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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자신의 체형이 발레에 적합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특히 굵은 다리가 싫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로잔 콩쿠르 이후 그는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굵은 다리와 울퉁불퉁 '치토스 발'을 사랑하는 그의 진솔한 이야기, 놓치지 마세요.
김수현 기자 : 근 창업진흥원원장 데 아까 5살부터 했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중간에 너무 좋아서 '아, 재밌겠다' 하고 시작하셨지만 '너무 힘든데? 괜히 했다' 이런 적은 없으세요?
박윤재 발레리노 : 음... 많죠. 너무 많죠.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요, 사실. 그만큼 무용은 힘들고 잔인하다 보니까 중간에 관두는 친구들도 많고, 아니면 뭐 다쳐서 하나은행인터넷뱅킹 포기하는 친구들도 많고. 사실 무대에서는 잠깐이 너무 좋아서 그 순간을 잊지 못해서 그 순간을 위해서 계속 훈련을 하고 고통을 참아내고 괴로운 걸 이겨내는 그런 노력을 하는 것 같아요. 진짜 너무 힘든데 그 짧은 순간 그거 하나만 보고 달려가는 거라 사실 저희는 뭐 다치거나 아니면 공연이 취소되거나 하면 되게 절망스럽거든요.
파산관재인이병희 아나운서 : 그럼 부모님께 '나 그만할래요' 이렇게 입 밖으로 내본 적은 없어요?
박윤재 발레리노 : 이것도 되게 웃긴데 7살 때였나?
이병희 아나운서 : 7살 때. (웃음)
박윤재 발레리노 : 유치원 때 한번 '나 청주 아파트 전세 안 할래' 했던 이후로는 없는 것 같아요.
김수현 기자 : 아, 그래요?
박윤재 발레리노 : 오히려 엄마가 '그렇게 힘들면 관두자.' 왜냐면 제가 너무 힘들어하고 맨날 울고 그러니까 엄마는 오히려 '관두자. 그냥 관두고 여행 다니자'라고 해주셨었는데 제가 포기 안 한 거거든 한달육아비 요. 끝까지 그냥 '엄마 해볼래' 이러고 버텨온 거라...
이병희 아나운서 : 7살 때부터 그렇게... (웃음)
김수현 기자 : 뭐가 그렇게 좋으세요? 힘들지만?
박윤재 발레리노 : 되게... 박수 받고 저에 대해서 되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그 무대에 서서 환호를 받고 박수를 받는다는 게 전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제가 그만큼 연습해 왔던 거, 그만큼 힘들었던 거, 그것을 이겨내고 만들어낸 것을 사람들 앞에서 선보이는 게 너무 가치 있고 그 무엇과 맞바꿀 수 없을 정도로 뿌듯했던 것 같아요.
김수현 기자 : 근데 배우는 과정에서는 사실 프로 무용수처럼 무대에 자주 설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도 뭐 학교 안에서 공연을 한다든지 그런 거를 말씀하시는 거죠?
박윤재 발레리노 : 네.
김수현 기자 : 그러면 막 박수 쳐주고 그러면 정말 '내가 이 힘을 받아서 한다' 뭐 그런 생각이 드세요?
박윤재 발레리노 : 네. 저는 되게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중 하나인데, 되게 별거 없는 콩쿠르에서도 저는 되게 박수를 받는 것도 좋아했거든요.
김수현 기자 : 아, 네.
박윤재 발레리노 : 작년 고1 때 나갔던 동아무용 콩쿠르였데요, 그때 '지젤' 알브레히트 역을 솔로를 했었는데 사실 되게 슬프고 서정적인 작품인데 몰입하다 보니까 눈물이 흐르는, 끝날 때쯤엔 거의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김수현 기자 : 그렇구나.
박윤재 발레리노 : 그냥 그렇게 제 무대에 온전히 집중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쁘고, 그러고 인사를 하는데 관객도, 이제 보러 온 선생님이나 친구들도 너무 반응 잘해주시고, 또 그날 결과도 되게 좋게 나와서 되게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무대를 하면서 그 캐릭터에 몰입을 해서 눈물이 나오면서까지 춤을 춘다는 게 사실 경험하기 되게 어려운 거거든요.
김수현 기자 : 그때 처음 하신 거예요?
박윤재 발레리노 : 네.
김수현 기자 : 아, 그것도 콩쿠르 경연 무대에서요? 와.
