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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는 누구] 노무현 정부 이어 두 번째 총리…호남 출신 경제·대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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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은선수 22-04-03 09:37 1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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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총리에 내정김대중 정부 때 요직 발탁이명박 정부 시절 주미대사박근혜 정부 때 무역협회장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사실상 낙점된 한덕수(73) 전 총리는경제 관료 출신이다. 노무현 정부 때 이미 국무총리를 지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주미대사를 역임했다. 참신성은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으나 윤 당선인은 그의 경륜과 식견을 더 높이 샀다고 한다.한덕수 초내 국무총리 내정자. 연합뉴스윤 당선인은 3일 오후 3시 30분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 인선을 발표한다. 전북 전주 출신의 한 전 총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했다.김대중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대통령 경제수석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때 국무조정실장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이어 국무총리에 올랐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한국무역협회장을 지냈다.경제·대미 전문가이자 여야 정권을 떠나 고루 중용된 호남 출신의 ‘통합’ 이미지가 강점이다. 반면 두 번째 국무총리라 참신함이 덜하고 개혁적인 인물은 아니라는 평가도 있다. 내각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실세 총리’보다 ‘실무형 총리’라는 평도 나온다.한 전 총리는 지난 2일 윤 당선인과 만나 국정과 경제부총리 인선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전 총리는 “책임장관제를 한다고 했으니 장관 인선 후 차관 인사는 장관이 본인과 일하고 싶은 사람을 고르게 하는 것이 좋다”며 “그러면 공직 사회에 활력이 돌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윤 당선인 측은 한 전 총리에 대한 인사 검증에서 별다른 결함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총리 후보자로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무난히 통과한 점도 여소야대 청문정국에서 장점으로 꼽혀왔다. 한 전 총리와 함께 최종 2배수에 올랐던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총리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3일 언론 인터뷰에서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준과 관련해 “면밀하고 엄정하게 검증하는 것이 맞는다”라고 밝혔다. 한덕수 전 총리가 내정된 데 대해선 “같이 일해 본 적이 없어 잘 모른다. 팔이 안으로만 굽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다만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고 자질이 충분하다면 길게 끌 문제가 아니다”라며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거나 없는 일을 만들어낼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짜려고 한다. 우리의 원칙과 기조를 정해 검증 작업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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