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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도 추락 브라질 대통령…국정수행 긍정평가 20% 붕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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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준휘 21-06-25 09:23 24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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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적 국정운영 방식에 거부감 확산브라질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 20% 붕괴 가능성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정부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갈수록 악화하면서 정국 불투명성이 커지고 있다.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보다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이 급속하게 약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정부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갈수록 악화하면서 정국 불투명성이 커지고 있다.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보다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이 급속하게 약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4일(현지시간)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Ipec에 따르면 지난 17∼21일 전국 141개 도시 2천2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 결과(오차범위 ±2%포인트) 보우소나루 정부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23%·보통 26%·부정적 50%로 나왔다.지난 2월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적 평가는 28%에서 23%로 5%포인트 낮아졌고, 부정적 평가는 39%에서 50%로 11%포인트 높아졌다.브라질의 정치 전문가들은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20%를 밑돌게 되면 사실상 국정 장악력을 상실한 것으로 간주한다.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항목에 대한 답변은 '신뢰한다' 30%, '신뢰하지 않는다' 68%로 나타났고,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의견은 찬성 30%·반대 66%로 나왔다.이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포함해 그동안 국정 운영 과정에서 보인 독단적 행태에 대한 여론의 거부감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브라질서 벌어진 대통령 퇴진 촉구 시위(CG) [연합뉴스TV 제공]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락하면서 반정부 시위를 부추기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브라질에서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19일 좌파-중도좌파 정당과 시민·학생단체, 노동계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으며, 다음 달 24일에도 시위가 예고됐다.시위에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연장 등을 촉구하는 주장이 터져 나오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좌파·중도좌파 정당과 범여권에서 발을 뺀 정당들까지 가세한 가운데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 추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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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캐시백’ 제안 놓고 정면 비판“기재부 논리, 부자에 대한 차별주의야”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21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왼쪽)와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논의하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둘러싸고 정부와 여당의 이견이 좁혀지지 못하자 여당 내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선별 지원을 고수하는 기획재정부가 또 ‘이건희 손자에게까지 밥을 줘야하느냐’는 식의 논리를 펴고 있다”며 전국민 보편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진 의원은 25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국민 보편지원이 아닌 신용카드 캐시백을 통한 지원 방식은 부자에 대한 차별주의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정부는 전국민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보편지급하는 방안을 거부하고 소득 상위 30%를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하는 선별안을 제시했다. 대신 고소득자에 대해서는 지난 2분기 대비 3분기 카드사용액이 많을 경우 차액의 10%를 ‘카드사 포인트’ 형식으로 제공하는 절충안을 당에 제안했다.진 의원은 “카드사가 제공하는 포인트 역시 결국은 정부에서 보전해줘야 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에 상관 없이 모든 국민이 고통을 받았다. 그런 국민에 대해 위로금을 주겠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이어 “여당에서 ‘카드사 포인트 지급’은 골목상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자 기재부는 ‘자동차나 가구 등을 못 사게 하고 백화점 이용도 제한하겠다’고 했다”라며 “그것 역시 행정 처리와 비용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그는 “곧 고위 당정청 협의가 진행될 텐데, 그 자리에서 결단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모든 국민에게 보편 지원해야 한다. 그간 기재부는 ‘재정 건전성을 위해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했지만, 이번에는 카드사에 돈을 지원해야 하니 재정 지출이 줄 이유도 없다”라며 “이건희 손자에게도 밥을 줘야 하냐는 식이 아니면 기재부의 논리가 설명되지 않는다. 전국민 보편지급은 문재인 대통령이 얘기한 사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신용카드 캐시백’ 제안 놓고 정면 비판“기재부 논리, 부자에 대한 차별주의야”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21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왼쪽)와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논의하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둘러싸고 정부와 여당의 이견이 좁혀지지 못하자 여당 내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선별 지원을 고수하는 기획재정부가 또 ‘이건희 손자에게까지 밥을 줘야하느냐’는 식의 논리를 펴고 있다”며 전국민 보편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진 의원은 25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국민 보편지원이 아닌 신용카드 캐시백을 통한 지원 방식은 부자에 대한 차별주의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정부는 전국민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보편지급하는 방안을 거부하고 소득 상위 30%를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하는 선별안을 제시했다. 대신 고소득자에 대해서는 지난 2분기 대비 3분기 카드사용액이 많을 경우 차액의 10%를 ‘카드사 포인트’ 형식으로 제공하는 절충안을 당에 제안했다.진 의원은 “카드사가 제공하는 포인트 역시 결국은 정부에서 보전해줘야 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에 상관 없이 모든 국민이 고통을 받았다. 그런 국민에 대해 위로금을 주겠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이어 “여당에서 ‘카드사 포인트 지급’은 골목상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자 기재부는 ‘자동차나 가구 등을 못 사게 하고 백화점 이용도 제한하겠다’고 했다”라며 “그것 역시 행정 처리와 비용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그는 “곧 고위 당정청 협의가 진행될 텐데, 그 자리에서 결단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모든 국민에게 보편 지원해야 한다. 그간 기재부는 ‘재정 건전성을 위해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했지만, 이번에는 카드사에 돈을 지원해야 하니 재정 지출이 줄 이유도 없다”라며 “이건희 손자에게도 밥을 줘야 하냐는 식이 아니면 기재부의 논리가 설명되지 않는다. 전국민 보편지급은 문재인 대통령이 얘기한 사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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