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B2C 중고차사업 제동 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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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은선수
작성일22-06-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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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중고차업계, 중기부에 사업조정 신청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롯데렌탈이 렌터카 업계 처음으로 기업과 소비자 간(B2C) 중고차 매매 사업을 추진했으나 암초를 만났다. 중소 중고차업계가 롯데렌탈의 시장 진출에 반발하며 정부에 사업조정을 신청하면서다. 앞서 대기업인 현대차·기아가 사업개시 1년 유예 권고를 받은 사례가 있는 만큼 사업 연기 권고가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중소기업벤처부는 최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로부터 롯데렌탈 대상 사업조정 신청을 접수했다.롯데렌탈은 지난 3월 기업과 소비자 간(B2C)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과 반납된 렌터카를 활용해 일반 소비자 대상 중고차 매매업을 하겠다는 구상이다.연합회는 롯데렌탈이 B2C 중고차 플랫폼 운영을 넘어 반납 받은 중고차를 직접 매입·판매하면 중소업체 피해가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롯데렌탈은 사업조정과 관련한 소명 자료를 중기부에 제출한 상태다. B2C 사업을 개시하지만 사실상 직접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물량은 일부분에 불과하고 B2B 사업 물량이 대부분일 것이라는 입장이다.중기부는 롯데렌탈이 제출한 자료 등을 토대로 이르면 이달 중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열어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사업조정은 정부가 대기업에게 일정 기간 사업 인수·개시·확장을 연기하거나 품목·시설·수량 등을 축소하도록 권고하는 제도다. 사업조정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과 달리 기업 단위로 결론이 내려진다. 지난 4월 현대차·기아 B2C 중고차 사업조정 결론이 나왔지만 이번 사업조정이 별개로 받아들여진 이유다.당시 심의위는 현대차·기아의 B2C 중고차 매매업 진출 관련해 내년 5월로 1년 유예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사업조정 권고안을 의결했다. 대기업의 파급력을 감안한 조치였다. 이를 고려하면 롯데렌탈 사업조정 역시 비슷한 시기로 연기하는 권고안이 유력해 보인다.중기부 관계자는 “사업조정은 기업별로 신청이 들어오면 다루게 된다”며 “중고차 업계로부터 롯데렌탈 사업조정 신청을 받았고 검토하는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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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서울 홍대를 방문해 소상공인상점에서 손실보전금 수령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2022.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해 관련 협회·단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하며, "디지털 소상공인, 기업가형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연내 창출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14일 중기부 세종청사에서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5개 협·단체장들과 '소상공인 정책나눔협의회'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최근 금리인상 등 어려운 환경에서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중기부의 시대적 사명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손실보전금 등 피해회복을 위한 그간 조치를 신속히 집행하고 재창업·재취업 등 추가적인 방안들을 업계와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정책방향과 소상공인 분야 협·단체의 정책 제안을 경청하고 토론을 통해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된 민관 소통의 자리이다.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회복과 재기방안 마련 ▲최저임금의 업종별·지역별 차등 적용 ▲노사합의시 추가연장근로 허용을 ·통한 근로시간 한도 유연화 등을 건의했다.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은 전통시장 장보기 환경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소상공인에 대한 채무조정 등 금융지원 방안과 민간 협·단체를 통한 업종별 맞춤형 특화교육 실시를 요청했다.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중소프랜차이즈의 지식재산 창출·보호 정책 및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제안했다. 송유경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은 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35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의 연계 통합전산망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중기부는 최저임금 및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공론화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에 대해서는 내달 발표할 예정인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쟁력 강화 대책’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서울 홍대를 방문해 소상공인상점에서 손실보전금 수령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2022.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해 관련 협회·단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하며, "디지털 소상공인, 기업가형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연내 창출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14일 중기부 세종청사에서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5개 협·단체장들과 '소상공인 정책나눔협의회'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최근 금리인상 등 어려운 환경에서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중기부의 시대적 사명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손실보전금 등 피해회복을 위한 그간 조치를 신속히 집행하고 재창업·재취업 등 추가적인 방안들을 업계와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정책방향과 소상공인 분야 협·단체의 정책 제안을 경청하고 토론을 통해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된 민관 소통의 자리이다.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회복과 재기방안 마련 ▲최저임금의 업종별·지역별 차등 적용 ▲노사합의시 추가연장근로 허용을 ·통한 근로시간 한도 유연화 등을 건의했다.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은 전통시장 장보기 환경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소상공인에 대한 채무조정 등 금융지원 방안과 민간 협·단체를 통한 업종별 맞춤형 특화교육 실시를 요청했다.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중소프랜차이즈의 지식재산 창출·보호 정책 및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제안했다. 송유경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은 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35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의 연계 통합전산망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중기부는 최저임금 및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공론화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에 대해서는 내달 발표할 예정인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쟁력 강화 대책’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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