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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서? 거야. 허탈하게 하는 표정. 들이며 수작이야?박사 과정 중퇴하고 성인 플랫폼에서 여전히 신경망을 가르치는 자라 다르. [사진= 자라 인스타그램]


뉴럴 네트워크(신경망)에 대해 공부하면서 그것을 재치있게 설명하는 것을 좋아하는 여성이 있다. 대부분 따분하게 느끼는 것이지만 이 여성은 쉽게 설명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바로 속옷만 입고 몸매를 노출하는 전략을 쓰면서다.
이 여성을 두고 뉴욕 포스트는 텍사스 태생의 엔지니어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자라 다르라고 소개했다. 또 "그녀는 연구 경력과 성인 콘텐츠 제작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면서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 등 STEM을 가 금리 높은 예금 르치는 독창적인 접근법으로 인터넷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라는 박사 과정을 밟으며 유튜브에 기계 학습과 신경망에 대한 튜토리얼을 올리면서 유명세를 탔다. 신경 회로의 고리타분한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면서 16만 명에 육박하는 구독자를 끌어 모았다. 그러나 현재는 박사 과정을 중퇴하고 성인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에 화이트하우스 계정을 만들어 STEM에 대한 열정을 선보이고 있다.
자라는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하는 방법을 찾았다"면서 "이 조합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자라가 성인 콘텐츠를 만들게 된 반전 사연이 분명하다.
"저는 학습과 발견에 몰두하고 싶었지, 서류 작업에 얽매이고 싶지 않았다구요!"
3월금리인상 자라의 외마디 외침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학의 경직된 구조와 끊임없는 연구비 경쟁에 환멸을 느꼈기 때문이다. 연구보다 연구비 제안서를 쓰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녀 인생의 반전은 바로 온리팬스 계정을 만들면서부터다. 부업으로 시작한 일이 재정적인 도움에 커다란 영향을 줄지는 꿈에도 몰랐다. 현재는 100만 종합소득세개인사업자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가족의 모기지 대출도 전부 상환하고 멋진 차를 사게 됐다.
"섹시한 상의를 입고 화이트보드에서 STEM 개념을 가르쳐요."
자라는 따분한 신경망에 대한 설명을 하지만 속옷을 입고 몸매를 노출한 덕분해 수백만 조회 수를 가뿐하게 기록하고 있다. 자라는 "이 전략은 효과가 상당하다"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공동중개 것을 배우고 호기심이 생기면 더 탐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튜브에서 영상 100만 조회당 평균 340달러(약 50만 원)를 벌지만, 같은 영상이 온리팬스에서는 100만 조회당 1000달러(약 146만 원)를 벌어들인다"고 덧붙였다.



온리팬스에서는 이보다 더 노출을 하고 강의를 진행한다. [사진= 자라 인스타그램]


이러한 자라의 바이럴 영상에 '박사 중퇴에서 온리팬스 모델까지'라는 제목으로 조롱하는 영상이 올라오지만 그녀는 우습게 여기고 있다. 그저 학계의 비효율성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뿐이지 다른 사람들의 왈가왈부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얘기다.
자라는 "장비 하나를 주문하려면 수많은 관료적 절차를 거쳐야 했다"면서 "그래서 실제 연구보다 서류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됐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그녀도 걱정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딥페이크 영상이다.
조롱의 댓글도 무난하게 넘겼던 자라는 딥페이크에 대해 "정말 끔찍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사람들이 얼마나 해로운지 알아야 한다며 온리팬스에 관련된 영상을 만들어 게재하기도 했다.
그녀의 도전은 이제 또다른 곳을 향해 있다. 자라는 "학계든 기술 분야든 성인 산업이든, 성공이 무엇인지 재정의할 여지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정관념을 깨고 열정을 따르는 것이 성공의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열쇠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라는 "저는 학습과 지식 공유를 사랑하는 평범한 미국 소녀일 뿐이다. 성공에 대한 방법을 찾았을 뿐, 많은 사람들도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면 모두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소신을 전했다.
김동석 기자 (kimgiza@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