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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기업들도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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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은선수
작성일22-06-18 04:15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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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商議회장, 내일 파리 출장BIE 총회서 한국 PT 등 지원활동기업들 전담조직 꾸려 국가별 교섭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재계가 합심해 지원에 나섰다. 주요 기업들이 전담 조직을 꾸려 국가별 교섭에 나서는 한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 등 기업인들도 해외 유치 활동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1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19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를 찾아 유치 활동을 본격화한다.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 취임 후 첫 공식 외교 무대다. 최 회장은 21, 22일 양일간 열리는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2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첫 대면 경쟁 PT로, 지난해 12월 열린 1차 PT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열렸다. 최 회장은 총회를 전후해 BIE 사무총장과 각국 대사를 만나 교섭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최 회장은 민간위원장에 더해 다음 달 출범하는 정부위원회에서도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에 참여하는 국내 주요 기업들도 전담 조직을 꾸리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민간위원회에는 현재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등 11개사와 전국 72개 상공회의소, 해외한인기업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BIE 총회에는 최 회장과 함께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한다. 삼성과 SK는 주요 사업별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부분 지역의 교섭에 나선다. LG는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폴란드를 중점적으로 맡을 예정이다. 민간위원회 사무국을 맡은 대한상의는 “기업별로 중점 교섭국을 선별한 뒤 세부 전략을 마련해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원팀으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나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로 꼽히는 엑스포의 경제효과는 6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2030 엑스포 유치 경쟁은 부산,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로마(이탈리아)의 3파전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오데사(우크라이나)도 신청했다.유치국 결과는 내년 11월 BIE 회원국 170개 국가의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BIE는 이번 2차 PT에 더해 앞으로 총 3번의 경쟁 PT를 추가로 연다. 회원국들은 경쟁 PT와 내년 초 예정된 현장실사 결과 등을 고려해 투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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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기자회견에 앞서 악수하는 존슨 영국 총리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키이우 EPA=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2. 6. 17 pgoto@yna.co.kr(런던·이스탄불=연합뉴스) 최윤정 김승욱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재차 깜짝 방문했다.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17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존슨 총리는 "전쟁이 한창인 오늘 내가 방문한 것은 명확하고 간결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바로 영국이 당신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우리는 당신들이 궁극적으로 승리할 때까지 함께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존슨 총리의 키이우 방문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두 번째다. 그는 4월에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함께 거리를 걷기도 했다.존슨 총리는 보궐선거가 바로 다음 주인데 이날 당 주요 행사 참석 일정을 취소하고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존슨 총리는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전략적 지구력(strategic endurance)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우크라이나 군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했다.존슨 총리는 해당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지 않았으나, 영국은 120일마다 1만 명의 우크라이나 군을 우크라이나 외부의 불특정한 장소에서 교육할 것이라고 전했다.존슨 총리는 "영국이 주도하는 이 교육 프로그램은 이 전쟁의 방정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나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타협할 수 없는 이유를 완전히 이해한다"며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군이 고통받고 있지만 푸틴의 군대도 고통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들(러시아 군)은 많은 사상자를 냈으며, 그들이 군수품과 탄약, 다른 무기에 써야 하는 비용은 엄청나다"며 "우크라이나인의 투지와 회복력은 어느 때보다 강하며, 깨지지 않는 결의는 푸틴의 헛된 야망보다 오래 지속될 것임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총리와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향한 영국의 지지가 확고하다는 것은 입증됐다"며 "우리나라의 위대한 친구 존슨 총리가 다시 키이우에 방문해 기쁘다"고 화답했다.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승리에 관해 공통의 견해를 갖고 있으며, 나는 영국의 강력한 지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두 정상은 중화기 및 방공 시스템 등 군사 지원 방안을 비롯해 경제적 지원과 러시아 제재 강화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우리의 좋은 친구이자 동맹인 존슨 총리를 만났다"며 "중화기 및 방공 시스템 공급과 경제적 지원을 논의했다"고 적었다.그는 이어 "러시아 제재 강화와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은 물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끼친 손해에 대해 배상을 요구할 필요성도 논의됐다"고 덧붙였다.이날 존슨 총리의 방문은 전날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정상의 키이우 방문에 이은 것이다.4개국 정상은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난 후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후보국 지위 획득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존슨 총리의 깜짝 방문을 두고 이들 네 정상의 키이우 방문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일각에서는 이른바 '파티게이트'로 위기에 몰린 존슨 총리가 영국 내 권력 교체가 이뤄지면 러시아를 막는 데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발신하며 우크라이나 사태를 '생존'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merciel@yna.co.kr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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