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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中의존도 심화… 공급망 다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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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은선수
작성일22-06-15 03:10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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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국내 자동차산업이 글로벌 스테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중국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4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제27회 자동차산업발전포럼에서 "미·중 분쟁과 코로나19의 영향에도 글로벌 공급망의 중국 의존은 심화됐다"고 밝혔다.세계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3.9%에서 2005년 7.3%, 2010년 10.5%, 2015년 13.9%, 2020년 15.0%, 2021년 15.3%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자동차부품 수입 중 중국 비중도 2000년 1.8%에서 2022년 1~4월 36.2%로 증가했다.조 연구위원은 "우리 자동차 부품의 일본 의존도는 줄어들고 있지만 중국 의존도는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2차 전지 소재 및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미·중 분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이슈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 보다 중요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공급 생태계를 강화하는 한편 공급망 관련 지역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성수 숭실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교수는 "차 반도체 부족 상황은 최소 2~3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며 "차량반도체는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며 국내 자동차업체에 안정적으로 차량반도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 및 생산 인프라를 국내에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국내 차량반도체 전문업체의 육성을 위한 정책, 자금, 인력 등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국가전략기술 등 지정을 통한 세제지원, 시제품 반도체 제작비 등 개발비 지원, 고급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김주홍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책연구소장은 업체별 양극화 해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부품업체들의 단기 유동성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의 역할을 제고하는 한편 부품조달이 간헐적으로 불안정하게 이뤄지는 측면을 감안해 생산유연성을 높이도록 제도를 보완하면서 화물연대 파업 등 노사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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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23일 오전 서울 성북구 길음 어울림마당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우리 국민 중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으로 코로나19 항체가 생성된 비율이 94.9%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명 중 19명은 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또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자연감염에 따른 항체양성률은 1월 0.6%에서 4월 36.1%로 크게 뛰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10세 이상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16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에서 전체 항체양성률이 94.9%(1530명)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항체양성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S(spike) 항원과 N(nucleoprotein)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를 보유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S항체는 자연감염과 백신접종 모두에 반응하고, N항체는 자연감염에만 반응한다.전체 기간 조사대상자 중 S항체양성자는 1530명(94.9%), N항체양성자는 241명(15.0%)로 나타났다.월별로 보면 S항체양성자는 ▶1월 93.2% ▶2월 95.8% ▶3월 95.8% ▶4월 94.7%로 큰 변화가 없었으나 N항체양성자는 ▶1월 0.6% ▶2월 2.5% ▶3월 16.5% ▶4월 36.1%로 크게 늘었다.이에 대해 방대본은 "지역 사회 내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양성자 뿐 아니라 미진단 감염자도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항체를 가지고 있어도 돌파감염이 되는 경우가 있고 완치여부, 완치 시기 등에 따라 감염 가능성이 다르다"면서 "신규변이가 생기는 경우 돌파감염이 될 수 있으며 실내마스크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방대본은 더 정확한 자연감염자 규모 확인하고 유행위험 요인 분석 등을 위해 다음달부터 대규모 전국단위 항체양성률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의 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1만명씩 올해 안에 3만명을 목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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