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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2조원대 국산 FA-50 48대 구매 타진…KAI 수출전담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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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은선수
작성일22-06-04 08:40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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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에 전시된 국산 FA-50 경공격기. 지난달 31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 방문에 맞춰 KAI 폴란드 수출관리팀이 꼬리날개에 폴란드 국기를 새기는 등 적극적이었다. 폴란드 국방부 트위터 캡처아음속 고등훈련기 이탈리아 M-346과 경쟁초음속 경공격기 FA-50 가격 대비 성능 우수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방력 강화 필요성이 커진 폴란드가 최근 약 2조원대에 이르는 국산 경공격기 FA-50 48대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4일 방산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을 방문해 FA-50 48대 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최근 폴란드 공군이 옛소련제 미그-29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공여하는 방안을 준비하면서 대체 전력으로 FA-50을 대량 구매하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FA-50의 대당 가격은 4000만달러(약 500억원)으로, FA-50 48대 수출이 성사되면 2조원이 넘어 단일국가 수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KAI 내에는 ‘폴란드 수출관리팀’ 등 전담팀이 신설됐다. 브와슈차크 장관 방문 당시 KAI측은 FA-50 꼬리날개에 폴란드 국기까지 새기는 등 수출 성사를 위해 적극적이었다.현재 폴란드는 FA-50과 함께 이탈리아제 고등훈련전술기 M-346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어, FA-50은 경쟁 기종 중 하나다. M-346은 대당 가격이 2500만달러(310억원) 수준으로 FA-50보다 훨씬 저렴하다. 게다가 로마카톨릭 국가인 폴란드는 전통적으로 로마 교황청이 있는 이탈리아와 가깝다방산업계 관계자는 “주로 고등훈련기로 사용하는 M-486의 경우 아음속기인데다 전술기로 쓰기에는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며 “초음속기인 FA-50은 경공격기로 쓰기에 손색이 없기 때문에 폴란드가 미그-29 전투기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력으로 FA-50을 우선 고려하는 것같다”고 설명했다.폴란드는 국산 경공격기 구매 의사를 수년 전부터 타진해 왔으나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논의가 급진전됐다. 폴란드는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16 구매를 추진했는데, 러시아 인접국인 폴란드에 최신 사양 F-16을 판매할 경우, 러시아를 자극할 우려가 있는데다 구입에 드는 기간도 많이 걸려 미국 측이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국 전투기 구매를 염두에 둔 폴란드가 한국이 록히드마틴사와 합작해 만든 FA-50을 훈련기 겸 공격기로 우선 구매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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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티넘 주빌리' 첫날인 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왕실 근위대의 공식 축하 퍼레이드인 군기분열식이 끝난 후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엘리자베스 여왕은 이날 영국 런던 버킹엄궁 발코니에 환한 미소로 등장했다. 여왕은 화사한 하늘색 정장 차림의 옷을 갖춰 입고 나와 영국 시민들을 향해 건강한 미소를 선보였다. 96세의 나이로 지팡이에 의지하긴 했지만 허리를 꼿꼿이 편 채 행사에 참여했다. 재임 기간 70년,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재임한 군주답게 이날 여왕은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첫날인 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왕실 기마부대가 축하 퍼레이드인 군기분열식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 첫날인 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웨일스 근위대 악단이 전통 군기분열식인 '트루핑 더 컬러'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 런던에서 왕실 기마 포병대가 플래티넘 주빌리 첫날 예포를 발사하기 위해 버킹엄궁에서 트래펄가 광장까지 이어지는 '더 몰' 도로를 행진하고 있다. 뉴시스버킹엄궁 앞 광장에선 영국 전통 군기분열식인 ‘트루핑 더 컬러(Trooping of the Colour)’ 퍼레이드 행사가 펼쳐졌다. 군인 12000명, 말 240마리, 군악대 400명 등이 동원됐다. 옛날 대영제국의 모습을 재현하듯 영국 군기(軍旗)도 힘차게 휘날렸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 첫날인 2일(현지시간)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오른쪽)이 찰스 왕세자 부인인 커밀라 파커 볼스(왼쪽ㆍ콘월 공작 부인)와 함께 런던에서 열리는 왕실 근위대의 공식 축하 퍼레이드인 군기분열식을 지켜보기 위해 마차를 타고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 첫날인 2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세손의 아들인 조지(왼쪽부터)와 루이스 왕자, 딸인 샬럿 공주가 런던에서 열리는 왕실 근위대의 공식 축하 퍼레이드인 군기분열식을 지켜보기 위해 마차를 타고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말에 탄 찰스 왕세자가 근위대를 이끌었고, 윌리엄 왕세손, 여왕의 외동딸 앤 공주가 찰스 왕세자와 함께 행진했다. 칼리라 파커 볼스 콘월 공작 부인과 케이트 미들턴 캠브리지 공작부인, 여왕의 증손자인 조지 왕자, 샬롯 공주, 루이 왕자는 마차를 타고 등장했다.



영국왕립공군(RAF)가 곡예비행을 통해 여왕의 7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연합뉴스퍼레이드 후 왕실 가족들은 여왕이 있는 발코니로 올라가 영국왕립공군(RAF)의 곡예비행을 관람했다. 곡예비행단은 공군기로 숫자 ‘70’을 만들며 여왕의 70주년을 축하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가 열린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증손자 루이 왕자가 공중분열식의 전투기가 하늘을 낮게 날며 큰 소리를 내자 양손으로 귀를 막고 있다.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가 열린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증손자 루이 왕자가 공중분열식의 전투기가 하늘을 낮게 날며 큰 소리를 내자 손가락을 입에 넣은 채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가 열린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증손자 루이 왕자가 두 손을 턱에 괸 채 무료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이날 행사에서 윌리엄 왕세손의 셋째 아들인 루이 왕자가 단연 최고의 ‘신 스틸러’로 등극했다. 루이 왕자는 여왕 옆에서 왕실 공군기 비행단의 축하 비행을 보던 중 전투기가 큰 소리를 내자 양손으로 귀를 막고 소리를 지르거나 볼멘 표정을 짓는 등 어린아이 특유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첫날인 2일(현지시간) 런던 트래펄가 광장 주변에 축하 인파가 모여 있다.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 기념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 첫날인 2일(현지시간) 인파로 가득한 영국 런던 버킹엄궁 앞 도로.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70주념 기념행사 퍼레이드를 보러 나온 영국 국민들. 연합뉴스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많은 영국 시민들이 런던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서 버킴엄궁으로 이어지는 1㎞ 구간은 수많은 인파들로 가득찼다. 시민들은 영국 국기를 흔들며 여왕과 왕실 가족들에게 열렬한 환호성을 보냈다.한편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앤드루 왕자는 코로나19 양성 확진으로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2020년 왕실에서 독립한 후 미국에서 지내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서섹스 공작부인도 퍼레이드와 발코니 인사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버킹엄궁 안에서 행사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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