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대우조선해양 해결에 집중…용산참사 재발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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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은선수
작성일22-07-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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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과 관련해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 현장이 일촉즉발의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윤석열 정부는 노사 자율적 해결이라는 말로 엄정 대응만 강조할 게 아니라 적극적 중재로 파국을 막아야 한다"며 "인화물질이 쌓인 농성장 상황을 고려할 때 무리한 공권력 행사는 돌이킬 수 없는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공권력 행사로 쌍용차 사태나 용산참사 같은 비극이 또 발생해서는 절대 안 된다. 어떤 경우라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이라고 당부했다.한편 박 원내대표는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위한 시행령 개정안이 전날 차관회의를 통과한 것을 두고 "윤석열 정부의 경찰 장악 시나리오는 위법적, 탈법적, 초법적 행위"라며 "민주당은 국회가 열리는 대로 행정적, 법률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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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연합뉴스[서울경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두 달 만에 ‘팔백슬라’ 자리를 되찾았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악재에도 견고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뭉칫돈이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테슬라의 생산성 개선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천슬라’ 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테슬라 주가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나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9.78% 급등한 815.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8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10일 800.04달러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시야를 넓혀보면 이달 들어 상승률은 21.04%에 달한다. 테슬라 주가가 반등한 것은 시장의 우려보다 선방한 2분기 실적 덕분이다.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 발표에서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69억3400만 달러, 24억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42%, 88%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22억5900만 달러로 전년대비98% 급증했다.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생산공장(기가팩토리)./사진=XINHUA코로나19 여파로 상하이 공장 가동이 어려움에 처하면서 전기차 판매량이 25만 4000대로 전 분기대비 17.9% 줄었지만 판매가격 인상으로 실적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실제 차량 부문 매출이 146억 달러로 전년대비 43.1% 오르며 견고한 모습을 보인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망 차질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기가 상하이 셧다운(shutdown) 등은 차량 부문의 수익성에 부정적이었다”며 “테슬라는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통해 원가 상승 분의 일부를 소비자에게 전가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진단했다.금융투자 업계에서는 공급망 차질 여파에도 테슬라의 연간 차량 판매량이 50%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목표달성에 성공할 경우 연 140만 대 판매가 예상되는데 2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56만 대로 목표치의 40% 수준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글로벌 생산능력을 키우고 있는 만큼 하반기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NH투자증권은 테슬라의 글로벌 생산능력(Capa)을 190만 대로 추산했다. 규모별로는 프리몬트(65만 대), 상하이(75만 대), 베를린(25만 대), 오스틴(25만 대) 순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과 독일 공장은 생산능력 향상을 위해 공장이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된 상황”이라며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각 공장의 생산성은 더욱 확대돼 연말 생산량 목표치는 연 20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FSD(Full Self Driving) 베타와 ‘AI Day’ 모멘텀이 더해져 하반기에 테슬라가 다시 ‘천슬라’ 고지에 오를 수 있다는 주장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외형./사진제공=테슬라함형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 FSD 사용자는 10만 명에 달하고 주행거리는 3500만 마일(약 5만 6327km)을 넘었으며 2022년 말 북미 전역으로 베타서비스를 확대하기 전에 가격 인상도 고려 중이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9월말 예정된 AI Day까지 주가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9월 AI Day에서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Optimus) 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테슬라는 한국 서학개미들이 가장 사랑하는 미국 주식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개미의 테슬라 보관금액은 128억 2612만 달러(약 16조 8305억 원)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테슬라./연합뉴스[서울경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두 달 만에 ‘팔백슬라’ 자리를 되찾았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악재에도 견고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뭉칫돈이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테슬라의 생산성 개선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천슬라’ 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테슬라 주가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나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9.78% 급등한 815.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8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10일 800.04달러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시야를 넓혀보면 이달 들어 상승률은 21.04%에 달한다. 테슬라 주가가 반등한 것은 시장의 우려보다 선방한 2분기 실적 덕분이다.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 발표에서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69억3400만 달러, 24억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42%, 88%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22억5900만 달러로 전년대비98% 급증했다.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생산공장(기가팩토리)./사진=XINHUA코로나19 여파로 상하이 공장 가동이 어려움에 처하면서 전기차 판매량이 25만 4000대로 전 분기대비 17.9% 줄었지만 판매가격 인상으로 실적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실제 차량 부문 매출이 146억 달러로 전년대비 43.1% 오르며 견고한 모습을 보인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망 차질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기가 상하이 셧다운(shutdown) 등은 차량 부문의 수익성에 부정적이었다”며 “테슬라는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통해 원가 상승 분의 일부를 소비자에게 전가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진단했다.금융투자 업계에서는 공급망 차질 여파에도 테슬라의 연간 차량 판매량이 50%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목표달성에 성공할 경우 연 140만 대 판매가 예상되는데 2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56만 대로 목표치의 40% 수준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글로벌 생산능력을 키우고 있는 만큼 하반기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NH투자증권은 테슬라의 글로벌 생산능력(Capa)을 190만 대로 추산했다. 규모별로는 프리몬트(65만 대), 상하이(75만 대), 베를린(25만 대), 오스틴(25만 대) 순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과 독일 공장은 생산능력 향상을 위해 공장이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된 상황”이라며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각 공장의 생산성은 더욱 확대돼 연말 생산량 목표치는 연 20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FSD(Full Self Driving) 베타와 ‘AI Day’ 모멘텀이 더해져 하반기에 테슬라가 다시 ‘천슬라’ 고지에 오를 수 있다는 주장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외형./사진제공=테슬라함형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 FSD 사용자는 10만 명에 달하고 주행거리는 3500만 마일(약 5만 6327km)을 넘었으며 2022년 말 북미 전역으로 베타서비스를 확대하기 전에 가격 인상도 고려 중이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9월말 예정된 AI Day까지 주가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9월 AI Day에서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Optimus) 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테슬라는 한국 서학개미들이 가장 사랑하는 미국 주식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개미의 테슬라 보관금액은 128억 2612만 달러(약 16조 8305억 원)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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