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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대주주가 나서라”…카카오노조, 모빌리티 매각 면담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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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은선수
작성일22-06-25 07:44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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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전 계열사 직원 대상 매각 반대 서명운동“카카오모빌리티 정상적 직장질서 유지 어려워”노조 “김범수 센터장 문제 해결에 나서야”28일 낮 12시 사모펀드 매각반대 기자회견도[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카카오모빌리티 대주주(57.50%)인 카카오(035720)가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매각을 검토중인 가운데, 카카오 노동조합이 이번 사태에 대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노조는 또, 오는 28일 낮 12시 판교역 1번출구 카카오아지트 출입구 앞에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 전 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매각반대 서명도 받을 예정이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지회장 : 서승욱)는 24일 이같이 발혔다.우선 카카오의 전체 계열사 임직원에 대해 ‘사모펀드 매각, 사회적 책임 이행 선언’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27일부터 시작한다. 카카오 계열사에 재직중인 인원은 15,000여명이다. 노동조합은 전 계열사 임직원의 서명을 받아 매각의 주요 당사자인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와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노조는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조차 매각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직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모빌리티 직원들은 대체로 경영진의 해명이 부족하며, 불투명한 매각 진행으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이정대 카카오모빌리티 분회 스태프는 “직원은 뒷전인채 오로지 경영진의 이익만을 위해 진행되었다는 사실에 분개한다”면서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카카오페이 블록딜 사태와 다를게 무엇인가. IPO가 사실상 막혔으니 다른 방법으로 엑시트(투자금회수)를 하려는게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남궁훈 카카오 대표도 침묵남궁훈 카카오 대표 역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과 관련되어 공식 입장 없이 침묵하고 있다. 서승욱 카카오노조 지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약속했던 지난해 9월의 경영진 선언이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사모펀드 매각으로 빛을 바랬다”며 “카카오의 모빌리티 플랫폼의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한 주주들에게 이번 매각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카카오페이 블록딜 사태 직후 주주친화 정책을 밝힌지 3개월여 만에 매각 카드를 꺼내든 카카오에게 ‘먹튀그룹’이라는 오명이 더이상 남지 않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카카오의 최대 주주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과의 면담을 요구한다”며 “모빌리티 플랫폼의 상생을 위해 노사간 머리를 맞대 지혜를 풀어보자” 라는 입장을 밝혔다.노동조합은 매각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한편, 카카오모빌리티와 단체교섭을 통해 노동조건과 관련된 단체교섭을 성실히 이어나갈 예정이다한편 28일 열리는 카카오모빌리티 매각반대 기자회견에는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오연춘 조직국장,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박영준 지부장, 카카오지회 이흥열 사무장, IT위원회 넥슨지회 배수찬 지회장, 카카오지회 서승욱 지회장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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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익스테리어. /사진=쌍용차앞서 KG컨소시엄이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지만 쌍방울그룹이 지난 9일 인수의향서를 낸 데 이어 지난 24일 인수금액 등이 적힌 공식 인수제안서를 제출하면서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쌍방울그룹은 스토킹 호스 입찰 당시 KG컨소시엄(약 3500억원)보다 300억원 높은 인수대금으로 제시하고도 인수예정자로 선정되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의 인수 조건이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KG컨소시엄보다 좋으면 우선 매수권이 있는 KG컨소시엄이 인수 여부를 결정한다. KG컨소시엄이 쌍방울그룹의 인수 조건을 따라간다면 최종 인수예정자가 될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최종 인수자가 선정되면 본계약을 체결한 뒤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관계입집회의 동의를 얻는 등의 절차가 남는다"며 "모든 인수·합병(M&A)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은 오는 10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레스만 있나? 전기차·코란도 후속 줄줄이 대기━



KR10. /사진=쌍용차매각 절차가 순탄하게 마무리되면 쌍용차의 신차 개발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는 '토레스'가 사전계약 신기록을 세우자 생산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토레스의 첫날 사전 계약 대수는 1만2000대를 돌파했다. 그동안 쌍용차의 사전 계약 첫날 역대 실적은 5000대를 넘지 못했다. 현재 사전 계약 대수는 2만대를 넘어섰다. 쌍용차 내부에서도 놀랍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다음 주 토레스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사전계약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2교대 전환을 두고 노조와 협의를 하고 있다"며 "현재 직원의 절반이 무급휴직에 들어갔는데 이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레스의 흥행 비결로는 '가성비'가 꼽힌다. 아직 정확한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재 공개된 트림별 가격은 T5 모델이 2690만~2740만원, T7 모델이 2990만~3040만원 수준이다. 경쟁차종으로 삼은 중형 승용형 다목적차(SUV)인 기아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는 2.5 가솔린 터보 모델 기준으로 각각 2958만~3944만원, 3156만~3881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쌍용차는 내년 하반기 전기차 모델 U100과 코란도의 후속작으로 평가되는 KR10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U100은 중국 전기차업체 BYD와 협력 개발한 배터리가 탑재된다. 쌍용차는 BYD와의 제휴로 개발 기간을 단축해 친환경차의 양산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코란도 후속 모델인 KR10은 J100처럼 내연기관 차로 먼저 선보인 뒤 전기차 버전으로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KR10의 디자인이 공개되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나오면 바로 산다" "코란도의 진짜 부활" 등의 긍정적인 반응들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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