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코로나 수능' 18일에 치른다…이번주(15~19일) 주요 일정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조계사에서 한 불자가 수능을 치루는 수험생을 응원하는 문구를 걸고 있다.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 1. 코로나 수능 18일…확진·격리 땐 신고해야 시험장 배정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8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 1300여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두번째 '코로나 수능'인 올해도 확진 판정을 받거나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능 전 방역당국으로부터 격리 또는 확진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즉시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야 시험장을 배정받을 수 있다. 수험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시험장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일반수험생도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억울하게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가 되지 않게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등 물품 소지 규정을 숙지해야 한다. 특히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는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를 순서대로 올려두고 풀어야 한다.2. 바이든·시진핑, 15일(현지시간) 첫 단독 화상정상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미국 동부시간으로 15일 저녁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정상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양자 회담 자리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남중국해와 대만·신장·홍콩 등 정치·안보 문제는 물론 반도체와 통신망 등 통상·경제 이슈까지 미·중간 갈등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만큼 주목된다.3. 文대통령, 21일 '국민과의 대화'…300명 패널 참석문재인 대통령은 21일 KBS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한다. 100분간 생방송하는 '국민과의 대화'는 2019년 11월 이후 2년 만으로 국민 패널들과 질문을 사전에 조율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된다. 역대 대통령들이 임기 말을 조용하게 보내는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데, 임기 말에도 불구하고 30~40%대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임기 종료를 6개월 앞두고 그간의 소회를 밝히는 한편 코로나19 국면을 극복해준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는 방역·민생·경제 분야 장관들이 함께 출연하며, 300명의 국민 패널이 참여한다. KBS는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연령·성별·지역 등을 고려해 300명을 선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수한다.4.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50대, 15일부터 추가접종 시작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정신과 폐쇄병동 입원환자 및 종사자, 50대 연령층은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추가접종을 받게 된다. 다만 폐쇄병동 입원환자 추가접종은 반드시 개인 또는 보호자 동의를 받도록 했다. 의료기관 중 자체접종이 불가능하거나, 지자체 판단에 따라 자체접종이 어려운 기관은 대상자가 개인별로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한 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자체접종 대상으로 명단을 제출했더라도 사전예약 후 개별 접종이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사전예약을 실시하는 추가접종 대상군에 대해서는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도래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가능일 3주 전부터 개별 문자 발송을 통해 접종 일정을 안내 중이다.5. 美 통상장관 10년만에 18일 방한…반도체 등 공급망 협력 논의 미국 통상당국의 수장인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오는 18일 방한한다. 미 USTR 대표가 단독으로 서울을 찾는 것은 10년 만이다. 타이 대표는 19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만나 반도체 공급망 등 경제·통상 현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회사 공급망 자료 조사, 한국 기업들의 대미(對美) 투자 인센티브 등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6. 오프라인 재개하는 e스포츠 축제, 지스타 17일 개막부산 벡스코에서 게임전시회 ‘지스타2021’이 개막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한다. 다만 방역을 위해 일일 현장 관람객 숫자를 제한했다. 참가업체 규모도 축소됐다. 20여종의 모바일게임 및 PC게임이 전시된다. 각 기업별로 미출시작과 기존 게임 등의 현장 시연 및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News1 최수아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