박윤재 발레리노 : 동아무용 콩쿠르 제가 되게 애증의 관계거든요. 중3 때 한번 나갔었는데 실수를 엄청 크게 해서 그 무대를 무서워하게 됐었거든요. 그래서 사실 고등학교 1학년이 동아무용 콩쿠르 나가기에는 학교에서 허락도 잘 안 해주시는 부분도 있고 고등학교 3학년까지 같이 붙다 보니까 예선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많은데, 다행히도 감사하게 예선을 붙고, 이제 진짜 그 무대에서 그냥 무서웠던 기억을 남기기 싫었어요. 트라우마라고 하죠. 트라우마를 깨고 싶어서 나갔던 콩쿠르라 긴장도 막 엄청, 평소처럼은 안 하고 그렇게 감정 이입을 하다 보니까 눈물도 나고 그랬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히...
김수현 기자 : 되게 중요한 순간이었네요? 그 무대가.
박윤재 발레리노 : 네. 로잔 다음으로 인상이 깊었던 무대였던 것 같아요.
김수현 기자 : 사실 어머니께서 옛날에 콩쿠르 나가셨던 것도 좀 보내주셨거든요.
박윤재 발레리노 : (웃음) 흑역사인데.
김수현 기자 : 근데 동아무용 콩쿠르는 아닌 것 같아요. 그렇죠?
박윤재 발레리노 : 네. 동아무용 콩쿠르는 제가 보기 싫다고 동영상을 없애가지고.
김수현 기자 : 아, 정말요?
박윤재 발레리노 : 신청을 안 했어요.
김수현 기자 : 그러면 허락을 받은 영상만 좀 보겠습니다.
(콩쿠르 영상 감상)
박윤재 발레리노 : 보면서 '아, 야무지게 잘한다.' (웃음)
김수현 기자 : 이건 어떤 작품이에요?
박윤재 발레리노 : '파키타'라는 작품에서 루시엥이라는 남자 주인공 작품이에요.
김수현 기자 : '파키타' 그러니까요. 갈라에서는 되게 많이 봤는데.
박윤재 발레리노 : 네. 사실 콩쿠르 단골 작품이에요.
김수현 기자 : 맞아요.
박윤재 발레리노 : 사실 저 어릴 때만 해도 되게 통통했었거든요.
(콩쿠르 영상 감상)
김수현 기자 : 근데 동작이 되게 정확해요.
박윤재 발레리노 : 너무 힘이 없어서. (웃음)
이병희 아나운서 : 아, 진짜 야무지게 하네요.
박윤재 발레리노 : 중력을 한 3배로 받는 것처럼 너무 못 뛰는데요. (웃음)
김수현 기자 : 아니, 어릴 때잖아요. 저거는 무슨 작품이에요?
박윤재 발레리노 : 저거는 '코펠리아'라는 작품에서 프란츠라는 캐릭터예요.
김수현 기자 : '코펠리아'는 하죠. 가끔 해요, 한국에서도. 이제 전막 발레 보러 가면 되게 재밌겠어요. '내가 언젠가는 저 무대에 서야지' 이런 생각하면서... 자기의 체형에 대해서 불만이 많다고 하신 걸 제가 봤거든요?
박윤재 발레리노 : 저는 사실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발등의 꺾임이나 아니면 무릎의 라인이나 그런 부분이 엄청 좋은 편은 아니에요.
김수현 기자 : 발레 무용수로서요?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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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자신의 체형이 발레에 적합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특히 굵은 다리가 싫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로잔 콩쿠르 이후 그는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굵은 다리와 울퉁불퉁 '치토스 발'을 사랑하는 그의 진솔한 이야기, 놓치지 마세요.
김수현 기자 : 근 창업진흥원원장 데 아까 5살부터 했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중간에 너무 좋아서 '아, 재밌겠다' 하고 시작하셨지만 '너무 힘든데? 괜히 했다' 이런 적은 없으세요?
박윤재 발레리노 : 음... 많죠. 너무 많죠.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요, 사실. 그만큼 무용은 힘들고 잔인하다 보니까 중간에 관두는 친구들도 많고, 아니면 뭐 다쳐서 하나은행인터넷뱅킹 포기하는 친구들도 많고. 사실 무대에서는 잠깐이 너무 좋아서 그 순간을 잊지 못해서 그 순간을 위해서 계속 훈련을 하고 고통을 참아내고 괴로운 걸 이겨내는 그런 노력을 하는 것 같아요. 진짜 너무 힘든데 그 짧은 순간 그거 하나만 보고 달려가는 거라 사실 저희는 뭐 다치거나 아니면 공연이 취소되거나 하면 되게 절망스럽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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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재 발레리노 : 이것도 되게 웃긴데 7살 때였나?
이병희 아나운서 : 7살 때.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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