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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유럽 공략 속도…'보툴렉스' 스페인 품목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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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은선수 22-07-08 22:41 2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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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연평균 성장률 약 13%1분기 국내 업체 최초 현지 시장 론칭유럽 주요 11개국 허가 획득 완료



/그래픽=비즈니스워치국산 보툴리눔 톡신 1위 업체 휴젤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스페인 보건당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유럽 주요 11개국 품목허가를 마무리했다.휴젤은 지난 6일(현지시간) 스페인 의약품위생제품청(AEMPS)으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 유닛(Unit)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스페인은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빅5 국가 중 하나다. 연평균 13%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스페인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500억원에서 오는 2025년 약 7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휴젤은 이번 스페인을 마지막으로 당초 목표로 했던 유럽 주요 11개국 품목허가 획득을 마무리했다. 회사 측은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영업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올해 스페인 시장 론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고 발표했다. 의료진 및 의료기관을 위한 트레이닝부터 학술 프로그램 운영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앞서 휴젤은 올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보툴렉스 50 유닛(Unit)에 대한 품목허가 권고 의견을 수령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 프랑스, 오스트리아행 첫 선적과 함께 '국제미용안티에이징학회(AMWC) 2022' 등의 행사에 참가해 국내 업체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론칭에 성공했다.휴젤 관계자는 "스페인은 제품 품질을 브랜드 선택의 가장 중요한 척도로 삼고 있는 만큼, 보툴렉스가 지닌 안전성과 안정적인 효능을 바탕으로 시장 진입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오는 2023년까지 유럽 36개국 진출을 목표로, 남은 유럽 국가들의 품목허가 획득 및 론칭을 위한 과정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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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원 달러 환율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2022.07.07. kch0523@newsis.com[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류현주 한국은행 국제국 국제금융연구팀장은 8일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될 때에는 원화의 절하가 교역의 비중이 높은 다른 국가들 선진국과 비교해 비슷하게 가는 것 정도는 어쩔 수 없는 외부의 영향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하지 않겠느냐 생각된다"고 말했다. 류 팀장은 이날 한국금융연구원 주최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의 영향과 시사점' 세미나 패널 토론에 참석해 질의응답에서 "원·달러 환율이 뛰는 것에 대해 우려를 많이 하는데 2020년 이후 코로나19 발생 이후 환율은 달러인덱스(DXY)와 매우 유사하게 가고 있다"며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 중에는 미 달러지수와 원화 절하율은 거의 똑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뛸 때 마다 특정 시점을 잘라서 보게 되면 굉장히 불안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유로의 경우에도 달러대비 1.01까지 내려왔고, 엔화도 플라자 합의 이후 처음으로 135~136엔까지 절하됐다"며 "우리가 외환위기 때 경험 때문에 상당히 불안을 가지고 있지만 좀 더 넓은 긴 시각으로 봐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원·달러 환율은 지난 6일 장중 1310원을 돌파하면서 2009년 7월 13일(1315.0원) 이후 13년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한 달 간 원화 가치는 4.9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인 달러인덱스(DXY)는 105.11로 전월(101.67)보다 3.4% 상승했다.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환율에 대해서도 "일방적으로 오르는 환율을 우리 경제 불안으로 확대해서 볼 필요가 있는지는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주의해서 봐야 할 것은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 등 금융지표"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CDS 상당히 안정적이고 경상수지 흑자폭도 줄어들기는 했으나 단기적인 원자재 가격 급등과 에너지 가격 급등의 영향이 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달러 강세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통화들이 다 같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외로 원자재를 보유한 상품수출 국가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덜한 편이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럽연합(EU)이나 일본, 중국 등 어느나라 할 것 없이 미 달러를 제외하고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 통화정책 긴축 기조가 시작될 때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금융시장 불안"이라며 "미국이 통화정책 긴축에 접어 들면 글로벌 달러 공급이 중단되고 신흥국 여타 국가에서는 달러 조달이 어려워지고 투자라든지 무역이 위축돼 침체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미 긴축에도 수입 부문에서 원자재 가격에서 오는 충격을 어느 정도 흡수하냐에 따라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며 "경상수지 흑자를 어느 정도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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