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와중에…KB, 대출금리 최대 0.55%p 인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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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은선수
작성일22-04-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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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5일부터 전세대출금리 0.55%p 인하키로주담대 고정금리도 0.45%p 추가 인하 계획작년까지는 ‘총량관리’ 이유로 대출금리 상승 용인돼올해 오히려 대출감소에도 예대차 확대…尹정부 ‘눈치’도연초 대출 줄면서 영업부담…대출문턱 낮춰 이자이익 확보[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연초 은행권 가계대출이 줄어들면서 다급해진 은행이 대출금리를 낮춰잡고 있다. 차기 윤석열 정부가 예대금리차 확대를 벼르고 있는 상황도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오는 5일부터 가산금리를 최대 0.55%포인트를 인하키로 했다.시중은행 한 지점의 대출창구. (사진=연합뉴스)3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각각 최대 0.45%포인트, 0.55%포인트씩 인하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앞서 지난달 7일부터 오는 6일까지 주담대 금리를 0.1~0.2%포인트 낮췄다. 이를 복원하지 않고 추가인하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주담대 고정금리(혼합형) 상품 금리는 0.45%포인트, 변동금리 상품 금리는 0.15%포인트 낮춘다. 주담대 고정금리(신용점수 1등급, 대출기간 5년 이상)는 현재 4.01~5.51%인데, 5일부터는 3.56~5.06%로 떨어진다. 변동금리는 3.56~5.06%에서 3.41~4.91%로 내려간다.전세자금대출은 더 큰 폭으로 낮춘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보증하는 KB전세금안심대출 상품의 금리는 0.55%포인트,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KB주택전세자금대출 금리는 0.25%포인트 낮춘다. 이에 KB전세금안심대출은 기존 3.72~4.92%에서 3.17~4.37%로, KB주택전세자금대출은 3.61~4.81%에서 3.36~4.56%로 하향 조정된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대출의 경우 최대 0.55%포인트, 주담대는 최대 0.45%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라며 “주택 관련 실수요자들의 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은행이 이처럼 자발적으로 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하는 것은 연초 가계대출 부진과 관련이 깊다. 올해 들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석 달 연속 감소했다. 은행의 이자이익은 통상 연초 대출실적에 따라 결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부진을 걱정해야 할 시점이라는 뜻이다. 이에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낮춰서라도 가계가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예대금리차 확대를 나서서 비판했다는 점도 은행으로서는 부담 요인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중 전체 예금은행의 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는 1.86%포인트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확대했다. 대출금리가 0.11%포인트 상승한 반면 수신금리는 0.05%포인트 오른 데 그치면서다. 가계대출이 급증하던 지난해에는 은행들이 ‘총량관리’를 이유로 대출금리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월에는 오히려 가계대출이 줄었는데도 대출금리를 대폭 올리면서 차기 정부 눈치를 볼 수밖에 없게 됐다.상황이 이렇자 여타 은행들로도 가계대출금리 인하 움직임이 번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하나원큐신용대출 가산금리를 0.2%포인트 낮췄고,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4일 중신용대출 금리를 0.5%포인트, 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를 0.2%포인트씩 각각 인하했다.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은행들이 대출 총량관리를 맞추기 위해 대출금리를 올리는 게 용인된 부분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올해 들어 오히려 가계대출이 줄어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최근 가계대출 금리인하 움직임은 이같은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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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데일리안 = 이나영 기자] 에이피알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인 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스트릿 패션 트렌드가 자리잡으며 패션 브랜드 널디의 폭발적 성장은 물론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역시 바이오, 뷰티 디바이스 등 서브 카테고리 브랜드들이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퍼퓸&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멘트는 신규 향 3종을 출시하며 안정적인 브랜딩을 지속하고 있으며,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에이프릴스킨 역시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대비할 수 있는 모공케어 및 저자극·고지속성 쿠션 등의 제품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특히 이너뷰티&건기식 브랜드 글램디바이오는 보조제와 함께 자체 어플 '바디루틴'을 출시하며 원하는 성향을 분석, 맞춤형 운동·습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에이피알은 올해 더 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 관점에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스트릿 패션의 대장주로 올라선 널디와 뷰티 디바이스 라인업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3월 들어서만 2만5000여 대 팔리며 인기궤도에 올라섰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일본 최대 이커머스 사이트 '라쿠텐' 뷰티기기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널디 역시 지난해 중국 최대 이커머스 '티몰' 차오파이(렌디 브랜드)카테고리 내 한국 브랜드 첫 1억 위안(약 190억)판매를 돌파했으며, 올해 역시 면세점에서만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3월까지 전년 대비 70%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해외 비즈니스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2021년 캐나다 ,말레이시아 법인을 설립했으며 연내 영국, 프랑스 등 유럽 대륙으로도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미국에서는 현지 오피스 오픈을 눈 앞에 두고 있다.한편, 에이피알은 지난달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감사보고서 등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훈 대표이사가 처음 의장으로 등장해 참석한 주주들에게 IPO 일정 및 경영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에이피알은 하나금융투자를 신규 주관사로 선임하고 올해 내부 시스템 정비 등을 거쳐 2023년 상장을 완료할 전망이다.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그간 투자했던 해외 비즈니스들이 자리를 잡으며 주력 브랜드들이 글로벌 성장궤도에 올랐기에 2021년 대비 높은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며 "상장을 공식화한 가운데 조 단위 밸류(유니콘)를 인정받기 위한 성장 가속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피알[데일리안 = 이나영 기자] 에이피알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인 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스트릿 패션 트렌드가 자리잡으며 패션 브랜드 널디의 폭발적 성장은 물론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역시 바이오, 뷰티 디바이스 등 서브 카테고리 브랜드들이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퍼퓸&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멘트는 신규 향 3종을 출시하며 안정적인 브랜딩을 지속하고 있으며,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에이프릴스킨 역시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대비할 수 있는 모공케어 및 저자극·고지속성 쿠션 등의 제품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특히 이너뷰티&건기식 브랜드 글램디바이오는 보조제와 함께 자체 어플 '바디루틴'을 출시하며 원하는 성향을 분석, 맞춤형 운동·습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에이피알은 올해 더 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 관점에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스트릿 패션의 대장주로 올라선 널디와 뷰티 디바이스 라인업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3월 들어서만 2만5000여 대 팔리며 인기궤도에 올라섰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일본 최대 이커머스 사이트 '라쿠텐' 뷰티기기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널디 역시 지난해 중국 최대 이커머스 '티몰' 차오파이(렌디 브랜드)카테고리 내 한국 브랜드 첫 1억 위안(약 190억)판매를 돌파했으며, 올해 역시 면세점에서만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3월까지 전년 대비 70%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해외 비즈니스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2021년 캐나다 ,말레이시아 법인을 설립했으며 연내 영국, 프랑스 등 유럽 대륙으로도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미국에서는 현지 오피스 오픈을 눈 앞에 두고 있다.한편, 에이피알은 지난달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감사보고서 등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훈 대표이사가 처음 의장으로 등장해 참석한 주주들에게 IPO 일정 및 경영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에이피알은 하나금융투자를 신규 주관사로 선임하고 올해 내부 시스템 정비 등을 거쳐 2023년 상장을 완료할 전망이다.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그간 투자했던 해외 비즈니스들이 자리를 잡으며 주력 브랜드들이 글로벌 성장궤도에 올랐기에 2021년 대비 높은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며 "상장을 공식화한 가운데 조 단위 밸류(유니콘)를 인정받기 위한 성장 가속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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