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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BIE총회 170개 회원국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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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은선수
작성일22-06-21 19:24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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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70개 회원국 대표에게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한 총리는 이날 파리 팔레데 콩그레 행사장에서 열린 BIE 총회에서 한국 정부를 대표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2차 프레젠테이션(PT)을 했다. 부산은 경쟁 도시인 로마(이탈리아),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나섰다. 20분 동안 진행된 PT의 첫 연사로 나온 한 총리는 "한국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라"라며 "한국은 그동안의 경험을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국과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20세기 중반 이후 전쟁, 빈곤, 경제위기 등 어려운 문제들을 극복하고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다"며 "한국의 성장 비결은 온 국민이 힘을 모아 교육, 혁신 그리고 세계와의 협력에 힘써온 데 있다"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2030년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의 해이며, 2030년 열리는 세계박람회가 BIE 창립 100주년 이후 처음 열리는 박람회라고 언급한 뒤 "2030 세계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100년을 살아갈 다음 세계를 위해 영감을 주고 인류가 직면한 공통의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 마련을 위해 세계인이 지혜를 모으는 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새 정부의 부산엑스포 유치 의지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지난달 출범한 대한민국의 새 정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2030 세계박람회의 개최를 핵심 국정 과제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으로 유치위원회를 이끌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2030 부산엑스포의 주제인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소개하고 세부적으로는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이라는 세 가지 부제를 걸고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의 발전과 세계 협력을 통해 인류의 생활 방식과 사회 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환함으로써 불균형과 부조화를 해소하고 인간, 기술, 자연 모두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한 총리는 "우리는 혁신기술과 창의적인 문화로 세계 각국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며 "국제 기후변화엑스포 연례 개최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세계 연대와 협력을 촉진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세계 대전환의 시점에서 세계와 함께 호흡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세계인과 함께 그릴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부산에서 2030년 세계인과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영어에 능통하고 파리에 있는 주(駐) OECD대표부 대사를 지낸 바 있는 한 총리는 이날 영어와 불어를 구사하면서 약 4분 40초 동안 발표했다. 2030 엑스포 개최지는 이후 유치 계획서 제출, 3차 발표, 현지 실사, 4∼5차 발표를 순서대로 거쳐 내년 11월 최종 결정된다. 회원국 3분의 2 이상이 출석해 3분의 2 이상 표를 받아야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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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6의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현대차, 아이오닉6 티저 이미지 최초 공개2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하반기 중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차기 모델인 아이오닉6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날 아이오닉6의 티저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6는 2020년 3월 공개된 전기자동차 콘셉트카 프로페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모델이다.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을 의미하는 스트림라이너(Streamliner)가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달 말 완전한 모습의 아이오닉6 이미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오닉6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이-지엠피(E-GMP)를 사용한 첫 세단형 전기차다. 아이오닉6는 77.4킬로와트시(㎾h) 배터리를 탑재하고 성능 최적화를 통해 현대차그룹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1회 충전 주행거리 500㎞를 목표로 개발했다.기아도 전용 전기차 브랜드 EV6의 고성능 버전인 EV6 GT를 출시한다. EV6 GT는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 3.5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최고출력 584마력, 최대토크 75.5㎏·m 수준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유럽(WLTP) 기준 405㎞다. EV6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다. 르노코리아자동차도 SUV인 XM3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인다. XM3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료효율은 북미 기준 복합 20.1㎞/ℓ, 유럽 기준 24.4㎞/ℓ 등이다. 국내에선 아직 연료효율 인증 전이지만 북미와 유럽 못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E. (사진=메르세데스-벤츠)◇전기차 최대 429만원 등 개소세 감면 규도 확대수입차 중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EQB와 EQE 2종을 연달아 내놓고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EQB는 벤츠 콤팩트SUV GLB 기반 전기차다. GLB처럼 7인승 시트 구성을 제공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66.5㎾h 배터리를 탑재한 EQB는 유럽(WLTP) 기준 419㎞를 달릴 수 있다. EQE는 벤츠 E클래스 기반 전기차다. EQS에 이어 벤츠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한 두 번째 모델이다. 90㎾h 배터리를 탑재해 유럽(WLTP) 기준 660㎞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 Q4 e-트론과 폭스바겐 ID.4도 출시가 예정돼있다. Q4 e-트론과 ID.4는 각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소형) 전기 SUV다. 두 차량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유럽(WLTP) 기준 520㎞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유가 상승 등으로 친환경차(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 판매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유와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2100원을 넘어선 뒤에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러시아 원유 공급 차질과 함께 러시아 주도 10개 산유국 협의체 OPEC+ 등의 원유 증산 계획이 없어 유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유가 상승에 따른 친환경차 선호 현상이 예상되는 이유다. 개별소비세 감면 시한을 연장도 희소식이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적용 예정이었던 친환경차 개별소비세 감면 기한을 2024년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개소세 감면 규모도 확대한다. 차종별 현재 개소세 감면 규모는 전기차 최대 300만원, 하이브리드차 최대 100만원, 수소차 최대 400만원이다. 정부는 개소세 감면 규모를 전기차 최대 429만원, 하이브리드차 최대 143만원, 수소차 최대 572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차의 국내(내수) 판매량은 증가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22만5089대)대비 54.5% 증가한 34만7738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는 국내 시장에서 전체 자동차 판매(172만5783대) 비중의 20.1%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 5대 중 1대는 친환경차인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열풍이 불면서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친환경차 등장과 더불어 유가 상승, 세제 혜택 제공 등이 친환경차 판매 증가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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