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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도 강진에 건설 중인 건물 붕괴[로이터 연합뉴스]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 28일(현지시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얀마뿐만 아니라 태국 방콕, 중국 윈난성까지 진동과 피해 여파가 미쳤다. 방콕에서는 건설 중인 고층 건물이 붕괴되면서 건설 현장에 있던 근로자 43명이 매몰됐다. 피해는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최대 피해가 예상되는 미얀마는 내전으로 구체적 피해 집계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12시 50분께(현지시간) 인구 120만명의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수도 캐피탈신용대출 네피도에서 북서쪽으로 248㎞ 떨어진 지점을 진앙으로 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진으로 네피도의 도로가 휘었고 건물 천장이 잇따라 무너져 내렸다.
USGS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을 확률이 70% 이상에 달한다 미국모기지상품 고 추정하면서 광범위한 재난 피해로 인해 국제적인 구호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적 피해는 미얀마 국내총생산(GDP)의 20~30%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진앙으로부터 약 1000㎞ 이상 떨어진 태국 수 개인회생서류작성 도 방콕에도 강력한 진동이 들이닥쳤다. 방콕 경찰은 강진으로 건설 중인 고층 빌딩이 붕괴했으며 43명 이상이 매몰된 상태라고 전했다.
방콕 시내 건물들이 흔들려 경보가 울리고 수영장에서 물이 튀어 오른 가운데 놀란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일부 지하철·경전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태국 북부 치앙마이 주민 두앙자이는 일상생활 겁에 질린 채 “집에서 자고 있을 때 (지진) 소리를 듣고서 잠옷 차림으로 건물 밖으로 나와 최대한 멀리 달아났다”며 울먹였다.
또 다른 주민은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거리로 뛰쳐나왔고, 수영장에서는 물이 넘쳐흘렀다”고 증언했다.
중국 지진당국에 따르면 이날 미얀마와 국경을 접한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 까지 진동이 느껴졌 은행 저금리 다. 중국 라디오 방송은 “윈난성 루이리시에서는 건물이 파손되고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미얀마의 구체적인 지진 피해 규모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진앙이 발생한 곳인 데다 수년째 내전으로 미얀마의 치안, 의료 등 사회시스템이 매우 취약한 상태여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