 크게 노출된 상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자영업자대출은 960조7000억원으로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말 보다 40.3% 증가했다. 취약차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제2금융권의 경우 자영업자대출 부실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자영업자 대부분이 개인사업자대출과 가계대출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상황으로, '자영업자 부실→가계부채 부실→금융시스템 부실'로 이어지는 부실 확산을 금융당국은 경계하고 있다.부실을 터는 방법으로 정부는 3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가칭)을 마련했다. 90일 이상 장기연체 등의 부실이 발생했거나 부실발생 우려가 있는 차주가 지원대상이다. 올해 10월부터 연말까지 우선 6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매입할 계획이다. 캠코는 매입한 채권의 차주를 대상으로 상환능력에 맞춰 최대 3년의 거치기간을 부여하거나 최대 2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실차주가 보유한 신용채무는 상환여력에 맞춰 60~90% 원금감면 조치도 함께 지원된다.금융당국은 금융지주에도 자체적으로 취약차주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은행들도 자체적으로 장기분할 상환제도 도입 등 취약차주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다른 금융당국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우선 정리할 수 있는 부실을 정리하려고 한다"며 "현재 채무조정 외에도 안심전환대출, 대환대출 등의 금융리스크 관리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까지 상황을 보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방안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했다.
2020년 4월 이후 6개월씩 4번의 연장을 거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는 오는 9월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자영업자 영업에 제한이 사라진 만큼 더 이상의 연장조치는 없을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부실 위험을 안고 갈 수 없다"며 "정리할 수 있는 부실은 이제 정리해야 금융사의 부담도 줄어 들 것"이라고 말했다.잠재 부실을 수면위로 끌어올려 정리하고, 보이지 않는 위험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다.금융업계에서는 금융지원 조치가 끝나는 9월말부터 금융시장의 고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연체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것부터가 사실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부실을 가늠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급격한 대출 증가로 금리상승의 위험에 크게 노출된 상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자영업자대출은 960조7000억원으로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말 보다 40.3% 증가했다. 취약차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제2금융권의 경우 자영업자대출 부실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자영업자 대부분이 개인사업자대출과 가계대출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상황으로, '자영업자 부실→가계부채 부실→금융시스템 부실'로 이어지는 부실 확산을 금융당국은 경계하고 있다.부실을 터는 방법으로 정부는 3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가칭)을 마련했다. 90일 이상 장기연체 등의 부실이 발생했거나 부실발생 우려가 있는 차주가 지원대상이다. 올해 10월부터 연말까지 우선 6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매입할 계획이다. 캠코는 매입한 채권의 차주를 대상으로 상환능력에 맞춰 최대 3년의 거치기간을 부여하거나 최대 2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실차주가 보유한 신용채무는 상환여력에 맞춰 60~90% 원금감면 조치도 함께 지원된다.금융당국은 금융지주에도 자체적으로 취약차주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은행들도 자체적으로 장기분할 상환제도 도입 등 취약차주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다른 금융당국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우선 정리할 수 있는 부실을 정리하려고 한다"며 "현재 채무조정 외에도 안심전환대출, 대환대출 등의 금융리스크 관리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까지 상황을 보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방안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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